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정치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국민은 ‘투표하는’ 국민”이라며 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한 교수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는 심판”이라며 “누구를 뽑겠냐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지만, ‘누구를 안뽑겠냐?’하면 답이 쉽게 나온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어 “‘이놈 저놈 다 썩었어, 투표할 필요도 없어’ 이렇게 마구 매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서 남은 투표 못하게 하고, 자신은 가서 찍는다”며 “(이런 이들에)속지 마시고, 열심히 보고 악착같이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또 “투표는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낼 수 있는 가장 힘 있는 국민의 소리”라며 “투표는 총칼보다 훨씬 위력적이다. 투표 잘하면, 나중에 거리에 나가 고생 덜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선거 때만 국민 앞에 읍소하는 정치인들을 비판, “저자세 취하는 의원일수록 선거 직후부터 오만모드로 확 바뀐다”며 “3년 11개월의 권력을 위해 1개월만 조아리자.. 이런 모습을 수십 번 보고서도 속는 국민이 바보”라며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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