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Saturday, April 21, 2018

美 포춘지, 文 '위대한 지도자' 선정..전세계 인물 중 1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블랙이글스 조종석에 올라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 중 4위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했다. 1위~3위는 단체·조직 등이 선정돼 문 대통령은 전세계 인물 가운데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
포춘은 19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담은 명단을 공개했다. 포춘은 “조직의 효율성을 배가하려 노력한 점”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1위에는 미국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생들과 학생 활동가들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2월 총기난사로 5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은 뒤 현지에서 총기규제 강화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2위에는 기부단체 ‘빌ㆍ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3위에는 ‘미투(Metooㆍ나도 당했다)’ 운동이 선정됐다.
[사진 포춘 홈페이지 캡처]

이어 문 대통령이 4위에 이름을 올랐다.
포춘은 “지난해 3월 전임 대통령 탄핵으로 정국이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확대, 재벌 문제 대응 등을 통해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개혁을 신속히 실행했다”며 “또 문 대통령은 남북한 화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마련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타임지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추천으로 문 대통령을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남북정상회담 개최 성공, 북미정상회담 중재 등을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천정배 “검찰, 세월호 전면 재수사 통해 진실 규명해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검찰의 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내일이면 4년이 된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선체는 인양됐지만, 진실은 그날의 바다 속에 여전히 잠겨있다”고 언급했다.

천 의원은 “박근혜 정부와 검찰이 내놓은 침몰원인은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세월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정부가 발표한 항적데이터를 근거로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특조위 조사과정에서는 정부의 항적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항적데이터를 고의로 편집했을 가능성과, 침몰 원인에 대한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 당시 검찰이 취한 태도도 석연치가 않다”면서 “검찰이, 세월호가 정부 발표와 같은 항적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실험결과를 은폐했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왔다. 더욱이 검찰이 실제 보고서 내용과 반대로 실험결과가 '검찰 발표에 부합한다'고 왜곡해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세계적 권위의 네덜란드 마린 해양연구소는 검찰의 기존 주장을 뒤집는 실험결과를 내놓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천 의원은 “곧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그 권한과 조사범위의 제약 등으로 인해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은폐 의혹 등을 밝히겠다고 공약한 바 있고, 취임 후에도 세월호 재조사를 지시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마땅히 검찰이 다시 봐야 한다’고 재수사를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의 재수사가 절실하다. 이미 전 정권에서 진행된 수사의 문제점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는 검찰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라며 “원점에서, 세월호 참사를 전면 재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4주기는 온전한 진상규명과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시작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13872#csidx79e7b82f3eec5bfa990ca3ba7ef0576 

김정숙 여사 '경인선' 발언 영상, 원본 촬영자가 밝힌 그날의 진실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씨(49·필명 드루킹)가 운영한 정치 단체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 연관됐다는 식의 기사를 보도한 가운데 영상의 원본 촬영자가 “입맛대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최근 김 여사와 경인선이 연관이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매체들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이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A 매체는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에 가고 싶어하셨던 이유. cheer u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해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김 여사가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경인선에 가자”라고 말했다”며 “김 여사가 경인선을 챙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나 김씨가 관여한 온라인 정치그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 여러 핵심인사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A 매체는 그러면서 “경인선이 영상과 함께 ‘(김 여사가) 경인선을 기억해주시고 경인선 응원석을 찾아오셔서 따뜻한 눈맞춤과 악수를 나눠주시며,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응원수건도 함께 펼쳤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B 매체는 “블로그 열고 김정숙 동영상 공개… 드루킹의 반격?” “진짜 까줄까?' 하더니… 하나둘씩 까는 드루킹 영상” 등의 기사를 올리며 드루킹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협박할 수 있는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드루킹과 경인선이 짜집기 한 영상이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드루킹과 경인선이 공개한 영상은 원본 영상도 아니었으며, 내용마저도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었다. 경인선은 김 여사가 경인선을 특별히 찾아갔다는 식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김정숙 여사가 자신을 기억해줬다고 포장했다.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언급한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유재일씨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영상은 왜곡된 보도라고 언론을 비난했다.
그는 “이게 원본이다. 5분부터 보면 된다. 드루킹 조직이 영상 7분50분쯤을 퍼가서 입맛대로 편집을 했다”며 “그걸 다시 언론이 재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나는 내 영상인지도 몰랐다”며 “맥락 생략하고 악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씨가 촬영한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는 특정 지지단체만을 찾아간 것이 아니다. 김 여사는 이날 수많은 문재인 지지모임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유씨는 2017년 4월 3일 유튜버에 ‘민주당 경선 발표’라는 영상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유씨는 당시 민주당 수도권 경선 과정을 촬영했고, 영상 7분쯤에 김 여사가 유씨 근처로 와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른 지지자 모임 그룹으로 이동하면서 ‘경인선’을 언급한다.
경인선 언급은 김 여사가 먼저한 것이 아니다. 원본 영상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자리를 뜨는 순간 주변에서 ‘경인선, 경인선’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김 여사가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라고 답한다. 김 여사의 발언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드루킹과 경인선이 올린 영상은 유씨의 원본 영상에서 “경인선 가자”라는 부분만 발췌해 편집한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드루킹과 경인선이 조직 홍보를 위해 유씨가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세를 과시하는 영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김 여사가 당시 지지그룹들이 피케팅(응원전)을 하는 걸 보고 ‘문팬’이네 생각하고 간 것이지, 경인선이라는 곳을 알고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공식입장] '그날, 바다', 9일 만에 30만 돌파..역대 韓 다큐 5위

