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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3, 2016

김광진, 5시간 32분 발언. DJ의 최장기록 갱신 야당의원들, 릴레이로 필리버스터. 은수미도 기록 갱신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기존의 필리버스터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김광진 의원은 23일 7시 7분께 첫 토론자로 나서 24일 오전 0시 39분까지 총 5시간 32분간 쉬지않고 발언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최장 기록이었던 지난 1964년 4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최장시간 발언 기록인 5시간 19분을 갱신한 것이다.

김 의원은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말했고 A4 용지 15장짜리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도 했다.

발언 도중에 김 의원의 목소리가 잠기자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괜찮겠냐. 목소리가 너무 잠겼는데 다른 의원에게 넘겨도 될 것 같다"고 권유했지만, 김 의원은 "괜찮다"며 발언을 계속 이어갔다.

김 의원이 DJ의 최장 기록을 갱신하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김광진 잘 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기록을 갱신한 김 의원은 토론후 기자들과 만나 “기록에 의미를 둘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 법이 도대체 어떤 법이길래 이런 무제한 토론이란 제도까지 사용한 건가 그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은 1시간 49분간 토론했고, 뒤를 이은 은수미 더민주 의원은 오전 2시 30분부터 오전 8시 15분 현재까지 5시간 45분째 쉬지 않고 발언하면서 김 의원이 수립한 최장기록을 또다시 갱신했다.

발언 시간이 길어지면서 은 의원이 힘들어 하자 본회의장에 남아 있던 야당 의원들은 “힘 내세요”, “10분만 더 시간 내세요” 등 응원하기도 했다.

은 의원의 다음으로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의 토론이 예고되어 있으며, 유승희·최민희·강기정·김경협 의원 등이 향후 발언 신청자로 올라 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에 SNS 등에서는 응원 물결이 잇따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김광진 힘내라’ 등이 올랐고, ‘필리버스터’와 ‘국회방송’ 등의 검색어도 10위 안에 들었다.

국회 밖에서는 시민단체들의 응원이 있었다. 참여연대, 진보네트워크, 민변 등은 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현재까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반대 시민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 밖에서도 시민들의 목소리로 함께 응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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