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YWCA 대강당에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가 열렸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세월호 생존 화물기사 최재영씨가 김서중 위원의 당시 로비상황이 탈출 가능했냐는 질문에 “탈출 제안만 있었으면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처음에는 수면과 많이 떨어져있었다. 제가 승무원 바로 옆에 있었는데 누워서 밖의 상황을 한 번 보니 난간하고 해수면하고의 높이 차이가 2m 정도는 됐다고 생각된다”며 “3층 로비와 안에 있던 승객들은 충분히 탈출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도가 심하거나 와류가 심한 상황이었는지 묻자 “그랬다면 제가 여기 못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해경의 부실 구조상황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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