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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5, 2016

박근혜 “기막힌 현상” 野 비판…원혜영 “‘기막힌 댓똥년’이 할 말 아냐” 노종면 “댓통령 책상 친 횟수까지 보도?…국민 가슴 친 횟수는 얼마나 되겠나”

박근혜 대통령이 직권 상정된 ‘테러방지법’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테러방지법’ 처리가 지연되자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인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석, 두 주먹을 꼭 쥐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기막힌 현상”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장문의 글을 통해 “필리버스터는 법에 허용된 것”이라며 “법을 무시하고 아무런 대책이나 기업인들의 기본적 동의도 없이 개성공단을 폐쇄한 ‘기막힌 대통령’이 하실 말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남 탓만 하는 대통령은 오늘도 야당 때문에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며 압박 중이지만, 사실 야당은 정부여당이 원하는 대다수 경제법안 처리에 동의해줬다”고 밝히며 “양심이 있다면 남 탓과 거짓말은 이제 그만하고 무능과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필리버스터는)여러 나라에 있다”며 “우리도 유신시절 폐지되기 이전에는 있었던 제도”라고 설명해줬다.

그런가하면 노종면 YTN 해직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이야말로 어떤 나라에도 없는 기막힌 대통령”이라며 “독재 분야가 아니라 무식함에서 말이다”고 힐난했다.

배우 김의성 씨도 “박대통령, 어느 나라에도 없는 기막힌 현상”이란 촌평으로 박 대통령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동양대 진중권 교수는 “미국은 나라도 아닌가벼. 그리고 그 법은 자기가 만드셨잖아요. 이러니 각하어가 해독이 안 되는 겁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하는 중 한숨을 쉬는가하면 주먹 쥔 손으로 책상을 여러 차례 내려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25일 “‘통탄할 국회’… 20분간 10여차례 책상 내려친 朴대통령”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박 대통령이 이날 한숨을 쉬며 10초가량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20분간 모두 발언을 하던 중 10여 차례 손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국회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노종면 기자는 “박근혜 댓통령이 책상 친 횟수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언론들께 묻습니다. 국민이 가슴 친 횟수는 얼마나 되겠습니까?”라고 날서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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