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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4, 2016

방미중 이재명, 채널A 보도에 “종북몰이 조작…법정서 보자” “‘북핵 발언’ 조작왜곡…해당 발언 장면 제시도 못하면서”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핵문제를 놓고 워싱턴 전문가들과 벌인 토론에 대한 채널A 보도에 대해 23일 “종북몰이 조작”이라며 “법정에서 만나자”고 반발했다.

2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워싱턴 맨스필드재단 초청 간담회에서 전문가들과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에 대해 토론을 했다.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가 주재한 간담회로 마크 매닌 미 의회조사국(CRS)의 아시아 담당 연구국장, 전미북한위원회(NCNK)의 대니얼 워츠 국장, 존 메릴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동북아담당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세계 전략에도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는 주로 채찍에 의존해왔다면 이제 그 한계를 인정하고 당근을 사용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장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비핵화·평화협정 동시 협상’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국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크 매닌 미 의회조사국(CRS)의 아시아 담당 연구국장은 “햇볕정책은 10년간, 또는 최소한 2005~2009년 사이에 채택해봤지만 먹히지 않았다”며 “햇볕정책과 더불어 더욱 강력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시장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 효과가 없었다고 하지만 그 정책을 펼 당시에는 북한의 핵 개발이 거의 진전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후임 정부들이 강경책을 쓰면서 악화됐다”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근본적으로 북한 핵문제는 냉전의 산물”이라며 “상대를 자꾸 가두고 압박하면 할수록 살아남기 위해 무기개발에 더 집착하게 된다. 그것이 현실이다. 기분 나쁘더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채널A가 방미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워싱턴 간담회에 대해 22일 오후 <[단독]이재명 “朴 정부 탓 북핵 개발”>이란 제목의 리포트로 보도했다. <사진출처=채널A 화면캡처>
이같은 내용에 대해 채널A는 22일 밤 <[단독]이재명 “朴 정부 탓 북핵 개발”>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 외무상과 비슷한 북한 핵 정책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시장의 ‘햇볕정책’ 관련 발언에 대해 “북한의 핵 개발이 노무현 정부 때는 멈춰있었다는, 사실 왜곡도 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북한이 김대중 정부 시절 남측으로부터 불법송금 받은 자금으로 핵 개발을 시작해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을 한 사실 자체를 왜곡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시장의 “압박할수록 무기개발 집착” 발언에 대해 채널A는 “북한의 주장과 유사하다”고 보도하며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핵실험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조치이다”는 발언 장면을 삽입했다.

채널A는 “이재명 시장의 돌출 발언으로 한국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미국의 판단에 혼선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서 “대북 강경제재 정책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고 더 악화되었으니 이제 대화협상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한 걸 가지고 ‘박근혜정부 때문에 북핵개발’ 주장을 한 것으로 조작왜곡한다”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또 제재보다 대화 협상 비중을 늘여야 한다는 게 자누지 대표의 입장”이라며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게 박근혜 정부를 뺀 주변국의 공통 의견인데 그들이 내 의견을 비웃었다고?”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채널A가 대담 전 과정을 다 촬영했는데, 문제 발언 장면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참석한 경향신문 특파원 취재 내용이니 양심이 있으면 읽어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짬뽕 좋아한다니까 짜장면 비하로 조작을 하다니..법정에서 만납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20일부터 11박 13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보스턴, 뉴욕, 오로라 등을 순회하며 성남을 적극 알리고 도시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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