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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9, 2020

이낙연, 61% 득표로 與대표 압승..최고위원 1위 김종민(종합)

 대의원, 일반·권리당원, 국민여론조사 모두 이낙연 '압승'

김부겸 득표율 21.37%로 2위..3위 박주민 17.85% 득표
김부겸은 대의원 투표서, 박주민은 국민여론조사 선전
염태영 시장 지도부 입성..노웅래·신동근·양향자 당선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영상으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TV캡쳐) 2020.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정진형 윤해리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에 29일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5선의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낙연 대세론' 속에 진행돼 온 이번 전당대회에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60.77%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경쟁 상대였던 김부겸 전 의원은 21.37%,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김부경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두 후보를 앞섰다.

이 대표는 최고비율이 반영된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57.20%를 얻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63.73%를,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는 각각 64.02%, 62.8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박주민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2위를 기록한 김 전 의원은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29.29%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권리당원 14.76%, 국민 여론조사 13.85%, 일반당원 여론조사 18.05%에 그치며 이낙연 대세론을 뛰어넘지 못했다.

3위에 그친 박 의원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22.14%, 21.51%의 득표에 성공했지만 전국대의원 투표와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13.52%, 19.15%씩에 그쳤다.

[서울=뉴시스]2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선된 최고위원 후보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태영, 신동근, 양향자, 김종민, 노웅래 신임 최고위원. (사진=민주당 유튜브 '씀' 캡처)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지만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3월에 대표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종 득표율 19.88%를 차지한 김종민 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13.23%를 얻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이어 노웅래(13.17%)·신동근(12.16%)·양향자(11.53%) 의원 등의 순으로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 당선이 일찌감치 확정돼 있던 양 의원은 자력으로 5위 안에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formation@newsis.com, bright@newsis.com, nam@newsis.com

“최대집 의협회장은 일베 새X”…법원 판단은?

 재판부 “‘응징취재’ 백은종, 영상 3개 중 1개만 삭제하라”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기자회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기자회견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를 운영하는 백은종 씨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해 ‘일베’(일간베스트)라고 지칭한 것은 단지 과장에 불과하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우라옥 수석부장판사)는 최 회장과 대한의사협회가 백 씨를 상대로 낸 인격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백 씨의 채널에 올라간 영상 3개 중 1개만 삭제하라고 결정했다.

백 씨는 지난 3월 동료 2명과 함께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의협 사무실을 찾아가 촬영한 영상을 ‘일베 의협회장 최대집 응징취재’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렸다.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발 입국제한을 주장하는 등 정부 방역을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

의협에 따르면 백 씨 등은 최 회장의 집무실에 들어가 자리에 있는 최 회장을 향해 “어이, 최대집 회장”이라고 말을 건넨 뒤 “당신 정치를 하고 있어요,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있어요?”라고 따져 물었다. 그런 뒤 “일베 의사협회 회장. 정치해? 지금 당신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의협 관계자들이 사무실에서 내쫓자 “일베 새X야”라고 욕설을 뱉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최 회장과 대한의사협회는 △서울의 소리 유튜브 채널에 등록된 영상 3개를 삭제하고 △유튜브와 서울의소리 홈페이지에 해당 영상과 전부 또는 일부 내용이 동일한 영상을 게시, 게재, 방송, 광고하거나 할 수 있도록 제공하지 말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해당 영상 3개 중 1개만 삭제할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의사협회의 회장으로서 공적인 지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해당 영상은 최 회장의 인격권을 침해할 수 있는 모욕적 비방을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머지 2개 영상은 허위 사실의 적시나 악의적 공격으로서 삭제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각 영상에서 최 회장을 '일베'라고 지칭한 것은 코로나19 등 사회 현안에 관해 최 회장이 취해온 대외적 행보나 태도를 비판하기 위한 수사학적 과장이라고 평가할 여지가 있다”며 “의사협회와 같은 단체의 운영은 공적인 관심 사안으로서 그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들이 허위 사실의 적시나 사회적 상당성을 결여한 악의적 공격으로서 삭제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충분한 증거조사를 통해 본안소송에서 최종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은 동영상 3개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재명 "검사 거부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참여자, 전원 형사고발"