[OSEN=장진리 기자] '그날, 바다'가 개봉 9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파헤치는 '그날, 바다'는 개봉 9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특히 '그날, 바다'는 세월호 추모일이었던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관객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국민들의 관심과 염원이 여전히 뜨거움을 확인시켰다. 
'그날, 바다'는 지난 20일 2만 413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30만 604명을 기록, 3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12일 정식 개봉 이후 9일 만의 기록이다. '그날, 바다'는 이미 '공범자들'을 꺾고 정치시사 다큐 1위에 올랐고, 역대 한국 다큐 영화 5위에 올라섰다. 이대로라면 곧 '울지마 톤즈'(최종 44만 명)를 넘고 4위에 오를 전망이다.
'그날, 바다'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실에 접근하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잊어서는 안되는 세월호 참사의 사실을 기반으로 분석하려는 '그날, 바다'의 의미 있는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정우성이 노 개런티로 내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ari@osen.co.kr
[사진] 엣나인필름 제공 

포스코 비리 불똥, 안철수에게 튀기 시작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인수 과정에 이사회의장으로 승인

'MB맨'인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 비리와 관련, 출국금지를 당하는 등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자, 정 전 회장이 무차별적 M&A(기업 입수합병)을 단행하면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과정에 포스코 사외이사로 재직했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도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총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로 활동했고, 특히 포스코를 결정적으로 부실화시킨 성진지오텍, 대우인터내셔널 등 포스코의 대형 M&A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2010년 2월~2011년 2월에 이사회 의장을 맡았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2005년 처음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맡았다. 벤처신화의 주역이었던 그는 포스코 최초의 40대 사외이사였다. 그는 포스코 사외이사가 된 뒤 한달만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2008년까지 3년여간 미국에 체류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에 포스코 이사회가 열리면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 이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3년여의 유학생활 중 총 22회 개최된 포스코 이사회에 19번 참석했으며, 포스코는 그때마다 대부분 1등석 항공기 좌석을 끊어주었다. 포스코는 항공료외에 연봉을 비롯해 스톡옵션(2000주), 품위유지비 등을 지급했다.

이같은 특급대우에 대해 2012년 대선때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지금 논란이 되는 대목은 2009년 정준양이 포스코 회장이 되는 과정 및 그이후에 보인 안 의원의 행보다.

안 의원은 2009년 2월 이구택 포스코회장이 '왕차관'인 박영준, MB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회장 등 MB정권 실세들의 전방위 압력에 임기 도중에 사퇴하고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이 회장에 선임되는 과정에 정권 외압설이 불거졌을 때 언론에 직접 등장해 외압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2009년 2월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보도와는 달리 지금까지 이사회에 참석하면서 정치권의 개입에 관한 어떠한 조짐도 느끼지 못했다"며 이구택 사퇴 압력설을 부인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어떤 특정 후보가 적합하다는 발언을 하거나 특정 후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적은 전혀 없었다는 점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정준양 회장 낙하산설도 일축했다.

그후 정준양이 회장이 된 후 안 의원은 계속 사외이사를 맡았고, 2010년에는 이사회 의장까지 됐다.

2012년 대선때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였던 안 의원의 포스코 사외이사 경력은 새누리당의 집중포화 대상이었다. 그해 10월8일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조목조목 문제를 제기했고, 특히 정준양 회장이 자회사를 문어발식으로 늘릴 때 안 의원이 거수기 역할을 했다고 집중 질타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포스코는 안 원장의 사외이사 시절 27개의 자회사를 만들었고, 특히 안철수 후보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기간(2010년 2월~2011년 2월) 동안 승인된 16개의 자회사를 포함해 총 43개의 자회사를 늘렸음에도 안 후보는 한마디도 반대를 표시하지 않았다.

특히 정권실세 개입으로 부도직전의 부실기업을 고가로 인수하면서 지금까지 포스코에 6천억원대 손실을 끼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중인 성진지오텍도 안 의원이 이사회 의장이던 2010년 3월 사전심의를 통해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인수를 승인했다. 하지만 당시 성진지오텍은 부채비율만 1,613%에 달해 회계법인 등도 인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사안이었다.

안 의원은 포스코 사외이사 재직 동안 이사회 안건 240여 건 중에서 3건만 반대했다. 그가 반대한 안건은 ‘포스텍 국제관·기숙사 건립을 위한 시설비 출연계획 반대(2005년 10월 21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 출연 반대(2006년 12월 19일)’, ‘이사회 운영 개선안 반대(2009년 12월 19일)’ 등이었다고 새누리당은 힐난했다.

