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2번 주자로 나선 김현 의원<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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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한경석 기자]테러방지법 국회 본회의 처리 저지를 위해 열린 야당의 필리버스터 12번째 주자로 더민주 김현 의원이 발언대에 섰다.
26일 오후 12시부터 김현 의원은 서기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 의원은 “테러방지법에서 악법적 요소를 삭제해야 한다”며 “제가 정보위원으로 활동해 국정원이 왜 국민의 사랑받지 못하고 비판받을 수 없는지 몸으로 체험했다. 국정원 관계자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는 국정원 폐해를 말하기 위해 나왔다”고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김현 의원은 이어 “이게 직권상정해야 하는 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원 위상 기능,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지 짚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필리버스터를 넘겨받기 직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정원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면 안된다”며 “테러방지법에 대해 독소조항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현 의원의 토론이 끝나면 김용익, 배재정,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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