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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25, 2020

홍준표 "김종인, '비리' 비대위원장..정계 기웃거리지 말라"

"헛된 노욕으로 당 이끌면 파열음 걷잡을 수 없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하는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지난 9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9.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25일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비상대책위원장직 수락에 "헛된 노욕" "추하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과 일부 세력들이 옹립한 당대표가 함량 미달로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총선에 참패한 마당에 똑같은 절차로 그 세력들이 또다른 '비리' 비대위원장을 옹립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당을 막장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그만 정신들 차렸으면 한다"며 "한 줌도 안 되는 야당 권력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허욕은 이해하지만 추하다. 낙선한 지도부는 모두 깨끗하게 물러나시고 당선자들 중에서 최다선 의원을 좌장으로 해 당선자 총회에서 당내 고문님들 중에서 원로분을 찾아 비대위를 맡기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헛된 노욕으로 당을 이끌면 그 파열음은 걷잡을 수 없이 더 커진다"며 "19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의 부정과 비리에 얼룩진 사람에게 무기한, 무제한 권한을 주는 비대위원장은 당의 앞날을 위해 나는 반대한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또 다른 글을 올려 "당내 문제에는 전혀 끼어들고 싶지 않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고 판단돼 추가로 몇 자 적어 올린다"며 "2012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동대문을의 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면서 '당대표 사퇴한 사람을 공천하면 안 된다'고 발언한 기사를 봤다"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 "내가 19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주임검사 요청으로 함 검사님을 대신해 검사실로 들어가 20분 만에 김종인 전 경제수석의 뇌물사건 자백을 받은 일이 있었다"며 "아무리 정치판이지만 내가 조사한 뇌물사건 피의자에게 공천심사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천명하면서 공천신청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다만 "당에서는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던 나를 적절한 출마자가 없어서 동대문을에 전략공천하는 바람에 낙선할 줄 알면서도 부득이하게 출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묻어두고 싶었는데 최근 그 분의 잇단 노욕에 찬 발언들을 보면서 당이 이러다가 풍비박산 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부득이하게 지난 일을 밝힐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 그만 공적 생활을 정리하시고 정계에 기웃거리지 마시라. 그만하면 오래도 했다"고 직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Friday, April 24, 2020

정세균 총리 "코로나 2차 대유행 경고, 과장 아닌 진지한 충고"

“주말 종교집회 재개… ‘조용한 전파자’ 참석에 경계심 가져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우리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잘 모르며 우리 주변에도 얼마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있을 수 있다”며 “전문가들의 ‘2차 대유행’ 경고는 과장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한 진지한 충고”라고 거듭 방역 수칙 지키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종교집회 재개 시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 많은 종교시설이 그간 자제해 온 실내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언제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집회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종교인들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집회의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모임과 단체식사를 삼가는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 따라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정 총리는 “화창한 날씨 속 우리의 방역체계와 국민의식이 중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을지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면서 거듭 ‘조용한 전파’의 위험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 뉴욕주 조사 결과 주민 14%에서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됐다고 하는데, 공식 통계의 10배가 넘는 약 270만명의 뉴욕 주민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가 회복됐다는 의미”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코로나19를 잘 모르며,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도 얼마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들은 언제라도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뇌관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2차 대유행 경고는 과장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한 진지한 충고”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 안팎에서 관리돼 혹시 경계심이 풀어지지는 않았는지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국민 여러분도 스스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대유행을 거친 대구ㆍ경북 등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황희석 "윤석열의 '문재인 구속 못할 것 없다'는 말, 복수에게 들었다"

