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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13, 2024

[PL 리뷰] '손흥민 조기 교체 아웃' 토트넘, 뉴캐슬 원정 악몽 반복...0-4 충격패→5위 추락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악몽이 재현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으로 졌다. 토트넘(승점 60, 65득 49실, 골득실 +16)은 아스톤 빌라(승점 60, 66득 49실, +17)에 밀려 5위로 떨어졌고, 뉴캐슬(승점 50)은 6위가 됐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토트넘 훗스퍼

[선발 명단] '고든X이삭X반스' 뉴캐슬vs'손흥민X베르너X매디슨' 토트넘

에디 하우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하비 반스가 포진했다. 미드필드에선 엘리엇 앤더슨, 브루노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가 버텼다. 4백 라인은 댄 번, 파비안 셰어, 에밀 크래프, 제이콥 머피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착용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이다. 원톱은 손흥민이었다. 2선에선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책임졌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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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이삭 선제골→고든 추가골' 뉴캐슬, 토트넘 난타

킥오프 이후 팽팽하게 전개된 공방전. 공세를 몰아친 뉴캐슬이 먼저 결실을 맺었다. 전반 30분 고든이 몸싸움을 버티고 롱볼을 지켰다. 이삭이 빈 공간에서 패스를 잡은 다음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32분 토트넘 후방 빌드업 상황 뉴캐슬 압박이 이어졌다. 포로가 처리한 볼이 고든 앞에 떨어졌다. 판 더 펜을 제친 다음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뉴캐슬이 앞선 채 끝났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쥐고 다섯 차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유효 슈팅은 단 한 번이었다. 하프타임 이후 달라진 모습이 필요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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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손흥민 조기 교체 아웃' 토트넘, 무기력한 완패

하지만 뉴캐슬은 더욱 몰아쳤다. 후반 6분 손흥민에게 빼앗은 볼로 시작된 역습. 하프라인 아래에서 돌파를 시작한 이삭이 판 더 펜을 따돌리고 멀티골을 기록했다.

패색이 짙어진 토트넘은 후반 12분 비수마, 벤탄쿠르, 손흥민을 빼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동시에 교체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일방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16분 반스에게 패스를 받은 앤더슨이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비카리오가 막았다. 후반 33분 머피를 대신해 티노 리브라멘토가 들어갔다. 후반 34분 크래프가 코너킥 세컨볼을 슈팅했지만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36분 매디슨이 나오고 지오바니 로 셀소가 들어갔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오히려 종료 직전 코너킥 위기에서 셰어에게 추가 실점까지 헌납하고 말았다. 결국 승부는 뉴캐슬의 4-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뉴캐슬 유나이티드(4) : 알렉산더 이삭(전반 30분, 후반 6분), 앤서니 고든(전반 32분), 파비안 셰어(후반 42분)

토트넘 훗스퍼(0) : -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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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744억 쏟아붓고도 유치 실패…부산엑스포 국정조사 이뤄지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과 함께 밝혀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정조사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엑스포를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들어간 국가 예산은 2022년 2516억 원, 2023년 3228억 원 등 모두 5744억 원이다.

그러나 '박빙' '대역전극' 이 가능하다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 결과 119대 29, 겨우 29표만 얻는 참담한 성적으로 유치에 실패했다.

유치를 위해 들인 예산을 표로 계산하면 1표에 198억 원이 들어간 셈인데 결과는 참패했다.

'준비부실'과 '관리부재', '운영미숙' 등으로 파행으로 끝나면서 세계적인 망신을 산 새만금잼버리대회에는 모두 1171억 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이 가운데 대회에 참가했던 대원 4만여 명이 낸 참가비 399억 원을 제하면 772억 원의 정부예산이 들어간 셈이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는 새만금잼버리 예산의 7배 이상을 사용했으나 유치에 실패한 것이다.

