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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16

손석희 손잡은 페이스북, 선관위 손잡은 네이버 페이스북-트위터, 총선 표심 잡기... 네이버-카카오는 '공정성' 무게

4.13 총선을 앞두고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적극적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반면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업체는 '공정성'을 앞세워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JTBC 손잡은 페이스북, 선거 관련 SNS 분석 자료 첫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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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과 JTBC 뉴스는 4.13 총선에서 서로 파트너십을 맺고 선거 방송을 진행한다.
ⓒ JTBC

페이스북 코리아는 총선을 앞두고 JTBC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8일 4.13 총선 파트너십을 맺고 페이스북이 자체 분석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자료를 JTBC에 공개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이 선거 방송에 자료를 제공하는 건 지난 2010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페이스북코리아와 JTBC뉴스는 이미 지난 25일부터 자체 계정을 파트너십 로고(JTBC×Facebook)로 꾸미고 투표 독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4.13 총선을 10일 정도 남겨두고는 중앙선관위와 함께 유명 인사를 앞세운 '셀러브리티 투표 독려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총선 당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JTBC 선거 방송과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도 진행한다. TV에선 볼 수 없는 스튜디오의 다양한 모습을 페이스북으로 공개하고, JTBC 시사 프로그램 '정치부회의'도 페이스북 라이브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JTBC를 선택한 건 보수 색채가 강한 4개 종합편성채널(종편) 가운데 그나마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시사인> 2015년 뉴스 신뢰도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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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4.13 총선 후보자 계정 리스트
ⓒ 트위터

역대 선거 소통 수단이자 민심 바로미터였던 트위터도 일찌감치 표심 잡기에 나선다. 트위터코리아는 29일 '20대 총선 후보자 트위터 계정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날까지 출마가 확정된 후보자 계정은 모두 592개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1명으로 가장 많다. 또한 새누리당이 178명, 국민의당 90명, 정의당 30명, 기타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103명이었다. 

트위터 이용자는 정당별로 후보자 계정을 모아 볼 수도 있고, 비례대표 후보 43명 계정만 따로 볼 수도 있다. 각 리스트에선 후보자 계정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트윗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소극적인 네이버-카카오 "공정성 원칙 지킬 것"

외국계 SNS의 적극적 행보와 달리 국내 포털은 상대적으로 선거 캠페인에 소극적이다. 선거 때마다 불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탓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보다 기존 서비스를 유지, 개선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선거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발표하면서 오는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이름 관련 자동 완성어와 연관 검색어 노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특정 후보자 이름과 결합된 부정적인 검색어 노출을 막으려는 사전적 조치로,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부터 도입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관련 기사 : 네이버 연관검색 '박원순'은 막고 '정몽준'은 풀고?).

또 네이버는 중앙선관위에서 후보자 정보를 제공 받고, 후보자 본인조차 자기 인물 정보를 수정할 수 없게 했다. 또 여론 조사 결과도 네이버뉴스 제휴 언론사에서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만 제공하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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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4.13총선 특집 페이지
ⓒ 네이버

네이버 선거 특집 페이지에선 후보자 공식 사이트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과 총선 관련 뉴스, 여론조사 결과 등을 전달한다. 다만 네이버는 공정성, 정확성, 독립성에 입각한 '4.13 총선 기사 배열 원칙'을 만들고 선거 기간 총선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 옴부즈맨을 운영해 선거가 끝난 뒤 백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나마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선거 캠페인에 적극적이다. 카카오에서 지난 18일 오픈한 4.13 총선 특집 페이지에선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후보자 정보, 뉴스, 여론조사 등 총선 관련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또한 '뉴스 키워드로 총선 읽기'를 통해 정치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0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앞서 언급한 '총선 특집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카카오는 29일 카카오톡 채널, 샵(#) 검색, 옐로아이디 등을 활용한 '모바일 선거 캠페인'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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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모바일 총선 서비스.
ⓒ 카카오

채팅창에서 대화 도중 선거 관련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샵(#) 버튼을 누르고 '총선', '투표소', '후보자 이름' 등의 검색어를 입력해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카카오TV 통해 채팅 도중 개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후보자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아이디인 '옐로아이디'를 이용해 '모바일 선거 캠프'도 만들 수 있다. 옐로아이디를 개설하면 친구를 맺은 유권자에게 메시지 전송이나 채팅을 할 수 있게 했다.

물론 카카오도 ▲ '알고리즘과 정보에 기반을 둔 선거보도 제공', ▲ '유권자와 후보의 소통을 돕는 쌍방향 서비스 제공', ▲ '공정하고 충실한 선거 정보 제공', ▲ '윤리 기준 준수' 등 '총선 서비스 준칙'도 빠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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