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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0, 2016

"물에 빠뜨려놓고 살리도록..." 박 대통령 비유 논란 박근혜 대통령, '규제 완화' 발언 구설수... "할 말 있고, 안 할 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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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 남소연

"모두 물에 빠뜨려 놓고 꼭 살려내야 할 규제만 살려두도록…."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규제 완화를 강조하기 위해 쓴 비유지만, 그 내용이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통령은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신산업의 성장을 갈막는 규제로 의심이 되면 정부 입맛에 맞게 골라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단 모두 물에 빠뜨려 놓고 꼭 살려내야 할 규제만 살려두도록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라며 "네거티브 규제 개선 방식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피해 당사자는 물론, 많은 국민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박 대통령의 발언이 적절치 않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고 많은 비유 중 이런 비유를 하는 심리구조는 어떤 것인가"라며 박 대통령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b******)는 "사람이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며 박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아래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한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일단 다 물에 빠뜨려 놓고, 살릴 것만 살린다.' 그거 당신이 2년 전에 한 짓이잖아.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적나라한 랍쉬스(Lapsus: 실수로 자신의 강박적인 생각을 입밖으로 드러내는 행동)." - 작가 목수정씨 페이스북

"이 말에 사람들이 세월호를 연상했다. 참 무서운 말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이런 말을 못할 텐데. 그래도 좋다는 35%가 있으니 거침이 없다." - 인권운동가 고상만씨 트위터

"하…. 이 비유만은 정말 아닌데. 2년 전 참사로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있는데." - 페이스북 사용자 이아무개씨

"순간 울컥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물에 빠뜨려', '살려두고'란 표현이 무엇을 상기시키는지 모른단 말인가?" 트위터 사용자 @z*****

"타인의 심경에 대한 이해, 배려 이런 건 손톱만큼도 없는거죠." - 페이스북 사용자 김아무개씨

"그래서 세월호 승객들 다 죽이고 이준석 선장과 핵신 선원들만 구하고 다 죽였단 말인가?" - 트위터 사용자 @s*********

"보는 순간 세월호를 떠올린 건 나 혼자가 아니었을거야. 정말 화나다 못해 눈물이 나고 온갖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 포털사이트 네이버 ID js******

"진짜 일체의 죄책감도없다는 증거구나." - 포털사이트 다음 ID 달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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