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Thursday, August 20, 2020

전주지법 부장판사 코로나19 확진..현직 판사 첫 사례(종합)

 15~16일 서울·경기 지역 방문..19일 오한·발열 후 20일 검사

법원, 모든 재판 연기·청사 긴급 방역..직원들 귀가 후 대기
전주지법 코로나19 확진 안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1일 오전 전주지법 소속 판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8.21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임채두 기자 = 전주지법 부장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법원 내 긴급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21일 전북도와 전주지법에 따르면 전주지법 A 부장판사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직 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A 부장판사는 지난 15∼16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방문했으며 임시 공휴일인 17일에는 대전에 있는 자신의 집에 머물렀다.

이후 18일 근무를 위해 전주로 내려왔고 19일 오후 오한과 발열 등 증세가 있어 20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 부장판사는 18일부터 확진 전까지 재판하지 않았으며, 근무 중에는 항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전주지법은 설명했다.

A 부장판사는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전주지법 코로나19 확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1일 오전 전주지법 소속 판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8.21 doo@yna.co.kr

이에 전주지법은 21일 재판을 모두 연기했으며 보건당국이 청사를 소독 중이다.

전주지법 직원들은 귀가해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 부장판사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현재 청사 내 직원들과 민원인들을 모두 내보내고 방역을 하고 있다"며 "추후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직원 자가격리 등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doo@yna.co.kr

Wednesday, August 19, 2020

빌 게이츠 "코로나19, 수백만 더 죽고 내년 말 종식될 것"

 팬데믹 일찌감치 예언한 '현인'의 암담한 분석

"대다수는 의료·경제 붕괴 따른 개도국 '간접사망'"
"선진국 백신값 낮추고 시민들 적극 접종 나서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백만 명이 더 사망하고, 내년 말에야 비로소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2021년 말까지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대량 생산되고, 전 세계 인구 상당수가 접종을 통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견했다.

그는 특히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사망자 대부분이 바이러스 감염 자체보다는 취약해진 의료 시스템과 경제 등 간접적 원인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해온 게이츠는 전염병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내 피해 복구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대규모 경제 지원을 추진해왔다.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CDCP)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는 2만5천여명에 달한다.

상황이 심각한 인도의 경우 이날 기준 약 5만3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피해는 통계치를 훌쩍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연쇄반응으로 인한 간접사망이 전체 사망 원인의 9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게이츠는 예견했다.

인도네시아에 조성된 코로나19 희생자 공동묘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지면 다른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면역이나 의약품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곧 말라리아나 에이즈 바이러스(HIV)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 농업 생산량 감소로 기아 문제가 확산하고, 교육 참여율이 낮아지며, 빈곤 퇴치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노력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게이츠는 부유한 국가들이 빈곤국을 위해 백신을 구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궁극적으로 빈곤국이 또 다른 코로나19 진원이 되는 것을 막고 대유행을 멈추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부유한 국가가 백신 생산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충당할만한 가격을 책정해 구매한다면 빈곤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백신을 유통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의 공중 보건 문제에 앞장서 온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책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시민의식의 중요성도 아울러 강조했다.

게이츠는 이달 초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전에 유행했던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와 타 질병 관련 백신이 부분적으로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전 인구의 30~60%가 항체를 형성하면 대유행을 멈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sykim@yna.co.kr

전광훈, 하루 만에 건강 악화..'교회 감염' 일파만파

 사랑제일교회발 2차 전파만 114곳


<앵커>

이와 함께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된 사람을 통해 감염된 사람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온 곳이 다른 교회와 사회 복지기관, 콜센터까지 다 합쳐서 100곳이 넘습니다. 하루빨리 검사받고 더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아직도 이 교회 사람 가운데에는 방역 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웃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루 만에 지병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진 전광훈 목사.

방역 당국은 전 목사 건강 상태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감염병예방법령상 특정 개인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을 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전 목사가 담당 목사인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감염 확산세는 누그러들 줄 모릅니다.

그제(17일)부터 확진자가 나온 경기 가평 창대교회의 경우 사랑제일교회 교인과의 접촉 등으로 발생한 감염자가 오늘까지 12명입니다.

세계 최대 감리교회인 금란교회와 안디옥교회 등 교회 간 감염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사랑제일교회발 집단 감염이 일어난 단체는 의료기관 9곳, 사회복지기관 10곳, 콜센터 4곳 등 모두 114곳이고 이 가운데 2차 전파를 넘어선 n차 감염으로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단체도 11곳이나 됩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 623명 가운데 588명이 수도권 거주자입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수도권 지역에서 감염이 계속 확산하며 언제든지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3천275명을 검사했다고 밝혔지만,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해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