 "방역공무원 껴안고 침 뱉는 가해행위..전투중 군인에게 총질한 것"

"정당한 이유없이 진단거부, 전원 형사고발·방역비용 구상 청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검사를 거부하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구상청구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진단검사법률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검사를 거부하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구상청구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진단검사법률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절대 다수 국민들께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강제조치에 앞서 자발적으로 방역에 적극참여해 주고 계신다. 그런데 극소수 반사회적 인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웃에 코로나19를 전염시키는 행위, 사실상 생물테러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직적 체계적 진단검사 거부와 방해, 심지어 방역공무원을 감염시키려고 껴안고 침 뱉는 가해행위까지 한다. 신천지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일부 극단적이고 반사회적인 인사들의 만행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방역공무원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전쟁에서 전투중인 군인에게 총질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당수의 사랑제일교회모임과 광화문집회참여자들이 경기도의 진단검사 명령(내일 30일까지)에 계속 불응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고 공동체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는 행위는 공동체 보존을 위해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경기경찰청과 방역효율화를 위한 공동대응단이 구성되었지만 이에 더하여 검사를 거부하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구상청구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진단검사법률지원단을 변호사, 특사경, 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참여자이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진단을 거부한 사람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예외 없이 전원 형사고발하고 관련 방역비용을 모두 구상 청구할 것”이라며 “(검사시한은) 내일(30일)까지”라고 거듭 경고했다.

jhk102010@news1.kr

Thursday, August 27, 2020

"최성해 '윤석열과 밥 먹었고, 대통령·조국 상대 싸운다' 말해"

 최 전 총장 조카, 정경심 재판서 주장.."구속시키겠다 협박도"

일부 진술 오락가락..재판부 "위증죄 처벌될 수 있어" 경고
속행 공판 출석하는 정경심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8.2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유착해 의도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다.

최 전 총장의 조카인 이모 씨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속행 공판에 변호인 측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이씨는 "최 전 총장이 작년 8∼9월께 '내가 윤석열 총장과 밥도 먹었고, 문재인과 조국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면서 '그러니 깝치지 말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전 총장이 '너도 구속시켜 버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9월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일어 검찰이 수사에 나선 시점이다.

변호인은 당시 다른 동양대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받은 학교 사무실 등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달리 최 전 총장은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이유를 이씨에게 물었고, 이씨는 "밥 먹고 모의한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변호인은 "최 전 총장이 지역 깡패를 시켜 죽여버리겠다고 (이씨를) 협박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이씨는 "나만 협박한 것이 아니라 형이 운영하는 가게로 가서 행패를 부렸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씨는 최 전 총장이 자신을 위협한 이유에 대해 "내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그 지역에서 파급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최 전 총장이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할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검찰은 "이씨가 작년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최 전 총장에게 협박받았다는 내용이 변호인의 증인신문 질문에 들어가 있는 것이 이상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씨에게 변호인이나 피고인과 연락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고, 이씨는 "거의 없다", "괜찮은지 묻거나 내가 응원을 한 적은 있다"고 답했다.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씨는 동양대에서 카페와 식당을 운영했던 인물로, 방송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 딸을 여러 차례 동양대에서 봤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조 전 장관 딸이 실제 봉사활동을 하지 않고도 표창장을 받았다는 검찰 공소사실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날 재판에서도 이씨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을 학교에서 봤다고 증언했다.

다만 이씨는 조 전 장관 아들을 본 시기가 언제인지, 조 전 장관 딸이 인솔한 학생이 초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 등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거나 불분명하게 답하다가 재판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재판부는 이씨에게 "증인에게 위증죄의 경고를 한다"며 "본인의 기억과 다른 내용을 말하면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구두로 고지했다.

