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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6, 2016

DJ 3남 김홍걸, 더민주 당직 맡기로 통합특위 위원장 내정, "호남 대책 시급"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당직까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는 29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야권 통합과 화합 추진을 담당하는 특위를 설치하고 홍걸씨를 위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홍걸씨를 통해 야권의 적통이 더민주에 있음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당초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홍걸씨를 가칭 '통합과 수권비전특위' 위원장에 임명할 계획이었지만 특위 명칭을 좀 더 보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오는 29일로 최종 결정을 미뤘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뜻은 야권 분열보다 통합에 있고, 그런 뜻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이 홍걸씨"라며 "다만 특위 명칭이 괜한 정쟁을 불러오지 않도록 좀 더 고민해보자는 차원에서 인선일을 미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걸씨는 이날 위원장 임명식이 진행되는 줄 알고 국회 당 회의장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홍걸씨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온 뒤 당이 최악의 상황을 면하고 안정은 됐다"며 "하지만 아직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정도의 전망이 나올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유권자들에 대해서 대책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 당에서 위기의식을 충분히 못 느끼는 것 아닌가 싶다"며 "그 점이 좀 안타깝다. 시급히 대책을 내고 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호남이나 수도권에 출마한 분들은 지금 위기감을 많이 느끼는데 중앙(당)에 있는 분들은 그것을 못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하지 않으면 그럴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 지지층, 특히 호남 분들이 실망하고 돌아선 분들이 많다. 요즘 국민의당이 좀 부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쪽으로 바로 오는 것은 아니다"며 "그 분들에게 더민주가 반성하고 다시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둘러서 그런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 분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총선 뿐만 아니라 대선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홍걸씨는 김 대표의 햇볕정책 보완론이 햇볕정책 폐기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그 분도 새누리당의 대북정책에 동의한다는 취지는 전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자고 하는 것, 그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 당의 기본가치, 경제민주화, 한반도 평화, 대북 포용정책, 햇볕정책은 시대에 따라서 방법론이 바뀔 순 있어도 기본 정신이 바뀌진 않는다"며 "그것을 우리 지지자들에게 정확하게 말씀 드려야 안심하고 지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자리를 맡겠다는 것보다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그 부분은 나중에… 협의해보고 발표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일부에서는 홍걸씨의 비례대표 내지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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