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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3, 2015

'안철수 남자' 송호창도 탈당 거부? 문병호 "불안감 있는듯" 안철수가 '문재인-안철수 공동비대위원장' 카드 거부하자 갈등?

펌...나? 오리알장시
요즘 낙동강 오리들이
알을 안 낳는댄다.
조만간 철수가 내려와 싹 쓸어갈까봐..
철수 보면 궁둥이를 칵 물어줘라...
송호새는 나가라.
니가 한 짓은 니가 가장 잘 알것인즉슨
얼른 당 나가!!!
멈칫거리고 있어...정치생명 생각하니?
머스마 새끼가 거기 떼 버리랏!
철수는 정치생명 다했다.
국민을 절망하게 만든 사람 .
제 맘에 안든다고 막사에 총질한 놈하고 뭣이 다르랴 ?
이제 안철수의 가치는 허상에 불과.--정치인이 할 짓이냐 ?
절대 다시 또 정치하지 말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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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의 최측근 의원은 누가 뭐래도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과천.의왕)이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송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통합민주당이 전략공천을 주면서 쉽게 뱃지를 달 수 있었다. 그는 그후 2012년 야권 대선후보 경선때 민주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후보를 밀었다.

안철수 의원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지난해 3월 전격 합당에 합의했을 때 그는 안 의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은 126명이었고, 안 의원측은 송 의원을 포함해 단 2명이었다.

그는 그후에도 안 의원의 분신처럼 행동했다. 문재인 대표와 안 의원이 싸울 때도 언제나 선두에 서서 안 의원을 대변했다. 때문에 정가에서는 그를 '안철수의 남자'라 불렀다.

안철수 의원이 13일 새정치연합을 끝내 탈당하자, 정가에서는 당연히 그도 동반탈당할 것으로 알았다. 그는 그러나 여지껏 탈당을 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더 나아가 그가 탈당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그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안 의원의 또다른 측근으로 금명간 탈당하겠다고 밝힌 문병호 의원은 14일 교통방송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송 의원이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글쎄요, 송호창 의원은 아무래도 초선이고 아무래도 이런 야당이 나눠진다는 것에 대해서 좀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통합을 해야 한다라는 입장"이라며 송 의원이 탈당에 부정적임을 토로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도 "이왕 이렇게 신당 추진이 되고 야당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선택을 한다면 결국은 안철수 대표 쪽으로 오지 않겠는가,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며 막판 합류를 기대했다.

하지만 안 의원이 탈당을 강행하기 전인 12일 오후부터 안 의원과 송 의원 사이에 미묘한 난기류가 감지됐다. 송 의원은 당일 기자들에게 "오후 6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얼마 뒤 기자회견을 취소한다는 문자를 다시 보내, 기자들 사이에 "두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냐"는 궁금증을 낳았다.

정가에서는 전날 수도권 의원 40여명이 서명한 '문재인-안철수 공동비대원장' 중재안을 문 대표는 받기로 했으나 안 의원이 받지 않기로 하면서 두사람 간 갈등이 불거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대다수 수도권 의원들은 자신들의 마지막 중재안을 안 의원이 받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대단하다.

문재인-안철수 공동비대위 카드는 앞서 문재인 대표가 제안했던 '문안박 카드'보다 문 대표에겐 불리하고 안 의원에게 유리한 카드였다. 안 의원이 당권의 절반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의원들은 문 대표가 거절하면 했지 안 의원은 수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반대 결과가 나오자 의원들이 경악한 것. 

그후 대다수 수도권 의원들은 안 의원 탈당 강행에 차갑게 돌아섰고, '안철수 남자'인 송 의원도 결국 등을 돌린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송 의원은 새정치 연합 내홍이 극으로 치닫던 지난 10일 트위터에 "우리당에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바람에 맞서 강건하게 버티려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네요. 힘에 부치기도 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라는 비장한 글을 남겼다.

과연 송 의원이 '역부족'을 느끼고 안 의원의 탈당에 끝까지 합류하지 않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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