재계 등에서는 검찰이 성진지오텍 수사 등에서 정준양 전 회장의 배임이나 횡령 혐의를 밝혀낸다면 당시 ‘거수기’ 역할을 한 이사회도 책임 추궁선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안 의원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12년 9월20일 오전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 6월 중순 제네바·싱가포르서 개최 검토" "폼페이오, 정상회담과 미국인 석방 병행될 수 있다는 김정은 확약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의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6월 중순 중립지역에서 개최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북미협상 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은 한 인사의 말을 인용, "정상회담 후보지를 둘러싼 논의가 한반도를 떠나 더 중립적인 지역으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북한에 가장 큰 후원국 역할을 하던 중국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공동입장을 조율해온 일본은 선택지에서 배제됐다"며 "스위스 제네바와 같은 유럽의 한 장소,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시아의 한 장소가 가능성으로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중순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 뒤에 북미회담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WSJ는 이날 발표는 국무장관 내정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극비 방북이 공개된 이후 나온 것으로, 폼페이오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회동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을 인용해 폼페이오가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과 병행될 수 있다는 김 위원장의 확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WSJ은 북한이 참여한 여하한 대화에서 미국의 우선순위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이었으며 폼페이오와 김 위원장간 회동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이는 북한의 확언으로 충족됐다고 전했다.

WSJ는 이와함께 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폼페이오가 미 국무부나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소속 직원 없이 북한을 방문했고, 김 위원장을 만났을 때 CIA 본부에 있는 CIA의 한국임무센터(Korea Mission Center·KMC) 직원들을 대동했다고 전했다.

KMC는 지난해 5월 북핵 관련 정보를 총괄하는 특별조직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CIA 한국지부장과 아태지역 책임자를 역임한 뒤 퇴임한 한국계인 앤드루 김 센터장이 이끌고 있다.

北 "핵·ICBM시험 중지,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 김정은 "핵 병기화 완결돼 시험 불필요", 北 "경제건설에 집중"

북한이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도 폐기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본격적으로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가시적 조치에 나선 양상이어서, 한반도 해빙은 더욱 급류를 탈 전망이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에서 "주체107(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정서는 이어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핵개발의 전 공정이 과학적으로, 순차적으로 다 진행되었고 운반 타격 수단들의 개발사업 역시 과학적으로 진행되어 핵무기 병기화 완결이 검증된 조건에서 이제는 우리에게 그 어떤 핵시험과 중장거리,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도 필요없게 되었다"며 "이에 따라 북부 핵시험장도 자기의 사명을 끝마쳤다"고 말했다.

결정서는 또한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 공화국은 핵시험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할 것"이라며 "우리 국가에 대한 핵위협이나 핵도발이 없는 한 핵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와 핵기술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정서는 이어 "강력한 사회주의 경제를 일떠세우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투쟁에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라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위한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해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를 적극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사상 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 단계에서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전원회의에서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지향시키고 모든 힘을 총집중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정서인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하여'도 채택됐다.

[단독]드루킹, 2010년 박근혜에게 줄댔다.....두루킹은 권력에 줄대는 불나방같은 잡범들 ~~

지난 2010년 필명 ‘드루킹’ 김모씨(49)가 박사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접근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박사모 모습.  / 김기남 기자
지난 2010년 필명 ‘드루킹’ 김모씨(49)가 박사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접근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박사모 모습. / 김기남 기자
필명 ‘드루킹’ 김모씨(48)가 2010년 당시 유력 대권후보로 떠오르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도 접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모씨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했던 ㄱ씨는 “2010년 3월 드루킹이 내게 박사모 모임에 참석해 박근혜 쪽에 줄을 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며 “드루킹의 부탁을 받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박사모 모임에 참석했고, 정광용 박사모 회장에게 드루킹이 작성한 15페이지 분량의 서류를 전했다”고 말했다. 
ㄱ씨는 “서류에는 박 전 대통령의 ‘사주풀이’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자세히 보니 사주풀이인지 찬양문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내용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주풀이 해석본은 <송하비결>과 <자미두수> 등 김씨가 관심을 갖고 있던 예언서와 점술을 근간으로 작성됐다. 김씨는 ㄱ씨에게 사주풀이를 전달할 때 A4용지에 출력한 뒤 따로 표지를 만들어 그럴 듯하게 포장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ㄱ씨는 당시 김씨가 사주풀이를 전해주면서 ‘박근혜는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대통령이 된다’며 ‘박근혜 쪽에 줄을 대놓으면 우리 쪽에 뭔가 떨어질 게 있으니 꼭 연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고 기억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사주풀이 내용을 받아 보길 원했던 김씨의 바람과 달리 사주풀이는 정 회장에게 전달되는 데 그쳤다. ㄱ씨는 “당시 서류를 받아본 정 회장은 사주풀이를 훑어보더니 ‘뭐 이런 것까지 들고 오느냐’며 면박을 줬고, 바로 뒤집어서 메모장으로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씨는 ㄱ씨에게 ‘사주풀이 서류를 잘 전달했느냐’고 수차례 확인하기도 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4211447021&code=910100#csidxa4459d242c9442b8a36b9939781716c 

Friday, April 20, 2018

문대통령, 美포천 선정 ‘위대한 지도자’ 4위..정치 지도자 중1위 타임지도 문대통령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명으로 올려

미국 경제지 포천이 문재인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명’ 중 4위로 선정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문 대통령을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포천은 19일 문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명’ 중 4위로 선정했다, 미국 학교 총기참사에 저항한 학생들,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 다음이다.
 
