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안철수, 다자-양자 모두 이준석에 밀려 이준석 37.2%, 안철수 26.6%, 이동학 9.6%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서울 노원병 총선 여론조사에서 현역의원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예비후보에게 다자대결 및 양자대결 모두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노원병 거주 성인 665명을 대상으로 안철수, 이준석, 이동학, 노회찬의 가상 4자대결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노회찬의 창원 성산 출마 선언 직전 실시) 이준석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37.2%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대표는 26.6%로 2위였고,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은 21.8%, 이동학 더민주 예비후는 9.6%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였다.

안철수-이준석 가상 양자대결 역시 이준석 42.2%, 안철수 37.6%로 이준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2%였다.

이는 앞서 <일요신문>과 <조원씨앤아이>가 지난해말 공동으로 시행했던 ‘신년특집 여론조사'때 이준석 43.3%, 안철수 42.4%로 격차가 0.9%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소폭 벌어진 셈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 방식의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