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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5, 2016

격앙된 비박계, '이한구 규탄 연판장' 돌려 이한구의 현역 물갈이 발언에 반발, 공천전쟁 막올라

비박계 새누리당 의원들은 5일 친박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현역 물갈이 방침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리는 등, 친박-비박간 공천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이날 비박계 초선 하태경 의원 주도로 연판장을 돌리며 공동 성명서 작성에 돌입했다. 이 성명에는 김무성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김영우, 박민식 의원 등 김무성계와 민현주, 이이재, 이종훈 의원 등 유승민계 등 이미 비박계 십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명서 초안을 통해 "우리 당은 정치 쇄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향식 국민 공천 원칙에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발언과 이를 확대해석하는 보도들은 유감스러울 따름"이라며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질타했다.

이들은 이어 "다시 한번 우리 당이 이끌어낸 상향식 국민 공천 정신을 확인하며 새로 개정한 당헌 당규를 철저하게 지키는 모습을 통해 분열하는 야당과는 차별화된 성숙한 정당으로 국민 앞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며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갈등과 분란의 빌미를 주는 불필요한 언행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 삼가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이 위원장에게 함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서명을 최대한 받은 뒤 조만간 성명을 공개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김무성 대표도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예비후보자 워크숍에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미 확정돼 국민 앞에 공표된 공천 룰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만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 위원장의 독주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19대 국회 때 별로 하는 일 없이 세비만 축냈다 하면 그런 사람을 20대 국회에 추천할 수 없지 않냐"라며 현역 물갈이 방침을 재차 밝혀, 정치생명을 건 친박-비박간 공천 전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막이 올라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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