포천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 중재에 핵심적 역할을 했고, 이는 잠재적 남북화해의 전주가 됐다”며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한 문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전임자가 부패 때문에 탄핵된 암울한 상황에서 취임했음에도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어내기 위한 개혁을 신속하게 작동시켰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정치 지도자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포천은 학교 총기난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온 미국 학생들, 자선 활동을 활발히 하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 ‘미투’ 운동을 이끈 이들을 1~3위로 꼽았다.

타임도 19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 명단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도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추천인은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다.

▲     © KTV뉴스 영상켑쳐

리퍼트 전 대사는 추천사에서 “문 대통령은 2017년 당선 이후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사상 처음으로 추진되는 북·미 정상 간 대화를 중재했다”고 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또 “북·미 간 협상은 깨지기 쉽지만 성공할 경우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5년 한국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을 당시 문 대통령이 자신에 했던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는 한국 속담을 소개했다.

한반도 문제에 관련된 다른 정상들도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본 총리 아베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올해까지 8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을 비롯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도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타임은 매년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거물(titans), 우상(icons) 등 5개 부문에 걸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관세청, '한진家 관세 포탈' 의혹 압수수색..조만간 소환 예정.....국적항공사는 가족밀수단, 명박그네 적폐정권은 개판 증명 !!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관세 포탈 의혹을 조사중인 관세청이 조현민 씨 일가 자택 3곳과 대한항공 사무실 1곳 등에 대해 오늘 오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이 조현민 씨 평창동 자택 등에 인천세관조사국 직원 30여명을 급파해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전했다.
관세청은 압수수색을 통해, 밀반인 의혹 물품 목록을 작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몰래 사들여온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 명품류를 하나 하나 확인하고, 목록을 만들어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비교해볼 예정이다.
관세청은 또, 내사 단계에서 전환해 오늘부터 정식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현민 씨 등 의혹 당사자들에게 소명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관세청은 최근 5년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부와 조현아·원태·현민 등 3남매 개인 카드의 해외 결제 내역과 관세 납부 내역, 출입국 기록 등을 분석해왔다.
이에 대한 기초적인 확인과 분석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를 토대로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물품을 실제 들여왔는지 여부, 현지에서 누군가에게 선물했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필요하면 미국 현지에 직원들을 급파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신용카드 직접 사용 내역 뿐만 아니라, 조씨 일가가 해외에서 현금자동인출기를 사용한 내역까지도 함께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밀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대한항공의 10년치 물품 수입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갑질' 논란으로 시작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파문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비리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언론 보도와 내부 제보 등에 따르면 한진 가가 관세를 내지 않고 반입 물품은 가구와 의류, 인테리어 소품, 식품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한항공 직원들이 물품을 들고 상주직원 통로를 통해 빠져나오는 방식으로 관세 신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수 일가가 구입한 물품은 특수 화물로 취급됐으며, 'KIP'(Korean air VIP)라는 코드로 분류돼 수시로 대한항공 비행기를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총수 일가의 개인적인 물품이 대한항공 회사 물품 코드를 받아 취급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회사 물품은 지점·부서 간 주고받는 물건으로 보기 때문에, 따로 운송료를 매기지 않고 관세도 부과되지 않는다.
밀수에 해당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포탈세액의 10배나 물품 원가중 높은 금액 벌금형이 내려진다.
공아영기자 (gong@kbs.co.kr)

"이념전쟁서 승리"..자유적폐당 '온라인 전사' 118명 떴다...대놓고 댓글공작 하겠다 ?...검찰 즉시 수사해야 !!

위원장에 이석우·부위원장에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당 디지털 공간 소통 기구..홍보활동·정권비판 전개
시민과 충돌 빚은 극보수 인사 포함돼 소통력 미지수
이 위원장 "이념전쟁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 다하겠다"

