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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6, 2017

청해진해운 임원, MBC에 ‘세월호 국정원 소유’ 투서 보냈다 이재명 “세월호 국정원 실소유주 의혹 반드시 밝혀내야…예의 주시하겠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참사 당시 청해진해운 임원으로부터 ‘세월호에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의 사조직이 투자 했다’는 내용의 투서를 받았다는 MBC 현직 기자의 증언이 있었다고 <미디어오늘>이 14일 보도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MBC A기자는 “청해진 임직원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한 구속된 수감자, 전 임원한테서 편지가 온 적이 있다”며 “국정원이 증개축에 개입을 했고 세월호는 국정원 소유의 배라는 주장이 담긴 편지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임원이 얘기했던 것은 국정원이 깊숙하게 임원 인사에도 관여했었고, 관리를 계속 해왔고, 전‧현직 국정원 직원들의 사조직에서도 돈을 일정부분 투자한 게 있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해당 투서를 받은 때는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전이었다. A기자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기는 했지만 ‘국정원 직원들의 사조직이 돈을 투자했다’는 내용과 ‘증개축에 개입했다’는 핵심내용은 누락했다. 당시는 청해진해운의 책임이 부각되던 시기라 청해진해운 측 주장에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


   
▲ ‘go발뉴스’가 단독 입수한 세월호 해양사고 보고 계통도
<미디어오늘>은 A기자와 첫 통화를 한 시점이 지난해 3월이었다고 밝히면서 “당시 A기자는 청해진해운 임원의 투서를 찾아 본지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며칠 후 A기자는 ‘당시 받았던 편지는 아무래도 다른 자료와 함께 폐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당시 투서를 보낸 임원을 알려달라는 본지의 요청에 청해진해운 해무이사를 맡고 있던 안모씨를 ‘면회가보라’는 답변으로 지목했으나, 최근 A기자는 ‘저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이 안OO 이사였다는 건 저도 확인이 안 된 사실’이라고 밝혔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투서가 수감자로부터 온 ‘손편지’이며, 투서가 온 시점이 4월말로 특정된다는 점에서 수사기관이 해당 임원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온 이재명 성남시장은 SNS를 통해 “저 역시 세월호 사고 이후 ‘국정원이 세월호 실소유주일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여러 차례 던진 바 있다”며 그 근거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100개에 가까운 세월호에 대한 국정원의 지시사항, 무수한 선박 중 사고 시 세월호만 국정원에 보고한 것과 실제로 사고 후 국정원에 가장 먼저 보고한 것, 국정원 전‧현직 사조직인 ‘양우공제회’의 선박, 항공기, 골프 등 수천억대 ‘은밀한’ 사업 운영” 등을 들었다.

그는 “보도내용과 매우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하며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직후 편지 받았지만 보도 안 해…해당기자 “빚 진 마음, 외압 있었다” [미디어오늘 ] 추측으로만 떠돌던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설의 단서가 나왔다. 한 청해진해운 임원으로부터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의 사조직이 투자를 했다’는 내용의 투서를 받았다는 증언이 MBC 현직기자를 통해 나왔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에 이 투서를 받은 MBC
V.MEDIA.DAUM.NET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라는 구체적 정황들이 추가로 보도되고 있다”며 “참사 직후 세월호 직원들, 경찰, 검찰 등의 도저히 믿을 수 없을 황당한 초기 대응과 수사를 보더라도 국정원 관련설 제대로 밝혀내야(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54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54

이상호 기자 “극장들 영화 내리기 시작”.. 예비관객들, 김광석 ‘단관’ 열풍 ‘김광석법’, 극장 통한 여론 조성 절실.. 추혜선 “용기 내 만든 작품, 많이 봐주시길”





▲ <사진출처=영화 '김광석'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가수 김광석 죽음의 진실찾기 20년의 기록, 영화 <김광석>이 부족한 스크린, 불편한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에 4만 관객을 넘어서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온라인 포털 네이버와 다음 등에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절절한 관람평이 이어지고 있다.