ⓒKBS 뉴스 자료화면
정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끝나자 책임을 가리겠다며 감사원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감사에 앞서 "감사원 감사보다 국민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국정조사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 행태에 비춰 봤을 때 공정한 감사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국정조사는 진행 과정 전체가 공개되고 국민의 궁금증을 국회를 통해 풀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새만금잼버리 대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지난해 9월 중순 경 착수 됐고 지난해 12월 중순 경 결과 발표를 한다고 했으나 두어 차례 발표가 미뤄지다가 해를 넘긴 지금까지도 감사 결과 발표는 미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현장 최고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박찬대 최고위원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가 정부의 무능과 안일함, 한심한 정보력과 처참한 외교력도 그렇고 그 세금을 어디에 썼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총체적 부실과 무능투성이인 부산 엑스포 유치 과정에 대한 세밀한 감사와 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자리에서 김정호 의원은 "정상외교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서 유치 외교전을 벌이다가 공약했을 것이기 때문에 아시아,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에 공적개발원조(ODA) 공약사업 내용을 정확하게 보고받고 따져봐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22대 총선에서 12석의 비례의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를 공약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공약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국정조사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새만금잼버리대회 직후 2024년 새만금 주요 SOC예산이 78%가 삭감되고, "새만금잼버리를 핑계로 11조 원의 국가 예산을 빼 먹었다"는 정치공세에 졸지에 '예산도둑'으로 몰린 바가 있던 전북에서는 "잼버리대회는 감사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는 감사하지 않는다면 어떤 감사원 감사도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특히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뒤집어 씌우고 대규모 감사반을 전북자치도청에 파견해 두달 여가 넘게 감사를 벌였는데, 잼버리의 다섯배가 넘는 국가예산을 쏟아붓고서도 외교참사, 나라망신으로 끝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가리기 위해서라도 그 진행 과정이 국민에게 공개되는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규명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Friday, April 12, 2024

정부 ‘MSCI 편입 불발설’ 진화 총력...“공매도 조건 중 하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좌절될 수 있다는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나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는) 많은 변수가 있고 공매도도 많은 체크 사항 중 하나인 것은 맞다”면서도 “정부는 MSCI 편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제도 개선사항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SCI지수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글로벌 자금 대다수가 해당 지수를 기준으로 삼아 투자금을 운용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특히 선진국 지수를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금이 움직인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선진국지수로 승격되면 18조~61조원의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1992년 MSCI 이머징 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된 후 2008년 6월 선진국 지수 승격 여부를 타진했으나 불발됐다. 이후 계속된 도전에도 승격은 매번 실패했다. MSCI는 지난해 6월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 불가 이유로 역외 외환(현물) 시장 부재, 영문 자료 부족,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공매도 규제 등을 지적했다.

정부는 이에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제도 폐지 및 영문 공시 확대 등 MSCI의 요구를 맞춰왔다. 공매도 역시 전면 재개를 검토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내년 6월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면서 MSCI의 요구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불투명해 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이러한 우려에 공매도가 여러 요구사항의 한 가지 조건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전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는) 여러 요소가 감안된다”며 “공매도를 금지하면 (편입이) 안 되고, 공매도를 하면 (편입이) 되는 이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제대로 시정하지 않으면 증시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며 “시장에서 공정한 가격이 형성돼야 함에도 (불법 공매도로 그렇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돼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해외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만은 않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공매도 금지 조치는 실수”라며 “이런 바보 같은 짓을 계속 하기 때문에 한국은 메이저 국제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국 지수 진입이 이미 늦어진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공매도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경실련은 △공매도 시스템 전산화 △불공정한 공매도 제도 개선 △시장조성자의 순기능 제고 등을 주장하면서 “공매도 금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늦어지고, 장기적으로는 스프레드 확대와 거래비용이 증가하는 만큼,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동안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MSCI 지수

 오늘은 MSCI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KOSPI, KOSDAQ 지수를 아실 겁니다. 이러한 주가지수는 주식 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을 특정 기준으로 나누고, 그 기준에 부합한 종목들의 주식 가격을 지수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주가지수로는 미국의 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러셀 2000, 유럽의 유로 스톡스 50, 중국의 상하이종합, 홍콩의 항셍지수 등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자들은 이렇게 다양한 지수들을 통해 각 나라의 주식 시장 상황과 최근 동향을 판단할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국가마다 지수를 만드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즉, 각 지수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법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식투자자들에게는 일관된 산출법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가 필요하고, 이러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MSCI 지수입니다. 그럼 MSCI 지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MSCI 지수란?

