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좋은 이름 오해, ‘김태희’ 이름 붙인다고 아무나 김태희 되나” ‘국정원 강화 악법’ 논란을 빚고 있는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8번째 주자로 25일 단상에 오른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3년, 기자로서 국정원을 직접 경험했던 얘기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앞서 많은 의원들이 말했기에 뒤에 말씀 드리고 3년 정보위 위원, 2년 정보위 간사로서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경험을 얘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테러방지법에 대해 신 의원은 “국정원이 여러분의 핸드폰, 인터넷, 돈 거래를 샅샅히 볼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름에 대해서도 신 의원은 “테러방지법이라는 좋은 이름을 갖고 있기에 오해를 풀어야겠다”며 “(배우) 김태희라고 이름 붙인다고 아무나 김태희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필리버스터 규탄 피켓 시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 신 의원은 “어처구니 없는 시위가 본회의장 바로 문밖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진심을 품은 약속’ 뒷부분에 ‘정치 선진화로 더 큰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는 부분이 있다”며 관련해 ‘본회의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고 되어 있다. 52쪽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의원은 “지금 자기들이 약속(공약)이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아무리 새누리당이지만 그만 하는게 맞다”고 일갈했다. 신 의원의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보라”는 발언 직후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해 마비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언론 보도와 관련 신 의원은 “테러방지법 내용에 대해 좀더 관심을 귀울여 달라, 야당이 어떤 내용을 문제 삼고 반대하는지 협상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보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의원들이 몇시간 했다는 식은 선정적인 보도”라며 “보도 방향에 대해 심사 숙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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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5, 2016
신경민 “새누리 어처구니 없는 피켓 시위…필리버스터는 본인들 공약이었다” 8번째 주자…“정보위 3년, 기자로서 국정원 직접 경험들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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