[한겨레]
그래픽 정희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당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처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당 홍보 활동에 나설 118명의 ‘온라인 전사단’을 띄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118명 명단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극우 집회를 이끌었던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이 디지털 공간에서 열린 소통을 하겠다며 띄운 당내 기구다. 자유한국당은 디지털정당위원회에 대해 “기울어진 언론, 포털을 바로 잡고 보수통합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당 차원의 결연한 의지가 반영된 기구”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선거가 시작되면 상대 진영은 트위터나 SNS로 선동하는데 우리는 이 부분이 취약하다”고 밝힌 이후 6년 만에 디지털정당위원회가 꼴을 갖춰 출범하게됐다고 의미를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이름을 ‘온라인 전사’라고 붙인 것이 눈에 띈다. ‘온라인 전사’들은 당과 홍준표 대표 등의 활동을 홍보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전파할지, 언론과 포털 사이트·페이스북 등에서 거론되는 당에 대한 비판에 어떻게 대응할지, 여성·청년 등과의 소통을 높이는 방안이 무엇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들이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실시간 온라인 점검을 통해 거짓기사와 불공정 뉴스에 대해 즉각 법적으로 대응하고, 유튜브와 사진 뉴스 등을 통해 자체 제작한 논평을 확산하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디지털정당위원회 이석우 위원장은 “(진보·개혁에 우호적인 성향으로) 기울어진 (언론·포털의) 운동장에서 뉴미디어 온라인 자유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5천만 핵인질로 치닫는 한반도 안보위기와 이념전쟁, 그리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현장 참석자들과 함께 “포털 참여 동참하자, 자유 대한민국 지키자”를 같이 외치기도 했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에서 발표자들이 위원회 출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디지털정당위원회 임원진 가운데 한 인사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앞으로 온라인 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당이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 시민과의 거리를 줄이며 소통하려는 시도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이번 디지털정당위원회 ‘온라인 전사단’에 그간 많은 시민들과 충돌을 빚어온 극보수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자유한국당이 온라인공간에서 극우주의적 주장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단상에서 디지털정당위원회 비전 소개를 맡은 한 발표자도 “우리 위원회가 애국 우파의 마이크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118명 온라인 전사단을 지휘할 임원인 부위원장단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과격한 언어로 극보수단체 집회를 이끈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도 들어 있다. ‘엄마부대’는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 가족들을 비난하고,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시위 등을 앞장서 진행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단체다. 주 대표는 지난 18일 검찰에 소환돼 박근혜 정부 시절 관제 시위에 대한 청와대의 지시와 지원 여부, 국정원의 자금 지원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
주 대표는 지난 8월22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돼 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구치소 앞에 나타나 “한명숙은 두부도 아깝다. 살충제 계란이나 먹어라”라고 외쳐 한 전 총리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에서 홍준표 대표로부터 부위원장 임명장을 받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손 흔드는 사람)가 행사 직전 다른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석우 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 감사에서 △신입직원 채용비리 △이사장의 직책수행 경비 부적절 집행 및 관용차 사적 사용 등 23건을 지적받은 뒤 올해 3월 재단 이사장 직에서 자진 사퇴한 인물이다.
디지털정당위원회의 한 인사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우리 위원회는 보수대통합을 목표로 활동하기 때문에 보수 쪽 인사들이 폭넓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보이(B-boy) 축하 공연’ 등이 열린 출범식에는 주옥순 대표와 친한 60대 이상의 자유한국당 지지자를 포함해 중노년층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글·사진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문재인 치매설' 국민의당도 동참하나.. 이태규 의원 보좌관 '문재인 치매설' 허위사실 유포죄 ...문재인 치매설, 국민의당 "나쁜 대응 경계..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덤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보좌관이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치매설'을 온라인 상에 유포해 논란에 휩싸였다. 류모 보좌관 트위터 캡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보좌관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치매설’을 온라인상으로 유포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의원실 류모 비서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전 대표에게 치매가 의혹된다는 글이 있다”며 “다소 시니컬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대통령 후보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신체가 건강한지는 검증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문재인 치매 의심 증상 8가지’를 다룬 블로그 주소를 링크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 새정치인가” “국민의당 수준 알만하다” “문모닝도 모자라서 허위사실 유포까지. 이태규 국회의원 사퇴해라” “일반 지지자도 아니고 당 국회의원 보좌관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비난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보좌관이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치매설'을 온라인 상에 유포해 논란에 휩싸였다. 류모 보좌관 트위터 캡쳐

 류모 비서관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본의 아니게 상처입으신 분들께 사과를 드린다”며 “과거로부터 대선 주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검증은 있어왔기에 그 일환으로 글을 올린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저는 해당 글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알지 못한다”며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그저 소개해드린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문재인 치매설.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당은 오늘(14일) "'문재인 치매설'에 대한 나쁜 대응을 경계한다"고 강조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치매설'이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엉뚱한 실수를 계속 범하고 자주 말이 오락가락한다고 해서 치매로 단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치매는 본인은 물론 그 가족과 주변의 삶까지 함께 앗아가는 참으로 아픈 질병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들을 색출해 고소·고발하겠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옳지 않다. 아무리 지나친 면이 있다고 해도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것은 너무 지나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특히 더문캠 관계자가 '한 놈만 팬다, 걸리면 죽는다'며 '문재인 치매설'에 대한 강력 대응을 주도했다고 하니 그 저의마저 의심스럽다. 더구나 마치 국민의당이 '문재인 치매설'을 유포한 주범인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혹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계산된 것이라고 막말을 한 손혜원 민주당 의원 파문 등 영입 인사들의 잇따른 설화를 잠재우기 위해 사안을 침소봉대해 국민의당에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라면 정말 나쁜 정치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문 전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문재인 치매설'에 대한 법적 대응과 네티즌 재갈 물리기가 아니라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어제(13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치매설'과 관련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법률자문단에서 법률 검토를 마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작된 '문재인 치매설'의 최초 생산자는 물론이고 유포자는 캠프 차원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선거 풍토, 정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드루킹 호재'에도 뜨지 않는 지지율..왜?