닉네임 ‘행*’은 “‘언론에 공소시효는 없다’는 기자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며 “‘다큐가 뭐 있겠어?’라는 마음으로 덤덤히 봤는데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었고 흡입력 있다.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산*’은 “이렇게 잘 만들어진 영화를, 어렵게 찾아서 봤다. 상영관을 늘려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고 반드시 재수사해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닉네임 ‘송*’도 “감독님의 기자정신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단체관람 소식에 달려와 주시고 질문에 뒷이야기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강북쪽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많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관객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 69개(개봉당시 195개) 극장에서만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예비 관객들은 상영관 확대를 요구하는가하면 단체관람을 통해 김광석 죽음의 진실찾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일 메가박스 수유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성북지회 회원들이 단체관람을 가진 바 있고, ‘김광석법’ 발의에 나선 정의당 추혜선 의원 주최로 정의당 회원을 주축으로 한 단체관람도 성사됐다.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형사소송법 개정안, 일명 김광석법 입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수 전인권씨, 추 의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추 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면, 99%는 드러났으나 단 1%가 부족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보인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영화가 만들어진 거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이라며 “진실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일단 법안이 발의돼 수사가 이뤄지면 좋겠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훨씬 더 과학적인 수사기법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특히 ‘초동수사 부진’을 지적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 김광석씨 팬들이 마음을 더 모아주면 좋겠다”며 “용기를 내 만들었기 때문에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은 종편 출연을 마다하고 팟캐스트 등을 통해 영화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감독은 SNS를 통해 “많은 극장들이 영화를 내리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김광석법 통과를 위해 극장을 통한 여론조성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영화 <김광석> 공식 페이스북 계정 또한 “김광석법 제정을 위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주도하고 (민주당)박주민, 진선미 의원이 함께 지원하고 도움을 주고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면서 “국민 한분 한분의 서명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변사자들과 유가족들의 한을 풀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주 큰 목소리로 합창을 해야 진실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가 국회에 닿을 것”이라며 “그 합창은 김광석법 서명에 동참해주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광석법’ 입법 청원에는 12일 오후 6시 현재 1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 김광석법 입법 청원 참여하기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22

"적폐정당 해체하라" 대구시민들, 한국당에 맞불집회 [현장] 대구시민들 촛불 들고 한국당 해체 촉구, MBC·KBS 노조원들도 참여해 공정방송 요구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구시민들이 16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을 들었다.
▲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구시민들이 16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을 들었다.
ⓒ 조정훈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지자 시민들이 '적폐정당'인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깨어있는 대구시민들'과 '민권연대' 등으로 구성된 '자유한국당 해체 대구운동' 회원 50여 명은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을 들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촛불과 함께 '자유한국당 OUT'이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적폐정당 자유한국당 민심에 따라 해체하라"고 요그했다. 또 "'고담대구' 살기 부끄럽다"면서 "갑질정치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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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또 "국정농단의 부역자 자유한국당은 보수 코스프레 그만하라"며 "국민의 적폐정당인 자유한국당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 대구시민들이 요구한다. 더 이상 대구를 보수의 심장이라 부르지 말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 요구사항이라며 6개항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민들이 요구한 내용은 검찰개혁과 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조사,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일본군위안부 소녀상 지키기, 국정농단 최순실 재산 몰수법 제정, 세월호·가습기 살균제 철저한 재수사 등이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구시민들이 16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을 들었다.
▲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구시민들이 16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을 들었다.
ⓒ 조정훈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구시민들이 16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을 들었다.
▲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대구시민들이 16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을 들었다.
ⓒ 조정훈

