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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11, 2020

제2 싱가포르 될라..'4월말 등교'에 손사래 친 방역당국

일일확진 줄자 등교 목소리..중대본 "시기상조" 단칼에 거절
가장 우려하는 '소리 없는 전파'에 학교가 불씨 될라 경계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4월9일부터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학기 개학이 네번째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학기 학교 개학일은 당초 2일에서 9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23일, 4월6일로 세차례 연기됐었다.©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내외로 통제돼 4월 말 등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기상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학교가 더 안전하다'는 논리를 내세워 과감하게 개학을 강행한 싱가포르 실패 사례에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방역당국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소리 없는 전파'에 학교가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또 다른 집단발병) 상황을 전반적으로 봐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 측면이 있다"고 4월 말 등교에 난색을 보였다.
◇유치원 집단감염에 싱가포르 혼란…인구 580만명에 확진자 2108명
방역당국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논의가 뜨거웠던 지난 3월부터 싱가포르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지난달 26일 정례브리핑에서도 "개학 여부는 최근 개학을 한 싱가포르 사례를 유의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달 23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강행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옹 예 쿵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며 개학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학교가 일제히 개학한 이후에도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성공적으로 통제할 경우 한국도 유사한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불과 2주일 만에 개학 결정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개학 후 이틀이 지난 지난달 25일 한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개학 결정을 철회한 것이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상황을 잘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기준 싱가포르 확진자 수는 2108명이다. 전체 인구 수가 580만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결코 작지 않은 규모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3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모든 학교에서 8일부터 5월4일까지 재택학습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의하게 본다고 말해온 싱가포르가 오래가지 않아 자택수업 형식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그런 상황(개학 실패)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온라인수업, 만족도 낮고 능률 떨어져…감염위험에 고개 드는 9월학기제
방역당국은 줄곧 학교 개학에 부정적이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달 7일 정례브리핑에서도 "학교가 코로나19 전파 연결고리의 중요한 감염집단(공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학부모들도 개학에 부정적이자, 정부는 지난 9일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했다. 이후 오는 20일까지 다른 학년으로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래 지난달 2일인 개학이 미뤄진 지 38일 만에 온라인 수업 형태로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 개학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학습관리 시스템(LMS)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해 화상으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개학 첫날인 지난 9일에는 중학교 3학년 21만5901명, 고등학교 3학년 16만3562명 등 총 66만9976명이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했다.
하지만 시행 첫날 접속장애가 발생하는 등 일부 혼선을 빚었다. 이후 시스템 운영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수업 능률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일산에서 고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김세연(47·여)씨는 "학교에서 직접 교사에게 수업을 듣는 것보다 능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섣불리 등교를 찬성하기도 어려운 게 학부모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생활방역 도입 이후로 등교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실질적인 대안으로 제시되는 건 9월학기제(가을학기제)다.
9월 학기제는 매년 9월부터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는 제도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세계 국가들이 이 제도를 운용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3월에 새 학기를 시작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처럼 3월 봄 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호주 정도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sj@news1.kr

1097만명 '꾹'..사전투표율 오후 5시 24.95%, 역대최고 흐름

지역별 최고 전남 34.22%·최저 대구 21.98%
서울선 이낙연·황교안 붙는 종로 32.25% 최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4.95%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4.95%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6시 사전투표 시작 이후 계속해서 역대 최고 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1097만840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18.27%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각각 24.34%, 11.37%였다. 현재까지는 역대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줄을 길게 서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선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4.22%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4%대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33.07%, 광주 30.44%, 세종 29.99%, 강원 27.30%, 경북 27.25%, 경남 25.91% 서울 25.21% 충북 25.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21.98%에 그쳤다.
인천(22.97%), 경기(22.15%)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승부를 벌이고 있는 종로가 32.25%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다. 서울 내에서도 유일하게 30%대이고,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한편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hjin@news1.kr