MSCI는 모건스탠리라는 세계 3대 투자은행의 자회사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입니다. 즉,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에서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주가지수가 바로 MSCI 지수입니다. 해당 지수는 1968년 모건스탠리에서 전 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지표를 만들기 위해 최초로 발표했고, 미국 달러와 현지 통화로 계산됩니다. 이 MSCI는 지역에 따라 구분해서 지수를 만들었는데, 세계시장 (World Market) 지수, 선진국 시장 (Developed Markets) 지수, 신흥시장 (Emerging Markets) 지수, 프런티어 시장 (Frontier Markets) 지수가 있습니다.

각 지수별로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시장지수는 전 세계 약 4,500개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해당 지표는 전 세계 주식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데 좋은 참고 자료이며, 여러 금융이나 증권 매체에서도 인용하고 있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이어서 설명할 신흥 시장 국가들의 주식을 제외하기 때문에, 선진국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을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선진국 시장 지수는 호주, 유럽, 일본, 홍콩 등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21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투자지표를 수치화한 지수입니다. 신흥시장 지수는 인도, 러시아, 이집트, 콜롬비아, 중국, 칠레 등 전 세계 28개 신흥 국가의 주식 시장을 대상으로 수치화한 지표이며, 해당 28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종목의 시가 총액을 합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마지막으로, 프런티어 시장 지수는 신흥 국가에도 포함되지 않고 선진국에도 포함되진 않았지만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유동성이 충분한 2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지표입니다. 21개국에는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케냐, 레바논, 모로코, 세르비아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MSCI 지수는 선진국 23개국과 신흥국 28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수를 의미하고, 대한민국은 신흥국에 속합니다. 대한민국이 아직 선진국 시장에 편입되지 못한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위한 몇 가지 요구사항이 일부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MSCI 선진국 시장 지수로 편입된다면 연간 60조 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어 하루빨리 선진국으로 인정받아 국내 주식시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몇몇 글로벌 지수에서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MSCI 조기 편입 조건은 무엇일까?

카카오뱅크와 같이 상장된 지 얼마 안 된 종목들이 MSCI 조기 편입이 된다면 엄청난 주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MSCI 조기 편입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상장일 혹은 둘째 일을 기준으로 전체 시가총액이 6조 원 이상, 유동 시총이 3조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시총의 규모는 Interim Cutoff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이 수치는 유동적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전체 시가총액은 Interim Cutoff * 1.8 이상이어야 하며, 유동 시가총액은 Interim Cutoff * 0.9 이상이어야 합니다. 현재 추정되는 Interim Cutoff는 29억 달러입니다.

조기 편입 발표는 해당 종목의 상장일 혹은 둘째일 장 종료 후이며, 10 거래일 장 마감 후에 MSCI 지수에 편입됩니다. 만약, 조기 편입에 실패한다면 다음 정기 리뷰 기간에 편입 여부를 재검토받습니다. 여기서, 정기 리뷰 기간이라 함은 MSCI 지수를 리밸런싱 하기 위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리밸런싱은 MSCI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들 중 편출 할 종목이 있는지, 새롭게 편입할 종목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활동입니다. 리밸런싱은 매년 2월, 5월, 8월, 11월 약 3개월 간격으로 진행되며, 2월과 8월은 분기 변경이고 5월과 11월은 반기 변경입니다. 특히, 반기 변경 때 더 많은 종목이 변경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MSCI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효과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MSCI 지수는 일관된 산출법을 통해 전 세계 주식 종목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 지수를 참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계 펀드 중 약 95% 정도가 이 지수를 추종할 정도로 매우 영향력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MSCI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은 주식시장에서 강력한 호재로 받아들이며, 편출 된다는 소식은 악재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될 것이냐 회수될 것이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MSCI 지수에 편입된다고 해서 주가가 상승하고, 편출 된다고 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수익실현을 하고 빠지거나 혹은 선반영이라는 마법의 단어를 통해 주가를 왜곡시킨 뒤 이익을 챙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투자를 결정하실 때는 한 가지 소식에만 집중하지 않고 여러 가지 정보를 모두 취합하여 분석한 뒤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MSCI #해외선물 #서이추환영 #서로이웃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