촛불집회에 참석한 왕성랑씨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사사건건 새 정부 개혁 정책에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적폐의 원흉"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면서 비참해져야 하나"라며 "당장 해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민권연대 회원은 "촛불을 든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바뀐 것은 거의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개혁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해체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집회를 주최한 시민들은 "최근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해 국민들이 요구하는 적폐청산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사드 추가 배치 찬성과 전술핵 재배치 같은 전쟁을 부추기는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에는 대구MBC와 대구KBS 조합원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김장겸 OUT", '방문진은 김장겸을 즉각 해임하라', '공정방송 쟁취하여 민주주의 이룩하자' 등의 손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공정방송을 호소하는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동윤 언론노조 대구MBC 지부장은 "이명박근혜 아바타인 MBC 경영진은 지난 2012년 이후 250여 명을 해고하거나 정직, 감봉 등으로 징계를 했다"면서 "피디를 스케이트장 눈 치우는 사람, 기자와 아나운서를 세트장 만드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촛불집회를 가진 가운데 지역MBC와 KBS 노조원들이 공정방송 쟁취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민ㄷ르에게 전단지를 나눠주었다.
▲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촛불집회를 가진 가운데 지역MBC와 KBS 노조원들이 공정방송 쟁취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었다.
ⓒ 조정훈

이 지부장은 이어 "이번 싸움에서 우리는 반드시 이겨 MBC를 국민의 편으로 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MBC가 정권의 주구로 전락하면서 세월호 보도가 막혔고 촛불 민심도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자괴감이 든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하루 전인 지난 15일 대구시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북한 핵 도발 규탄과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집회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등을 향해 "김정은 기쁨조"라고 발언하는 등 막말을 이어가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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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문란 수사의 칼끝은 당연히 이명박에게 향해져야 '마땅' (이준구 교수) '적폐청산'이 어찌 '정치보복'과 같은 말일 수 있는가?


요즈음 국정원의 적폐청산 TF가 공개하고 있는 MB정권 시절의 온갖 적폐들을 보고 있노라면 기가 막혀서 입을 다물 수 없을 지경입니다. 국민 통합을 위해 몸 바쳐야 할 사람들이 멀쩡한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갈라 분열을 획책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숱하게 일어났습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정보기관이 단지 자기네 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량한 국민을 적으로 만든 걸 보면서 "어쩌다 나라가 이 꼴이 되었나."라는 장탄식이 나옵니다.

최근 공개된 MB판 블랙리스트를 보면 법적 심판의 대상이 된 박근혜판 블랙리스트보다 더 악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좌파 문화예술인이라는 낙인을 찍어놓고, 구체적으로 어떤 불이익을 줄 것인지까지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들의 낯 뜨거운 합성사진을 만들어 유포시킴으로써 인격살인을 시도한 것은 3류 코미디 축에도 끼지 못할 저질스런 작태입니다.

박근혜판 블랙리스트에만 법의 단죄가 이루어지고 MB판 블랙리스트는 그냥 넘겨 버린다면 이 땅의 정의는 땅에 떨어지고 말 것이 분명합니다. 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사람들을 철저히 조사해 추상 같은 단죄를 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그 동안 보수(이명박근혜)정권이 9년 동안 집권하면서 자기네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많은 문건들을 폐기했을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많은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면 지금까지 밝혀진 이명박근혜 정권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MB의 국정원이 댓글부대를 동원하는 수법 등을 통해 정치에 개입한 것도 민주헌정질서를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이만저만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2012년의 대선 때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 거의 분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경찰 그리고 검찰이 짬짜미를 해 축소, 은폐를 시도하는 걸 보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습니다. 이제 정권 교체와 더불어 모처럼 진실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후련하고 통쾌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국정원이 저지른 비리는 거의 국기문란의 수준에 해당하는 심각한 적폐입니다. 모든 진실을 밝혀 책임 있는 자들을 철저히 응징하는 것은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일 뿐입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일을 청와대 모르게 국정원 단독으로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수사의 칼끝은 당연히 최고책임자인 MB에게 향해져야 마땅한 일입니다.

MB든 누구든 불법행위의 의혹이 있는 사람이라면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는 데 한 점 이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보수언론과 보수야당은 이와 같은 당연한 적폐청산의 노력을 정치보복으로 몰아가 흠집을 내려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예만 보더라도 그들의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뻔히 드러납니다.
아래의 글은 조선일보 인터넷판의 톱 기사 제목입니다.