[사전투표] 사전투표율 '고공행진' 이유는.."與 지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분산 투표' 심리도..최종 투표율 관심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한 표 (경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경북 경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의료진이 투표하고 있다. 2020.4.1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일단 여권 지지세가 강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보수 진영의 텃밭인 영남보다 높다는 점에서 여권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수도권에 부동층이 상당한 데다 낮은 투표율에 위기를 느낀 보수층의 반격이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당층 등 평소 투표 의지가 약한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소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19.08%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마지막 날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8.43%)과 무려 10.65%포인트 차이가 난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15.44%, 12.11%였다.
투표율이 높은 이유로는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선거 당일보다 덜 몰리는 사전투표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런데도 여러 전문가는 이 같은 사전투표 열기가 선거 당일까지 이어지면서 전체 투표율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투표 여부를 고민하던 유권자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을 보고 "나도 해야겠다"는 '동조 효과'가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높은 투표율은 특정 정당이나 이념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정치 활동에 소극적인 무당층이 대거 투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무엇이 이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했는지는 의견이 갈린다.
유권자들은 투표로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느끼는 '정치적 효능감'이 높을 때 더 참여하는 경향이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그런 계기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있다.
가령 국민 여론이 긴급재난지원금 등 실제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투표의 의미를 깨달았다는 것이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높고 국제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인정하는 상황에서 여권 지지층에 '내가 던지는 표가 사표가 아닌 유효표가 된다'는 기대가 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처음 투표하는 고3 수험생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4·15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고3 수험생이 가족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4.11 pch80@yna.co.kr
지역별 투표율 차이도 관심사다.
오후 1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27.14%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6.01%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광주 23.40%, 세종 22.47%, 경북 21.18%, 강원 21.13%, 경남 19.75%, 충북 19.24%, 서울 19.16%, 대전 19.13%, 충남 18.45%, 제주 18.19%, 울산 18.10%, 부산 18.02%, 인천 17.45%, 경기 16.83%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6.42%를 기록했다.
영·호남의 이런 투표율 차이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다만,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지역 간 차이가 본 투표에서 재현된다는 보장이 없다. 부동층이 많은 수도권은 평균치와 근접하거나 낮은 투표율이 나와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영남 지역의 낮은 투표율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선거 당일 대거 몰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유용화 교수는 "전남 등 여권 지지층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반사적으로 대구 등 보수층이 결집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견제심리가 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끌미끌'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한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2020.4.11 pdj6635@yna.co.kr

Thursday, April 9, 2020

한국의 말 한마디에 세계 최강국들이 난리가 난 상황 / "중국에 쓰던 돈 한국에 전부 몰아주겠다"

한국의 키트는 실시간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유전자 변위가 일어나도 바로 대응해서 3일이내 업데이트된 키트를 만들수 있다고 함.
중국키트가 불량이 많은 이유가 바이러스가 변형이 일어났을때 대응을 못함
우리민족 대단하다.
대한민국 빨리 치료제 백신을 만들어 바이러스 종식 시키자 !!!
대한민국 화이팅 !!!
MADE IN KOREA라고 꼭 넣어달라던 그 나라가 생각난다.
요즘만큼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와 닿던 날이 있었나요

Tuesday, April 7, 2020

'한국 언론 믿을 수 없는 5가지 이유' 제시한 외국인 기자 "참담할 만하다" 영국인 기자 눈에 비친 한국 언론 보도의 부끄러운 '민낯'

“형편없는 한국언론” 적나라한 비판

청와대는 9일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혼란을 틈타 가짜뉴스가 사실처럼 전파되는 데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의 대표가 동문으로 마치 특혜를 준 거처럼 나도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왔고, 지오영의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 '숙명'을 연결해 동문이라고 한 것"이라며 "지오영의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라고 밝혔다.
또 '김 여사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의 동원전통종합시장 방문 때 착용한 마스크는 일본산'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역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더 심각하게 바라보는 것은 이런 가짜뉴스들이 한국 언론, 연합뉴스를 빙자해 연합뉴스가 보도한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예시한 경우 외에도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런 가짜뉴스의 내용을 기성 언론이 받아 적어 사실처럼 소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수많은 구독자가 잘못된 뉴스를 사실처럼 오도해 혼선을 일으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런 한국 언론에 대해 한 외국인 기자도 이날 '한국 언론을 믿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를 나열하며  뼈아픈 비판을 했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 언론의 실상을 들여다봤다.
YTN 방송에 9일 출연한 라파엘 라시드 프리랜서 영국인 기자. YTN  방송화면

