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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0, 2015

‘혼이 비정상’ 무슨 뜻?…박 대통령 발언에 “무서운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사진)이 10일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된다”고 한 발언에 야당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누리꾼은 “‘혼이 비정상?’ 도대체 무슨 뜻이죠”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국어문법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어사전에 ‘혼’은 ‘사람의 몸 안에서 몸과 정신을 다스리는 비물질적인 것’이라고 나와있다. ‘비정상’은 말 그대로 정상이 아님을 의미한다. 관용구 사전을 보면 ‘혼이 나가다’라는 표현을 쓰지 ‘혼이 비정상’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을 두고 “너무도 비상식적인 말이어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혼이 비정상이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하튼 대통령의 주장대로라면 바르지 못한 현행 교과서로 배운 우리 국민들의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의미일 테니 대통령 말마따나 생각만 해도 참으로 무서운 일”이라며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한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교과서가 마음에 안 든다고 이토록 저주에 가까운 말을 내뱉는 박근혜 대통령은 참으로 무서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현 역사교과서는 우리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로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잘못되고 균형잃은 교과서로 배운 학생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되는 부끄러운 나라로 인식하게 되어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잃을 수 밖에 없다”면서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는 것이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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