한국갤럽-리얼미터 조사서 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 '철옹성'
한국당 지지율, 소폭 하락하거나 그대로
'드루킹 특검' 천막농성하고 여권 총공세해도 효과 없어
"민주당에 실망해도 한국당 지지는 안한다는 인식 강해"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지방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낙마, 민주당원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 등 여권 악재가 잇달아 터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엔 큰 타격이 없고,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다
제1야당인 한국당이 김 전 원장과 드루킹 사건을 매개로 여권에 총공세를 펴고 있음에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평가율은 70%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3월 첫째주부터 7주 연속 70%대 지지율을 지켰다. 부정평가율은 21%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50%로 전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을 뿐이다. 드루킹 사건에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 천막농성에 들어간 한국당 지지율은 12%로 지난주와 같았다. 이어 바른미래당(5%)과 정의당(4%), 민주평화당(0.4%)은 모두 1%포인트 이내에서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선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되레 동반 상승했다. 16~18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67.6%로 전주보다 0.8%포인트, 민주당은 53.2%로 전주보다 2.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한국당은 21.4%로 0.5%포인트 떨어지면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6.2%,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4.0%, 평화당은 0.1%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여권 인사가 잇달아 입길에 오른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파문에 김 전 원장 등 인사 논란, 그리고 이번엔 댓글조작 사건에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의원까지 연루 의혹이 제기됐지만 여권 지지율은 철옹성이다.
이에 한국당에선 홍준표 대표가 나서서 ‘여론조작’ ‘괴벨스 정권’ 주장을 펴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현행 6개월로 돼 있는 선거 및 정치현안 여론조사 자료보관 기관을 10년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내는 등 여론조사기관 압박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의 평가는 다르다. 순풍 속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북미정상 회담이 여권 지지율을 방어하는 대외적 요인이긴 하지만, 한국당의 자체적인 요인이 당 지지율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아직까지는 국민들 사이에 ‘민주당이 잘못해서 실망을 하더라도 한국당은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대통령 탄핵까지 당한 한국당이 ‘처절한’ 반성과 ‘확실한’ 혁신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율 회복을 쉽사리 기대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한국당 한 관계자도 “이번 선거에선 서울시장 후보든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지 않는 강수를 둬서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며 “사람이 없다고 옛 친박 인사들까지 다 불러 후보로 세웠으니 국민 보기엔 ‘뭐가 달라졌나’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갤럽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민주, 서울 박원순·경기 이재명·광주 이용섭 후보 확정(종합)

박원순 66.2%·이재명·59.9%·이용섭 52%..모두 결선 없이 직행
대구 뺀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대구는 21일 결선투표 결과 발표
민주당, 서울시장, 경기지사, 광주시장 후보 확정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이용섭, 박원순,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각각 확정했다.
또 광주광역시장 후보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되는 등 3명의 후보가 각각 경쟁한 3지역 모두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이런 내용의 서울·경기·광주 광역단체장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당규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추가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6.26%로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19.59%), 우상호 의원(14.14%)을 압도했다.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전해철 의원(36.8%)을 크게 따돌렸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로 3위를 기록해다.
광주에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 부위원장이 52.94%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 없이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은 32.22%, 14.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결과 발표로 대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임대윤, 이상식 예비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 중인 대구는 21일 오후 후보가 정해진다.
soleco@yna.co.kr

민주당 "수사당국은 언론 플레이, 언론은 오보-편향보도" '드루킹 파문' 확산에 수사당국-언론 맹비난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수사당국과 언론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드루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사기관이 오히려 국민적 의혹을 키우고, 언론의 오보를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며 "양파 껍질 벗기는 것도 아닌데, 언론 플레이하듯 하나씩 하나씩 관련 조사내용을 공개하면서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선거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수사당국을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통 수사기관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요구해도 미리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연일 일부 언론을 통해 계속 무언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과연 이 정보가 어디에서 나왔을지 굉장히 의심스럽다"며 의도적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경찰 내 일부의 독단적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경찰을 질타한 뒤, "언론도 정확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사화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현 대변인은 별도 브리핑을 통해 언론을 집중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쌍방의 입장에 대한 취재는 차치하고, 제대로 된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오보와 일방의 주장만을 담은 편향 보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언론이 선거보도를 함에 있어 균형감각을 갖춰야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지 않은 언론은 언론이 아니라 흉기다. 사회의 공기가 아니라 사회의 미세먼지에 불과하다"라고 원색비난했다.