9일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 방송에 영국인 라파엘 라시드 프리랜서 기자가 출연해 한국 언론의 모습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일본학과 한국학 학사를 마치고 한국에서 고려대 한국학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한국의 정치와 문화 등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외국계 홍보대행사에 3년 정도 다니면서 국내 언론환경 그리고 현실에 대해 좀 더 가깝게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프리랜서 기자로서 다른 매체들이 잘 다루지 않은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디어 스타트업 ‘코리아 엑스포제(Korea Expose)’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미디어 스타트업 ‘코리아 엑스포제’는 2018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수상하는 ‘뉴스스타트업 데모데이 2018’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라파엘 기자는 지난 6일 월간지 ‘엘르’에 ‘한국 언론을 믿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라는 글을 게재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글을 소개하며  “다들 읽어보고 함께 부끄러워하기를 강권한다”라고 적었다.
정운현 전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라파엘 기자의 글을 공유하며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 외국 언론인이 한국 언론을 두고 '형편없다'고 비판했다"라며 "그 이유로는 팩트체크 누락, 사실의 과장, 표절, 사실을 가장한 추측성 기사, 언론윤리 부재 등 다섯 가지를 들며 믿을 수 없다고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들은 (5가지 비판) 하나같이 취재보도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이니 한 마디로 한국 언론인들은 기본이 안돼 있다는 얘기"라며 "심지어 그는 한국 언론은 소설(픽션) 냄새가 난다고도 했다. 최극단의 혹평"이라고 비분강개한 소회를 내비쳤다.
라파엘 기자는 이 글에서 한국 언론을 믿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는 팩트 체크가 없고 팩트를 부풀리고 표절과 소설의 냄새가 나고 언론 윤리가 없다는 거였다. 누구라고 할 거 없이 한국 언론 모두가 자성할 치부의 정곡을 찔렀다.
이날 YTN 방송에서 변상욱 앵커는 “라파엘의 한국살이라고 해서 ‘한국 언론을 믿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라고 쓰셨더라. 그런데 첫 부분이 '솔직히 말해 보자. 한국의 언론은 형편없다'로 시작한다"라며 라파엘 기자의 글을 소개했다.
라파엘 기자는 “특정한 기사를 놓고 그렇게 얘기한 것이 아니다. 지난 9년간 생활하면서 일상적으로 느꼈던 것”이라며 “기사를 접할 때마다 궁금한 것은 출처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 출처를 신뢰할 수 있는지(였다)”라고 짚었다.
이어 “아주 많은 경우, 출처가 애매하거나 틀렸다는 느낌이 온다. 예를 들어 며칠 전 한 한국의 유명한 매체에서 코로나 관련 기사를 읽었다. 그 기사는 매우 심각한 주장을 했는데, 그 정보의 출처는 한 개인 네티즌 유튜브 채널이었다. 요즘 같은 위기에서 익명 SNS가 출처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지적했다.
라파엘은 과도한 경쟁이 이 같은 출처가 없는 기사를 내는 것 같다고 봤다. 그는 “아시다시피 한국은 너무 작은 나라인데, 이 나라에서 전통매체 그리고 온라인매체 포함하면 수백 개가 있다”며 “그래서 이미 포화상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보니, 관심 경쟁이 아주 심각해서 경쟁 속에서 출처 확인을 안 하고 그냥 기사를 내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출처가 불분명한 기사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라파엘은 “(한국 언론을 접하다 보면) 그런 기사를 매일 볼 수 있다. OOO 씨에 따르면, 아니면 ‘전문가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이라는 표현) 등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언론에서 자주 볼 수 있지 않냐. 이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서양의 언론은 주제가 워낙 민감해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파문을 초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익명으로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담자 변상욱 앵커는 "정부 어떤 부처의 아무개 국장이 이렇게 얘기했다. 그에 따르면 이렇게 하든지. 아무개 부처의 아무개 대변인이 이렇게 설명했는데 그것에 따르면 이렇게 해야 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으로 많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변 앵커는 "참 저한테 얘기하니까 쑥스럽기는 한데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게 되어 있을 때 그 관계자는 검찰을 취재하는 기자일 때도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자끼리 얘기한 다음에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또는 방역대책본부를 취재하는 기자들끼리 막 점심 먹으면서 얘기한 다음에 방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럴 때도 있는 거죠, 예를 들면 그렇다"라고 말했다.
변 앵커 역시 한국 언론의 명료하지 못한 취재 행태를 직시한 라파엘 기자의 말에 동조하며 이를 꼬집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이미지/엘르 홈페이지