"文국정원, 盧 수사한 MB 잡으러 직접 나섰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조사의 주체를 하필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원"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도대체 뭔지 궁금하네요. 또한 MB를 조사한다고 하면 그만일 텐데, 구태여 "노무현 대동령을 수사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또 뭘까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조사활동을 정치보복으로 몰아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너무나도 뻔히 드러나 보이지 않습니까? 만의 하나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본연의 임무를 넘어서는 정치보복 행위를 하고 있다면 그 구체적 증거를 밝혀 비판하면 됩니다.

이 기사 어디에도 그런 구체적 증거는 손톱만큼도 제시된 게 없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무작정 정치보복으로 몰아가는 것이야 말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산처럼 쌓였던 적폐가 모두 낱낱이 밝혀지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국민통합이나 화해니 하는 그럴싸한 말로 "이젠 덮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을 해서는 안 됩니다.

과거에도 친일청산이라든가 독재청산의 문제에서 그런 어줍지 않은 논리로 어물쩡 넘어가는 바람에 철저한 청산의 기회를 놓쳐버린 적이 있지 않습니까? 철저한 적폐청산 없이는 결코 민주정치의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결국 MB와 빅근혜는 자신들의 세력이 천년 만년 집권할 거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짓들을 서슴없이 저지를 수 있었던 겁니다. 앞으로는 어느 누가 정권을 잡든 간에 언젠가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자신이 임기 중에 저지른 비리에 대해서는 확실한 단죄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본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느 누구도 감히 민주적 정치질서에 도전하는 무모한 짓을 감히 꿈도 꿀 수 없게 될 테니까요.

박근혜 정권을 탄핵으로 몰고 간 결정적인 계기는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분노였습니다. 국정 농단의 정도가 너무나 심한 나머지 나라라고 부르기조차 부끄러운 정도로 망가진 데 대한 국민의 분노가 추위를 무릅쓰고 촛불을 들게 만든 근본동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서서히 밝혀지고 있는 진실은 그와 같은 국정 농단이 이미 MB정권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니 국정원의 정치개입만 놓고 본다면 그 정도에서 박근혜정권을 훨씬 능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그 동안 그 진실이 철저하게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따름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이명박근혜 정권이 왜 언론장악에 그렇게 목을 매고 있었는지 환히 이해가 됩니다. 밝혀지면 국민의 지탄을 받을 짓을 수도 없이 저질렀기 때문에 한사코 그 진실을 은폐하려고 발버둥칠 수밖에 없었을 것 아닙니까? 

만약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었다면 무엇을 은폐하고 무엇을 왜곡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은 결코 같은 말일 수 없습니다.

철저한 적폐청산이야 말로 민주적 정치질서 재건의 전제조건입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구실로 이와 같은 적폐청산 작업에 딴죽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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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5 [22:54]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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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전술핵 재배치 전혀 해법 아니다...文정부 반대는 아주 잘한 결정” 오늘은 이 말 내일은 저 말 트럼프, 대체 뭘 원하는지 아무도 몰라…임기 4년 그나마 안도한다 .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한국 보수세력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15일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고발뉴스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정치가 추구하는 목표는 핵에 대한 전반적인 축소”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전술핵 재배치는 북한의 핵 무기 가능성에 대해 남한도 핵으로 대응한다는 식의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 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반대한다고 하는데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게르하르트 슈레더 전 독일 총리로부터 한글번역판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문명국가로의 귀환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페이스북

또 문재인 정부가 대북제재와 대화 재개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옳은 정책”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그는 “매우 합리적”이라며 “그 정책을 잘 관철시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슈뢰더 전 총리는 “북한이 대화 능력이 없다는 판단은 맞는 판단이다”면서 “그렇기에 제재를 통한 압박을 가하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동시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대화 능력이 없는 것이 체제유지에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남한은 적어도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분단 극복, 미중러 공동보조해야 가능…러시아와 에너지 협력, 상당히 도움”