[스팟인터뷰] 그는 왜 윤 총장에 공개 질의했나.. "열린민주당 지지율 회복 위한 것 아니다"
[오마이뉴스 김성욱 기자]
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 남소연
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8번)가 전날(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문재인은 우리 덕에 대통령이 됐다, 우리는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2인과 (양승태) 대법원장을 구속시켰는데 문재인이라고 구속 못할 것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나"라고 공개 질의한 데 대해 12일 "복수의 인사들로부터 윤 총장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질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처음 해당 얘기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제보자의 신상에 대해선 일체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라고 했다. 황 후보는 '검찰 인사로부터 들었나'란 질문엔 "윤 총장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서 그런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것 같다"고 했다.
황 후보는 총선에 출마하기 전에 법무부 검찰개혁추진단장과 인권국장을 지냈다.
황 후보는 "만약 윤 총장이 그렇게 발언한 게 사실이라면 검찰이 심각하게 오만 방자하고 오도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해 문재인 정부를 만든 것이다, 검찰은 중간에 끼어서 수사를 한 것 뿐인데 국민과 대통령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최근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윤석열 때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질문엔 "말이 안 된다, 그런다고 지지율이 움직이나"라며 "당선이 되든 안 되든 검찰 개혁은 계속 해나갈 과제"라고 답했다.
'열린민주당이 큰 줄기에선 하나라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선거 막판 윤석열이란 이름이 호명되면 조국 사태를 연상시킬 수 있어 달가워하지 않는 기류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엔 "민주당의 판단에 대해 내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할 일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황 후보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윤석열 답 안 오면 다음 수순 들어갈 것"
윤석열 검찰총장.
ⓒ 유성호
- 11일 본인 페이스북에 윤석열 총장과 그의 측근 한동훈 검사에게 총 3가지의 공개 질의를 했다.
윤 총장에겐 ▲ "사석이든 공석이든, '문재인은 우리 덕에 대통령 되었다. 우리는 대통령 2인과 대법원장을 구속시켰다. 문재인이라고 구속 못할 것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는가?" ▲ "작년 8.15 행사장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께서 연설할 때 단 한 번도 박수를 치지 않았다 한다. 사실인가? 그렇다면, 왜 그랬는가?"라고 두가지를 물었고, 한 검사에겐 ▲ "대포폰이나 차명폰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없는가?"라고 물었다. 공개 질의를 올린 취지가 뭔가.
"나는 윤 총장과 그 주변 검찰 지휘부들이 지금까지 일관되게 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여러 권한을 행사해왔다고 생각한다. 윤 총장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의 경우 검찰이 정부에 대한 존중이 없는 그 기저의 이유를 보여준다. 사실이라면 오만 방자한 것이다. 대통령을 무시한다는 건 국민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를 만든 건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고 탄핵시켰기에 가능한 거였다. 중간에 끼어들어 수사를 했을 뿐인 자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심각히 오도된 것이다."
- 윤 총장이 그와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을 직접 들었나.
"직접 들은 건 아니다. 들었다는 사람을 복수로 알고 있다."
- 그들은 윤 총장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하던가.
"그렇다고 봐야 한다."
- 그들이 검찰 인사인가.
"윤 총장은 검찰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그런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것 같다. 제보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
- 전날 공개 질의 후 반응이 온 게 있었나.
"윤 총장이 답변을 하진 않을 것 같다. 만약 계속 답이 없다면 다음 수순을 생각할 것이다."
- 다음 수순이라면?
"아직 말씀 드리긴 어렵다."
- 해당 내용을 처음 들은 건 언제인가.
"작년이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때부터다."
- 두 번째 질문의 근거는 뭔가.
"8.15 행사면 참석자들이 있지 않겠나. 윤 총장이 박수를 치지 않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 그 행사장에 있었던 사람들로부터 직접 들었나.
"그건 아니다. 그 모습을 봤다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그래서 그게 맞는지 윤 총장에게 확인을 구하는 것이다."
"열린민주당 지지율 만회하려 윤석열 때리기? 말도 안된다"