122. 열린민주당 최강욱·황희석 "윤석열 부인·장모 사기죄로 고발"

북한에서 도망온놈 태영호를 서울의 강남 한복판에 나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개의원 ?
아무것도 검증할수 없는 ~ 저놈이 북한스파인지뭔지 도데체 어떻게알고 대한민국을 맡긴단 말입니까??

태영호 막아야합니다. 근본도 없는 빨갱이놈을 우리 국회에 보낼순 없습니다.
김명신 김건희 꽃뱀 윤석렬이가 세번째 서방이라 대단하다 !!!
희대의 모녀사기꾼, 꽃뱀 진짜 역겹고 구역질난다 !!!
열린민주당을 지지 안 할 수가 없다.
마봉춘이 이제 좃선을 협박하니 정말 사이다가 따로 없음!

나경원 "판사 남편 보도 내려달라"…法 "이유없다"

앵커
한 달 전 MBC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는 윤석열 검찰 총장의 장모 관련 의혹을 보도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 관련 내용도 담았습니다.
이후 나 의원이 해당 방송 부분을 인터넷에서 내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법원이 오늘 기각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나경원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는 윤석열 총장 장모 최 모 씨와 관련된 재판을 맡았습니다.
동업자였던 정대택 씨가 최 씨를 명예훼손했다는 사건.
스트레이트는 지난 달 9일 시비가 빠르게 가려지기 원했던 정 씨의 바람과 달리 재판이 계속 미뤄졌다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스트레이트' 82회(지난달 9일)]
"맞습니다. 나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자리를 옮기고 나서야 재판이 재개가 됩니다. 재판이 무언가 충분한 이유 없이 계속 미뤄졌다는 건 고소인 측도, 윤 총장의 장모도 똑같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방송 이후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명예와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이 부분을 인터넷에서 내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방송을 앞두고 방영을 막아달라는 보통의 가처분 신청과 달리 이미 보도가 나간 내용을 내려달라는 게시금지 가처분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서부지법 21민사부는 나 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이유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재판이 지연된 건 김 판사가 정 씨의 재심사건 결과를 기다리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방송된 '사실'에는 허위 내용이 없다는 겁니다.
또 본인이 아닌 남편에 대한 방송이 나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니며, 공적 업무인 재판에 관한 보도라 김 판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보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나 의원이 스트레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지난 1월에 이어 2번째.
법원은 1월에도 "공적 지위에 있는 인물의 도덕성과 청렴성에 관한 사항은 공공적 의미가 큰 만큼 의혹 보도를 제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기각했습니다.
'스트레이트'는 나 의원 자녀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의혹에 대해 3차례 보도했는데, 나 의원이 인터뷰에 응할 경우 충실히 반영해 방송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하지만 나 의원은 취재에는 응하지 않은 채 민사소송 2건과 가처분 신청, 언론중재위 제소 등 '소송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지난 1월]
"편향적인 보도를 하기 때문에 저희가 대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 의원은 스트레이트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고소 여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