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5일 '상시 청문회'를 가능케 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만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대통령 스스로 상생정치를 무너트리고 야당에 대해 극한 대결을 강요하는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총선의 압도적 민의는 여와 야가, 대통령과 야당이 그동안 정치를 비생산적으로 만들었던 대결적 태도를 극복하고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행정부 마비론에 대해서도 "지나친 엄살"이라며 "뿐만 아니라 국회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독재적, 제왕적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과거 청문회에서 증인을 다수 불러놓고 심문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거나 모욕적으로 대하는 폐해도 있었다"면서도 "이는 청문회를 질적으로 보완할 일이지 범위 축소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국회와 정부간 힘겨루기로 접근하면 안된다"며 "이런 관점은 소모적인 내전을 벌이자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상시 청문회법은) 증인을 호출하고 호통만 치는 국회가 아니라 더 넓게, 깊게 들으면서 국가 현안에 지혜를 모으는 국회로 변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담는 국회로 돼야 한다"며 "만약 그렇게 못하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났듯 현명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미리 과도하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지난 총선 민의가 3당 체제로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19대 발상으로 20대 국회를 하려고 하면 성공할 수 있겠는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행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을 강경으로 몰아붙인다고 한다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을 경고해 마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총선의 압도적 민의는 여와 야가, 대통령과 야당이 그동안 정치를 비생산적으로 만들었던 대결적 태도를 극복하고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행정부 마비론에 대해서도 "지나친 엄살"이라며 "뿐만 아니라 국회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독재적, 제왕적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과거 청문회에서 증인을 다수 불러놓고 심문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거나 모욕적으로 대하는 폐해도 있었다"면서도 "이는 청문회를 질적으로 보완할 일이지 범위 축소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국회와 정부간 힘겨루기로 접근하면 안된다"며 "이런 관점은 소모적인 내전을 벌이자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상시 청문회법은) 증인을 호출하고 호통만 치는 국회가 아니라 더 넓게, 깊게 들으면서 국가 현안에 지혜를 모으는 국회로 변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담는 국회로 돼야 한다"며 "만약 그렇게 못하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났듯 현명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미리 과도하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지난 총선 민의가 3당 체제로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19대 발상으로 20대 국회를 하려고 하면 성공할 수 있겠는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행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을 강경으로 몰아붙인다고 한다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을 경고해 마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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