jaeh@yna.co.kr

文대통령 만난 기독교계 "종교는 목숨..예배 포기 못해"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장 "대통령이 공권력으로 종교의 자유 제한하려는 것으로 들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27.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과 27일 간담회를 가진 기독교계가 “정부 관계자들께서 교회와 사찰 성당 같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종교인이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 김태영 대표회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종교가) 어떤 이들에게는 취미일지 모르지만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대통령께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그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와 표현의 자유도 지금 엄청난 피해 앞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종교의 자유를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서 크게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의 특수성을 이해했으면 한다. (기독교는) 피라미드 구조와 중앙집권적인 상하 구조가 아니다”며 “연합회나 총회에서 지시한다고 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단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부모 슬하에 여러 자녀가 있듯이 장로, 감리, 순복음, 침례 등 여러 교파가 있고 같은 교파 안에서도 지향점이 다른 여러 교단이 있다”며 “외부에서 보면 분열처럼 비치지만 다양함 속에서 일체를 추구하는 것이 기독교의 특성이다. 이런 특성과 다양함이 인권을 신장시켰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오늘 방역과 경제의 두 축의 난제를 붙잡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께 정부와 교회의 협력기구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교회는 정부의 방역에 적극 협조할 것이지만, 교회 본질인 예배를 지키는 일도 포기할 수 없다. 대책 없이 교회 문을 닫고 예배를 취소할 수 없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독교연합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지방자치단체가 협의 기구를 만들고 방역 잘하는 교회는 방역인증마크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자”며 “전체 교회를 막는 현재의 형식은 오래가지 못한다. 더구나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가 70%를 넘는 한국 교회 현실을 감안해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집회 인원을 교회간 좌석 수에 따라 유연성 있게 적용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며 “교회당 단위 면적에 따라 일정한 숫자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하면 안전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교회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선 소모임과 식사는 일체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생활에서 종교 역할을 잘 이해하고 계시는 대통령님의 너그로운 판단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Monday, August 24, 2020

[경제의 속살] 이만희 와 대형교회 목사들이 집착하는 것.. 신도수가 돈이 되고 목사 연봉이 올라간다 !!!

 

우리가 항상 간과하는 것.

1. 정치가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

2. 검사, 판사는 공평하다.

3. 기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다.

4. 성직자는 사심없이 신을 섬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위와 같은 말은 이미 사기다.

이 놈들 모두 자기 이익만 챙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더 나쁜놈들 골라내고 나쁜 짓 못하게 감시하는 것.

종교라는 이름으로 온갖 불법을 저지르는 교회들을 이대로 보고만 있으면 안될듯 합니다

수사기관들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책임을묻고 파면하고

수사를 합당하게 할수있는 사람을 임명해서 빨리 수사해서 투명하게 정리해야한다!!!

Sunday, August 23, 2020

박주민 "내달 공수처법 개정..21대 내 수사·기소 완전분리"

지지 호소 기자회견 하는 박주민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4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는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을 9월 내에 개정해 공수처 출범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이 야당 몫의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을 선임하지 않으면서 공수처 출범이 늦어지는 상황을 겨냥하며 이같이 공약했다.

박 후보는 또 "검찰에 대한 법무부 및 감사원의 감찰과 감사를 정상화해 기존의 검찰개혁을 정리하겠다"며 "검찰의 사건배당 자동화를 추진하고 검사의 이의제기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 내에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는 완전한 검찰개혁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법원 개혁을 위한 사법행정위원회 도입, 경찰 개혁을 위한 민주적 통제기구 마련, 국정원 개혁을 위한 정치관여 행위 처벌 강화, 언론개혁을 위한 가짜뉴스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등 권력기관 개혁을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는 전당대회 선거 운동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로 당원과 대의원을 만나는 것에 제약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rbqls1202@yna.co.kr

"보복 층간소음 3000만원 배상.. 이사간 집 월세까지 물어내야"

