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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5, 2015

[오늘 YS 국가장]박 대통령, 피로·감기…영결식 불참하나

ㆍ일각 ‘불편한 관계 반영’ 해석
ㆍ현직 대통령, 불참 사례 전무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 참석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7박10일간 진행된 다자회의 해외순방 등에 따른 과로와 감기 증세 악화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25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7박10일간 많은 외교 일정을 소화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좀 써야 할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외순방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에는 점심과 저녁도 거른 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며 “순방 일정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됐고, 감기 증세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목소리가 잠긴 상태에서 마른기침을 했다. 청와대는 금주 예정된 외부 일정을 취소했으나, 영결식 참석 여부는 고심 중이다. 영결식 당일 날씨가 영하권에 접어들고, 국회 본청 앞 야외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1시간~1시간30분 동안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건강 호전 없이는 참석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지만 현재로는 불참 쪽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1990년 7월 가족장으로 치러진 윤보선 전 대통령 영결식을 제외하고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영결식에 불참한 경우는 없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간 불편한 관계가 이면에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청와대는 순방피로 등을 언급했지만, 정작 전날 국무회의는 당초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려던 것을 바꿔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면서 국회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지난 3월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국가장례식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면서 역사적 평가를 피하는 것도 편치 않은 관계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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