그는 우선 <문화일보>에 대해 "오늘 문화일보는 김경수 의원이 2대의 차명폰을 이용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며 "김경수의원 측이 차명폰 사용여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문화일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피해자를 피의자로 둔갑’시키기 위한 의도적 오보라 볼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YTN>에 대해서도 "어제 YTN은 ‘김경수의원실 압수수색 오보’를 버젓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로 인해 김경수의원실은 하루종일 순식간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시달렸고, 오보는 확대 재생산되어 심각한 이미지에 훼손을 입었다"라며 "‘김기식 금감원장 출국금지 오보’를 날린 데 이어 또 한 번의 대형 사고"라고 힐난했다.

<동아일보><CBS>에 대해서도 "어제 동아일보 CBS 등은 김경수 의원의 오전 기자회견 취소를 ‘불출마’로 섣부른 속보를 띄워 결과적으로 언론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만 잃는 우를 범했다"며 "그렇지만 이에 대해 독자와 국민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는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피해자인 김경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피의자로 둔갑시키는 데는 단연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앞장서고 있다"며 "김경수 의원은 현재 TV조선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조선일보>측을 맹질타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언론이 4년 전 ‘세월호 전원구조 오보’를 낸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노 전 대통령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입혔는지도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드루킹 사건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언론이 괴벨스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독] 최태민 외손녀 장시호, 박근혜를 '미스박'으로 불렀다 최태민 일가가 박근혜를 어떻게 대했을지 대충 짐작케 하는 것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내부 고발자인 노승일(42, 前 K스포츠재단 부장)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이 "장시호가 박근혜를 '미스박'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노승일 이사장은 지난 3일 오후 대구 중구 북성로의 카페 '소금창고’에서 열린 '노승일의 정조준' 북토크콘서트에서 박근혜를 꼭두각시처럼 조종해 국정을 좌지우지한 최순실 일가에 대한 비화를 풀어 놓았다. 


이날 노 이사장은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의 딸 장시호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의 호칭을 '미스박'으로 부른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노승일 이사장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때 참고인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서 장시호와 함께 조사를 받을때 나이도 어린 장시호가 처음부터 끝까지 박근혜 호칭을 '미스박'으로 불렀다"는 숨은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장시호는 1979년생으로 당시 만 38세에 불과했으며, 1952년생인 박근혜와 27살의 나이 차이가 있다.

언제부터 최태민 일가의 누구나 박근혜를 '미스박'으로 부르게 되었는지, 또한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장시호에게 어머니뻘의 나이가 되는 박근혜가 60살이 넘어 대통령이 된 후에도 최태민의 어린 외손녀에게 '미스박'으로 호칭되었다는 사실은, 최태민 일가가 박근혜를 어떻게 대했을지를 대충 짐작케 한다.

Thursday, April 19, 2018

김어준의 뉴스공장 0420(금) / 뉴스브리핑 : 김경수 압수수색 YTN 오보..정말 이상하다 "봐라 내 말대로 될테니"

[사진 노컷V 유튜브 캡처]
[사진 노컷V 유튜브 캡처]
  
“선거연령 하향, 어떻게 된 겁니까” “끌어내”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개헌 토론회가 끝난 직후, 청소년들이 단상 앞으로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김성태 원내대표님, 선거연령 하향 언제 하실 겁니까”라며 팻말을 들고 김 원내대표 앞에 섰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농성 언제까지 해야 합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모습은 노컷V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장에서 나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앉으며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고, 주위에서는 “뭐야 이게” “끌어내”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학생들은 관계자들에게 끌려나가며 “대표님 저희 좀 만나주십시오” “4월 국회 열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끌려나가자 김 원내대표 등 토론회 참석자들은 웃으면서 일어났다. 
  
이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강민진 양은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4월 국회를 열고 있지 않다”며 “아예 보이콧 상태여서 선거법 개정안도 국회에서 논의조차 될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절망적이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김성태 향해 "선거연령 하향" 청소년들 호소에…"끌어내"

대한항공 총수 일가, 고가 명품 밀반입 정황 문서 나와

문서에 총수일가 뜻하는 ‘KIP’ 적혀
조양호 일가가 쓸 가구 등
회사 물품인 것처럼 들여와

항공기 부품 뜻하는 ‘AC PART’
거짓 신고로 세금·운송료 안내

조양호 대한항공 일가. 그래픽_장은영
조양호 대한항공 일가. 그래픽_장은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대한항공을 이용해 고가 명품 등 개인 물품을 사내에서 사용하는 물품인 것처럼 밀반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문건이 확인됐다.

