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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0, 2016

더민주 비례대표 파문, 거센 후폭풍 직면 도덕성-정체성 논란 발발. 정청래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지”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발표한 일부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도덕성과 정체성 논란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비례대표 1번으로 내정된 박경미 홍익대 교수는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과거 제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당선 안정권인 A그룹에 이름을 올린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은 아들이 비리에 연루된 방산업체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그룹의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지난 2012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자살로 자신의 과오를 묻어버린 대통령”이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B그룹의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으로 강원시민단체연대회의에서 낙천 대상자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

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은 원천적으로 당헌의 정신에 어긋난 공천”이라며 당헌 102조 4항을 비판의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당헌 102조 4항은 ‘비례대표 우선순위를 정함에 있어서 여성, 노인, 장애인, 직능, 농어민, 안보, 재외동포, 국가유공자, 과학기술, 다문화 등의 전문가를 고르게 안분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농어민위는 “이번 공천 칸막이에 A그룹 내에 우선 추천된 사람들은 대부분 대학교수들로 구성되어 당헌의 정신에 부합되는 사람으로 고르게 안분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사회적 약자와 민생 전문가들을 당선권과 상관이 없는 C그룹에 몰아놓았다. 당헌 당규를 위반해 월권을 행사한 비대위는 중앙위원들에게 사과하고 그룹으로 나눈 칸막이를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컷오프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다"라면서 "비례대표 추천, 기본상식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지. 좌시하지 않겠다”고 질타했다.

그는 “비례대표는 총선 대선 표에 도움이 되고 정체성에도 부합하는 것이 기본 상식. 국민은 동감해야 감동하고 감동해야 표를 준다. 발표된 명단은 동감=감동이 없다. 표 떨어지는 소리가 전화통을 불지르려 한다. 걱정이 태산”이라고 우려했다.

추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더민주의 이번 비례대표 선정은 원칙도 없고 국민도 없다"고 비판했고, 송영길 전 인천시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검증을 제대로 못 하고, 사사로운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부적절한 후보를 내놓는 것은 당을 다시 위기로 내모는 길"이라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종인 대표의 ‘2번 셀프공천’에 대한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진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김 대표의 셀프 전략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며 "17번 정도를 선언하고 최소 이 정도까지는 될 수 있게 힘써나아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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