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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0, 2016

김종인 "인격적 모독 받고 더이상 흥미 없다" "대권 도전설? 웃기는 소리 마라", "지금 정체성 때문에 그러는 것"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1일 "사람을 갖다가 인격적으로, 그 따위로 대접하는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말해 더민주 비례대표 파동이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김 대표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 불참후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대표직에 매력을 못느낀다. 인격적 모독을 받고 더이상 흥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비대위라는 것이 필요없는데 비대위 대표가 무슨 상관이 있냐. 자기들이 낭떠러지에 떨어지려고 하니까 비대위를 만들어달라고 한 것 아니냐. 그게 싫다고 하면 그걸로 끝나는 거지, 뭘 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셀프공천'한 데 대해선 "내가 당을 조금이라도 추슬러 수권정당을 한다고 했는데 그걸 끌고가려면 의원직을 갖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며 "4·13 총선 이후에 내가 딱 던져버리고 나오면 이 당이 제대로 갈 것 같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내가 무슨 욕심이 있어서 비대위원장하려는 사람으로 다루는 것이 제일 기분이 나쁘다"며 "내가 큰 욕심이 있어서 한 것처럼 그렇게 인격적으로 사람을 모독하면 나는 죽어도 못 참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대권 도전설에 대해서도 "웃기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그는 "내가 무슨 욕심많은 노인네처럼 만들어 가지고…그건 하나의 핑계"라며 "지금 정체성 때문에 그러는 거다. 어제 (중앙위원들이) 저렇게 해서 일반에게 얼마나 표를 깎아먹은 줄 아느냐. 패권을 하려면 잘하라고 해. 그 따위로 패권행사하려고 하지 말고...좀 길게 보는 머리를 써야 하는데 말초적인 것을 갖다 대단한 것처럼 해서…"라며 이번 사태를 정체성 논란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잘 참고 견뎌주나 했는데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며 "내가 뻔하게 예측한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별로 그렇게 놀랄 일도 없다. 그런 것도 모르면 이렇게 오지도 않았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는 또 이날 비례대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중앙위가 재소집된 데 대해선 "중앙위가 당헌대로 권한을 행사하려고 하면 행사하라 이거야"라며 "비례 명단을 다 뒤집어서 비례 명단을 정하고 선거에 다 책임을 져. 그러면 다 끝나는 것 아니야. 더이상 이야기할 게 뭐 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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