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 말고는 어떤 명분도 없는, 염치없는 정치를 광주시민이 심판해달라"_

왼쪽부터 양향자, 천정배 광주 서구을 후보캠프 거리유세 모습.© News1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광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구을에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가 격돌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매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당 송갑석 서구갑 후보와 함께 운천저수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인사를 했다.

화정4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요가교실을 찾은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고 오전 10시에는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광주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양 후보는 "양향자의 승리는 야권통합과 정권교체를 의미한다"며 "말뿐인 정치가 아닌 행동하는 정치, 일하는 정치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 말고는 어떤 명분도 없는, 염치없는 정치를 광주시민이 심판해달라"며 천정배 후보를 자극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는 금호1동, 상무2동에 위치한 상가들을 들러 유세를 이어가고 풍금사거리 집중거리유세, 염주사거리 퇴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