지난 10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하겠다는 비율은 전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한 8%를 기록했다¹. 이전 3주간 4% → 9% → 10%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선거 막판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다. 황 후보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8번이다.
¹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조사(응답률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관련기사: "여당후보 많이 당선" 51% vs. "야당후보 많이 당선" 40%).
- 왜 이 시점에 그러한 공개 질의를 한 건가. 일각에선 최근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윤석열 때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조중동이나 하는 얘기 아닌가. 말이 안 되는 소리다. 그거 한다고 1% 올라가거나 1% 내려가겠나. 지지율 변화를 계산할 수 없을 뿐더러 지지율이라는 것 자체가 집계 방식에 따라 왔다 갔다 널뛰기하는 것 아닌가. 내가 국회의원이 되는 건 지상 과제가 아니지만,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하는 지상명제 아닌가. 나는 비례대표로 당선 되든 안 되든 상관 없이 지금처럼 검찰개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거다."
- 열린민주당이 '큰 줄기에선 하나'라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선 선거 막판 윤석열이란 이름이 부각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조국 사태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민주당이 판단하는 것에 대해 내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할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이건 조국을 지키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조국은 이미 재판에 가 있는 상태인데 무슨 조국을 지키나. 우리가 '조국 수호냐 아니냐'를 갖고 싸우고 있다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얘기하는 건 검찰개혁 없이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도 없다는 것이다. 검찰개혁이 돼야 경제개혁도 되고 언론개혁도 된다. 비리와 독과점 횡포를 저지르는 재벌을 가장 앞장서서 지켜주는 게 누구냐. 검찰이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검찰개혁부터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총장과 그 주변 지휘부들이 바로 그 검찰개혁의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다."
황 후보는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의 휴가 일정을 언급하며 "(윤 총장이) '못해 먹겠다, 현 정부하고는 같이 갈 수 없다'며 휴가에서 복귀하는 날 사표를 던지고, 이에 몇몇 정당들이 환호하는 식의 그림을 그리는 것 아닐까 하는 예감이 든다"고도 한 바 있다.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 10일 "이 와중에 검찰총장 사퇴란 얘기가 왜 나오는지 뜬금 없다"라며 "아마 조국을 꺼내다가 안 되니까 함께 연상되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번 선거와 아무 관련도 없다"고 일축했다(관련기사 : "윤석열 사퇴설이 민주당 표에 영향? 관심도 없다).
- 윤 총장의 사퇴까지 주장하는 건가.
"사퇴하라고 주장한 적은 없다."
- "사퇴할 예감이 든다"고 했는데.
"그런 작전을 짜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서초동 바닥에 파다했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음모를 생각한다면 그럴 수 있지 않나. 사퇴에 대해선 본인 선택이지 내가 얘기할 부분은 아니다."
- 윤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건가.
"사퇴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다."
- 앞서 윤 총장 등 지휘부가 검찰개혁의 걸림돌이라고 하지 않았나.
"걸림돌 맞다. 윤 총장이 사퇴를 하든 안 하든 우린 우리의 할 일을 하겠다."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윤 총장을 지키기 위해서도 이번 선거에서 통합당이 꼭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하고 있는데.
"통합당이 윤 총장을 지키든 말든 관심 없다."
"한동훈이 대포폰 썼다면 정당한 활동 아닌 음흉한 음모 꾸며왔다는 것"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 이희훈
- 끝으로, 한동훈 검사에게 대포폰 사용 여부를 물은 취지는 뭔가. 최근 불거진 채널A와의 유착 의혹과 관련된 건가.
"채널A 의혹과 관련된 것도 있지만 그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대포폰을 사용했다고 들었다."
-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람에게 들었나.
"그렇다. 통화의 상대방으로부터 들었다."
- 통화의 상대방이 대포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나.
"(한 검사 등) 자기들끼리 그렇게 한다고 얘길 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이는 (한 검사가) 그동안 해온 활동이 투명하지 않았고 음흉한 음모를 꾸며왔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다.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나. 공직자가 공직활동을 하면서 몰래 비밀스런 핸드폰을 쓸 만큼 문제가 있는 행동을 했다는 것 아닌가. 정당하게 일한 게 아니라 뒤에서 공작을 꾸몄다는 얘기로 들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