19일 <한겨레>가 확보한 문서와 대한항공 직원들의 얘기 등을 종합하면, 총수 일가가 쓸 물품들을 수시로 대한항공 비행기로 들여왔고 이는 세관을 통과하지 않고 총수 일가에 전달됐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의 한 비행편에는 총수 일가가 사용할 물품이 담긴 여러 박스가 회사 물품으로 둔갑해 들어왔다. 문서에는 특별한 화물(Special Cargo)에 ‘케이아이피’(KIP·Koreanair VIP)라고 적혀 있는데, 케이아이피는 총수 일가 관리코드다. 물품에는 조 회장의 집에서 쓸 가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공기 부품으로 물품을 신고해 면세 혜택을 받기도 했다. 다른 문서에는 물품 항목에 항공기 부품 코드(AirCraft)를 뜻하는 ‘에이시 파트’(AC PART)라고 적혀 있다. 항공기 수입 부품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총수 일가가 쓸 가구 등을 들여오면서 항공기 부품으로 신고해 세금도 내지 않은 셈이다. 한 관세사는 “항공기 부품은 관세 0%, 부가세 0%다. 항공기 물품으로 수입 신고하고, 항공기 물품이 아닌 것을 들여오면 허위 신고에 해당돼 법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물품 운송료도 치르지 않았다. 같은 문서에는 회사에서 쓸 물품을 뜻하는 ‘인터널 논 레비뉴’(INR·Internal Non Revenue)라고 적혀 있다. 대한항공이 쓸 물품을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해 운반한 셈이어서 운송료를 낼 필요가 없었던 셈이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ㄱ씨는 “총수 일가의 사적 용품이 사내 용품으로 거짓 신고돼 불법 운송된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 ㄴ씨는 “(총수 일가) 화물이 비행기에서 반출되면 대한항공 쪽 스타렉스 차가 도착해 화물을 싣고 쫓기듯 돌아갔다. 자택관리 인원이 운반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홍보팀 관계자는 “언제, 어떤 비행편인지 확인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며 “대한항공 임원 150명은 모두 케이아이피(KIP)라고 한다. 만약 총수 일가 물건이라면, DDY(조양호), DDA(조현아) 등 총수 일가 코드를 써야 더 조심히 운반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름을 공개하길 꺼린 대한항공 관계자는 “‘케이아이피’는 오너 일가 관리코드가 맞다”고 반박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종합)

'평창' 계기 특사외교 통해 남북정상회담 주도·북미정상회담 중재역할 평가
미국 트럼프·북한 김정은·중국 시진핑도 이름올려..푸틴·메르켈은 빠져
美총기규제 시위 주도 고교생·클로이 김·'미투 운동' 창시자도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역사적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의 지도자 범주에 포함됐다.
미국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문재인 대통령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역사적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의 지도자 범주에 포함됐다. 2018.4.20 [타임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타임이 문 대통령을 선정한 것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특사외교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는 역할을 점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을 추천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는 "문 대통령이 2017년 5월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청하고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북미 정상회담도 중재하는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협상은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반도와 아시아, 세계의 미래를 규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2015년 흉기 피습 사건 당시 야당 지도자였던 문 대통령이 병문안 왔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이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한국 속담을 들려주며 위기가 어떻게 기회로 바뀌는지에 대해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프로필은 탈북자 이현서씨가 작성했다.
이씨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소개하고 김 위원장에 대해 "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면서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핵·미사일 시험 중단 등을 거론하며 "김정은이 예상과 달리 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지난해 선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올해 빠졌다.
이밖에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 미국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인도 출신의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 등이 지도자 범주에는 이름을 올렸다.
각국 정상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개혁을 주도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포함해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아일랜드의 리오 버라드커 총리,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등이 포함됐다.
타임은 미 트럼프 정부의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EPA) 청장도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꼽았다.
개척자(pioneers) 부문에서는 미국 총기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호소하는 시위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을 주도한 엠마 곤살레스 등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고교 학생들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추천인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총기 난사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오랫동안 예측 가능한 양상을 보여왔지만 이번엔 달랐다. 아이들이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파크랜드 학생들은 로비스트나 정치 광고 예산도 없고, 투표권도 없지만 젊음에서 나오는 힘을 갖고 있다"며 "세상을 새롭게 보고 해묵은 제약과 구시대적 관습, 비겁함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美 워싱턴서 총기규제 요구 시위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총기규제 요구 시위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여한 엠마 곤잘레스(오른쪽 앞줄 세번째) 등 고교생들의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재 스노보더'라 불리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 스노보더 선수인 클로이 김도 개척자 부문에 들어갔다.
아이콘(icons) 부문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 운동을 창시한 미국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를 비롯해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리아나, 미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애덤 리펀 등이 포함됐다.
타이탄(titans) 부문에는 테니스 선수인 로저 페더러,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화텅(馬化騰 ) 중국 텐센트 CEO 등이 선정됐다.
예술가(artists) 부문에서는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휴 잭맨·갈 가도트, 영화감독 그레타 거윅·기예르모 델 토로·라이언 쿠글러, 페미니스트 미술가인 주디 시카고,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숀 멘디스 등이 명단에 들었다.
타임은 매년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인물의 프로필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정한다.
[올림픽] 함박웃음 클로이 김 (평창=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지난 2월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미국 클로이 김이 점수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8.2.13 hak@yna.co.kr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