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민주화가 첩경”…SNS “옥시 사태에 먹거리까지, 돈만 된다면..”
미국에서 판매중인 햄버거에서 쥐와 인간의 DNA가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위생 검사업체 클리어랩스(Clear Labs)가 시중에 팔리고 있는 햄버거 258개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3개에서 쥐의 DNA가, 1개에서 인간의 DNA가 발견됐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제조과정에서 사람의 머리카락과 피부, 손톱 등이 잘못 섞여 들어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사진출처=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화면캡처> |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18일 페이스북에서 “가공식품의 재료와 첨가물을 확인할 길이 없는데 돈에 놀아나는 정부까지 제대로 작동 안하니”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돈이면 사람 목숨까지도 우습게 아는 천한 자본의 추악한 위협에서 벗어나는 길은 가공식품을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라고 조언하고 “그게 어렵지요?”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 정부의 자본 감시기능을 강화하면 된다”면서 “국민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정부민주화가 그 첩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1980년 5월의 광주항쟁이 시작된 첫날”이라고 이날 36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시장님 말씀대로 정부가 자본을 감시해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에서 가능할까요? 참 통탄할 일입니다. 있는 것도 뺏어가는 나쁜 정부 입니다”, “오래 전 쓰레기 만두 파동, 옥시 사태, 쥐고기 버거, 자본이 세상을 먹어치웠기 때문입니다. 돈이 된다면 양심 하나 정도는 팔아치우는 그런 비열한 세상이죠”, “뭘 넣은 건지 우리가 알수가 없고 먹자니 찝찝하고 우리 먹거리 관리가 너무나 엉망이네요” 등의 의견을 올렸다.
반면 ‘김**’는 “가공과정에 참여한 인간의 노화되어 떨어져 나오는 피부세포가 먼지처럼 날아다니다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쥐도 마찬가지구요”라며 “가공식품의 위험성에 대해서 주의를 하긴 해야 되지만 쓸데없는 공포를 자극하는 것에 쉽게 호도 되는 것도 문제, 옥시 때문에 화학약품에 대한 공포심으로 근거없는 화학제품 포비아가 확산되는 것도 사회 전체적으로 낭비입니다”라고 반론을 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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