독일 통일 당시 통일 프로세스를 담은 ‘어젠다 2010’을 추진했던 슈뢰더 전 총리는 “분단 극복은 주변 3강국, 중국, 러시아, 미국이 공동보조를 해야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안보리에서 북한 제재가 타결되기는 했지만 3개국이 진정한 공동보조의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중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러시아에 대해서도 고립정책을 편다면 중국, 러시아가 공조할 이유가 없다”며 “3개국이 계속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다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의, 공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슈뢰더 전 총리는 “그런데 한국의 새 정부가 방향을 설정한 것을 보니 꽤 괜찮은 방향 설정”이라며 “그 중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은 러시아와 협력할 분야라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새로운 정부의 시도들이 상당히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통일과 관련해서도 장기적인 솔루션이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슈뢰더 전 총리는 “미국이 대체 뭘 원하는지 지금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오늘은 이 말을, 내일은 저 말을 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대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역량 있는 참모진이 있었고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며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무슨 정책이 나올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전 세계 최대 강국이 내일 어떤 일을 할지 예측불허라는 것이 전 세계 국제 정세”라며 “그나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라서 안도한다”고 꼬집었다. 

늪에 빠진 MB아들 이시형 마약 의혹 진실공방전 2라운드 강남텐프로 마약복용의혹 제기 ‘고영태-박헌영’ 형사고소 ‘묘수 아닌 자충수 뒀다’

선데이저널이 최초로 보도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마약 사건 연루 의혹이 점차 이명박의 목구멍 속 가시가 되어가고 있다. 본지 보도를 인용한 KBS 추적 60분 방영 이후 시형 씨는 제작진에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 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곳저곳에서 관련 증언들이 터져 나오며 MB 일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본국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시형씨는 지난 7월말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씨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인들로서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 전 과정은 자신의 SNS에 고영태로부터 시형 씨의 마약 투약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는데, 시형 씨는 이 글을 문제 삼아 두 사람을 고소한 것이다. 그런데 고영태의 증언이 의미가 있는 것은 본지가 보도한 고영태 씨의 과거 행적 때문이다.

본지는 고 씨가 과거 강남의 호스트바에서 잘 나가는 마담이었고, 이 때 최순실과 정분을 맺은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한 바 있다. 시형 씨 마약 사건도 결국 강남의 술집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고 씨는 시형 씨의 마약 사건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단 얘기다. 따라서 시형 씨의 이번 고소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고, 그가 헤어나오려하면 할수록 더 깊은 늪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리차드 윤 취재부 기자>

9월 5일 본국 법조계에 따르면 이시형 씨는 지난 7월 말 고영태 씨와 박헌영 전 K스포츠 과장이 허위 주장으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에 배당했다.

박 전 과장은 7월 자신의 트위터에 고씨의 주장을 인용해 과거 이씨가 마약을 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박 씨는 이 글에서 “본인과 김무성 사위, 이명박 아들은 함께 놀던? 사이였는데 위 2명 포함 4명이 자기 빼고 차안에서 다른 약을 코카인으로 잘못 알고 흡입, 몸이 마비되어가는 상황에 도움을 요청해 가서 도와준 적 있다”는 고 씨의 증언을 올렸다.

그러자 시형 씨 측이 두 사람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이다. 이씨는 또 고씨와 박 전 과장을 상대로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 낸 상태다.

그런데 시형 씨의 이 같은 소송전은 본인에게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힌트는 본지가 제기한 고영태 씨의 과거에서 찾을 수 있다.