 법원 이례적 역대 최고액 판결

층간 소음 문제로 벌어진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총 3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층간 소음 배상금 중 역대 최고액 수준이다. 특히 배상금에는 피해자가 층간 소음을 피해 다른 집으로 이사 가서 낸 월세까지 포함됐다. 지난 6월 층간 소음 피해 위자료 500만원 판결이 '이례적인 고액 배상'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다섯 배에 이르는 배상금이어서 법원이 층간 소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지방법원은 A씨 부부가 아래층 B씨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 부부에게 각각 위자료 500만원, 이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 가서 낸 집세 1960만원을 물어내라고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자료와 집세에 법정이자를 더하면 30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2018년 6월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 이사 온 A씨 부부는 이사 온 다음 날부터 아래층 B씨 부부로부터 층간 소음으로 수십 차례 경찰 신고를 당했다. 하지만 A씨 부부는 소음을 낸 사실이 없었다. 오히려 이사 온 지 한 달 후 무렵부터 아래층에서 헤비메탈 음악 소리, 항공기 소리, 공사장 소리 등이 계속 들려왔다. '층간 소음 보복 장치'로 일부러 소음을 내는 것으로 추정됐다. A씨 부부는 불안장애, 우울증 진단까지 받은 후 2019년 1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B씨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B씨 부부는 소음을 부인하며 "오히려 A씨네가 층간 소음을 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에선 그 반대의 증거들이 속속 나왔다. "B씨네서 소음과 진동이 들려 왔다"는 이웃들의 진술서, A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출동 당시 소리가 들렸다"고 한 진술 등이 제출됐다.

B씨가 윗집이 일으키지도 않은 소음으로 계속 신고를 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웃들은 A씨 부부가 같은 아파트의 다른 동에 살던 4년 동안 소음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고 했다. 특히 A씨 부부가 집에 없었을 때조차 B씨는 여러 차례 층간 소음을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A씨 부부가 소음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이사 간 후에도 B씨의 신고는 계속됐다.

재판부는 "B씨가 층간 소음을 발생시키고 민원을 제기함으로써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A씨 부부에게 위자료와 함께 2019년 1월~올해 2월까지 A씨가 낸 월세 1960만원을 물어내라고 했다. 여기에 더해 B씨가 앞으로 소음을 낼 때마다 하루당 100만원씩 물어내라는 '간접강제' 명령도 내렸다. 그간 법원은 층간 소음에 대해 집세까지 물어내라고 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발열→기침→구토→설사..코로나 증상, 일관된 '발현 순서'가 있다

메르스·사스는 설사, 코로나는 구토 먼저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감염증 본 적 없어"

발열은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픽사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특징 가운데 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는 현재 코로나19의 증상으로 11가지가 공식 등록돼 있다.

이 기관은 처음엔 발열(오한), 기침, 호흡 곤란만 증상 목록에 올렸으나 감염자 임상 사례가 늘고 바이러스 연구가 진행되면서 근육통, 두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인후통을 추가한 데 이어 피로, 콧물, 메스꺼움(구토), 설사까지 추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감염 질환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호흡기 감염 질환 임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이 겪는 여러 증상은 일정한 순서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증상의 발현 순서는 인플루엔자(독감)는 물론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질환과도 조금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증상 발현 초기 단계는 열에서 시작해 기침과 근육통을 거쳐 메스꺼움이나 구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사 순으로 진행된다. 증상 자체에서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현 순서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_______ 메르스·사스는 설사 먼저, 코로나19는 구토 먼저

최근 학제간 공개 학술저널 `프런티어스 인 퍼블릭 헬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 등에 보고된 5만7천여명의 중국 환자 사례 데이터와 미국 미시간대의 인플루엔자 환자 2천여명, 중국과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환자 수백명, 중국과 한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수백명에 관한 데이터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땐 기침으로 시작해 고열로 이어졌다. 메르스와 사스는 초기 증상은 코로나19와 비슷했다. 하지만 그 이후엔 증상의 전개 과정이 달랐다. 메르스와 사스는 상부 위장관의 증상인 메스꺼움이나 구토보다 하부 위장관의 증상인 설사가 먼저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는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설사보다 먼저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기에 설사를 경험한 환자들은 나중에 폐렴이나 호흡부전을 겪었다"며 설사 증상은 중증 진행의 예고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환자에선 발열 전에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다만 분석 데이터에서 설사 환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로 매우 낮았다.

