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비례대표제 축소에 따른 보완책을 요구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김무성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연동제 도입 여부와 상관 없이 비례대표를 7석 줄이는 것은 비례 의석 7석을 두 당이 나눠갖는 것이 아닌가"라며 "그것은 강도짓"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며 "이 양반들이 연동제를 반대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지만 양심이 있어야지, 비례대표 7석을 줄인다는 이야기는 7석을 이전 기준대로 하면 (정당지지율) 1.8%당 한석인데, 그러면 14%나 되는 지지를 자기들끼리 강탈해 나눠갖는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합의가 안되면 246석 대 54석 현행대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라며 "오히려 승자독식이 강화되고 그 계산대로 하면 새누리당 의석이 더 늘어난다. 그런 양심에 털난 일이 어딨나"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제 우리 당에서 확고하게 안된다는 방침을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 말씀은 안하셨다"며 "이제 253석으로 갔을 경우엔 비례대표 의석이 7석 줄기 때문에 그만큼 제3당이 가져갈 수 있는 퍼센티지가 줄어드니까 그부분을 보장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늘 그렇게 제안을 받고 당에서 검토는 해보겠다, 그런데 어렵지 않겠나(라고 답했다)"며 "정당지지율은 항상 상황 따라 바뀌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김무성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연동제 도입 여부와 상관 없이 비례대표를 7석 줄이는 것은 비례 의석 7석을 두 당이 나눠갖는 것이 아닌가"라며 "그것은 강도짓"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며 "이 양반들이 연동제를 반대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지만 양심이 있어야지, 비례대표 7석을 줄인다는 이야기는 7석을 이전 기준대로 하면 (정당지지율) 1.8%당 한석인데, 그러면 14%나 되는 지지를 자기들끼리 강탈해 나눠갖는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합의가 안되면 246석 대 54석 현행대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라며 "오히려 승자독식이 강화되고 그 계산대로 하면 새누리당 의석이 더 늘어난다. 그런 양심에 털난 일이 어딨나"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제 우리 당에서 확고하게 안된다는 방침을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 말씀은 안하셨다"며 "이제 253석으로 갔을 경우엔 비례대표 의석이 7석 줄기 때문에 그만큼 제3당이 가져갈 수 있는 퍼센티지가 줄어드니까 그부분을 보장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늘 그렇게 제안을 받고 당에서 검토는 해보겠다, 그런데 어렵지 않겠나(라고 답했다)"며 "정당지지율은 항상 상황 따라 바뀌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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