사건보고서에 힌트가


시형 씨 사건은 잘 알려져 있듯이 본지의 검찰 수사보고서로 촉발됐다. 동부지검 형사 4부에서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기업인 자녀와 정치인 자녀, 연예인 등이 연루된 마약건을 수사했다고 밝히면서 수사선상에서 거론된 인물은 노성일 미즈메드병원 이사장의 아들 노영호와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이상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배성진 CF 감독(구속), 유명여배우 L, 가수 B, 가수 K(이니셜처리) 등으로 이들은 곤지암과 경기도 인근 골프장, 배성진 자택, 강남텐프로 등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름이 거론된 사람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했는데 그 중 강남 텐프로도 투약 장소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고영태가 시형 씨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 수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은 그가 바로 밤무대의 황제로 불릴 정도로 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본지가 보도했던 대로 고 씨는 광주출신으로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특히 강남 호스트바 세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진 인물이다. 최순실을 만난 것도 그가 호빠에서 일할 때다. 고 씨가 최순실을 만난 시기는 2006년 여름, 광주조폭출신 호야파 두목이 운영하던 신사동 대한생명 인근 ‘호스트바’ 총지배인으로 일할 때였다.

▲ 이시형은 지난 7월말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씨(왼쪽)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실 조카 장시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고 씨는 20대 후반에 불과했으나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고향 선배인 조폭 호야 씨가 운영하는 호빠세계에 입문했다.

고 씨는 불과 1년 만에 마담으로 승급할 정도로 뛰어난 장사 수완이 있었다고 호스트바 세계에서는 전해진다. 호빠 출신들은 말하고 있다.

고 씨는 어릴 적부터 돈에 한이 맺힐 정도로 많은 고생을 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잘 생긴 외모와 운동선수로 다져진 몸매, 타고난 말솜씨로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배지는 그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고 씨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호스트바에서 일했음을 어느 정도 인정한 바 있다. 그는 기자들에게 “가라오케에서 유명 여자 아나운서를 본 적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이런 사실을 본지에 털어놓은 제보자는 “고영태는 돈에 한이 맺힌 친구라면서 태릉선수촌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도 새벽에 밖으로 나가 할머니 병원비를 마련해야한다며 일을 할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친구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연금도 일시불로 받아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고영태는 호스트바 운영을 제3자에게 넘기고 최순실의 자금으로 ‘빌로밀로’라는 가방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나 사업 경험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고 씨는 사업가로 변신한 이후에도 업소 다닐 때 만났던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왔으며, 자주 업소에도 출입했다고 한다. 당연히 정권 실세를 등에 업었던 그는 유력인사들과 가까웠을 가능성이 크고, 그들이 출입하는 업소에도 다녔을 것이라는게 상식적인 판단이다. 따라서 고 씨의 증언 역시 전혀 근거가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실제로 고씨 측은 “이씨가 정말로 마약을 했는지가 쟁점”이라며 “검찰 수사에서 이 부분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 구체적 정황 알 가능성 커

시형 씨는 본지를 제외한 나머지 언론들을 민형사상 소송으로 입을 묶으려 하고 있지만 이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형 씨는 원래 이 사건을 형사 사건이 아닌 민사로 끌고 가려 했다. 고 씨와 박 전 과장에게 먼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자 곧바로 형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형사로 고소하면 이씨가 마약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공은 검찰로 넘어간다. 시형 씨가 두 사람을 형사사건으로 고소한 배경은 두 가지가 있어 보인다.

하나는 혈액이나 DNA 검사를 하더라도 더 이상 마약 복용의 흔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것과 다른 하나는 박 전 과장의 SNS에 남겨진 글이 구체적 정황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시형 씨 측의 판단이 맞을지 모르나 두 번째로 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고 씨는 당시의 구체적 정황을 더욱 많이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사에서 이러한 구체적 진술이 나온다면 검찰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고 씨가 가지고 있는 유흥업소의 광범위한 인맥을 통한 추가 진술도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다.

시형 씨는 마약 투약 의혹 가능성을 보도한 KBS 프로듀서 등 제작진 5명에 대해서도 명예훼손에 따른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시형 씨는 정작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본지에 대해서는 소송을 걸지 않았지만, 본국 언론들을 상대로는 무차별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시형 씨는 7월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을 통해 “지난 7월 26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과 관련해 책임프로듀서 김정균 PD 등 제작진 5명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5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형 씨는 7월 28일에는 언론중재위원회에 해당 방송을 제소했었지만 다툴 여지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 처분시켰다.

선데이 저널 USA 리차드 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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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1 [16:18]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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