_______ 다른 증상이 있더라도 네 가지 증상 순서는 불변

서던캘리포니아대 컴퓨터생물학과 생물정보학 박사과정 연구원인 논문 제1저자 조지프 라센은 "증상의 순서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 각각의 질환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는 걸 안다는 건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를 좀 더 빨리 가려낼 수 있다는 걸 뜻한다"고 말했다. 이는 좀 더 나은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인후통, 두통, 피로 등 다른 증상이 추가 발현되는 경우에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네 가지 초기 증상의 순서는 그대로 유지됐다. 인후통과 두통 등의 증상은 기침과 메스꺼움 증상 사이에 주로 나타났다.

반면 인플루엔자의 경우엔 기침 또는 근육통, 두통, 인후통, 발열, 설사나 구토(메스꺼움) 순서로 증상이 발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코로나19 증상 포스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기침,호흡곤란, 발열 또는 오한, 미각 및 후각 상실, 구토 또는 설사, 근육통.

이번에 확인한 증상 발현 순서로 볼 때 체온 측정은 증상 초기에 감염자를 가려내는 데 유효한 방법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찾아내 대처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국민 60% "文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에 동의한다"

 32% "대통령의 정책 집행 방법은 바꾸어야"

호남 55% "전부 동의", TK 46% "아예 비동의"
文대통령 지지율 51%.. 2주전보다 3%P 상승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서울경제] 우리 국민의 60%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소 32%는 문 대통령이 정책 집행 방법 만큼은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리아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합동으로 이달 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방향엔 동의하나 정책 집행 방법은 바꾸어야 한다’는 응답은 32%, ‘국정운영 방향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 ‘국정운영 방향에도 동의하고 정책 집행 방법도 동의한다’는 응답은 28%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55%가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 집행 방법에 모두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46%가 국정운영 방향 자체부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호남에서 국정운영 방향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8%밖에 안 됐고 대구·경북에서 모두 동의한다는 답변은 13%에 그쳤다. 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세 답변이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38%가 모두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 60대의 40%는 국정운영 방향부터 잘못됐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다시 50% 선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발 심리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총 51%에 달했다. 이는 직전 조사 때인 2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내린 4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긍정 평가가 79%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강원·제주(56%), 대전·세종·충청(51%), 인천·경기(50%), 서울 및 부산·울산·경남(48%)에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질렀다. 부정 평가가 더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58%)뿐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부터 50대까지는 긍정 평가가 높았고 60대부터 70세 이상은 부정 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서울 부동산 매물 26.5%는 가짜였다

부동산 허위 매물 근절 업무 협약식

'허위 매물 과태료'3 일 만에 2 만 6747 개 증발

강남 · 목동 매물 뚝. 헬리오 시티 90 % 나님

[서울 신문] 최근 서울의 부동산 매물 1 만 5000 개가 하루 만에 증발 해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허위 · 과장 부동산 매물을 인터넷에 올린 공인중개사에게 500 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이 시행 된 것이 원인이었다.

23 일 부동산 빅 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 · 전세 · 월세 매물이 지난 20 일 10 만 873 개에서 21 일 8 만 5821 개로 하루 만에 15.0 % (1 만 5052 개) 감소한 나타납니다.

이날 기준으로는 7 만 4126 개로 사흘 만에 26.5 % (2 만 6747 개) 급감했다.

전국 매물도 50 만 3171 개에서 46 만 7241 개로 7.1 % (3 만 5930 개) 줄었다.

매물이 하루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사라진 아파트는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상록 우성 아파트로 143 개에서 33 개로 77.0 %가 증발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 스위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4 단지와 5 단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 시티, 강남구 개포동 개포 주공 6 단지와 7 단지의 매물 감소율이 60 % 대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는 헬리오 시티가 145 건으로 지난주 1586 건에서 새 90.9 % 급감했다. 서초동 푸르지오 써밋은 340 건에서 43 건으로 87.4 %, 강남구 도곡동 도곡 렉슬은 529 건에서 74 건으로 86.0 %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허위 매물 적발시 500 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공인중개사 법 개정안이 21 일 시행 되 자마자 부동산 매물 플랫폼 업체에서 인증되지 않은 매물을 비공개 처리 돌 렸으며 모두”라면 “인터넷에 올라와 있고 절반은 허위 매물이었던 것” 이라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