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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8, 2017

펌) ☆중요☆전자개표기 조작 시연....핵심은 중앙선관위 개표조작이다. 앞으로의 선거를 위해서라도 주권은 찿아야한다!!

☆중요☆전자개표기 조작 시연

선거는 국민이 믿음을 가져야한다. 그런데 선거가 개표에서 달라질 시스템으로 가는것을 이야기한게 제18대대선선거무효소송이다. 전산사용을 하지말라고 하는 법을 국회에서 만들었다.그런데 그법을 어겼다면 어긴자체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처벌해야하며 선거무효소송은 선거무효판결을 해야한다.
법원은 형법,민법으로 판결을한다. 선거가 잘못되면 공직선거법으로 판결한다.그래서 국정원,국방부선거개입이 유죄로 판결한 것이다. 불법유사사무소도 처벌한것이다.

개표상황표는 선거를 결정하는 공문서다. 그런데 중앙선관위가 공문서를 엉망으로 했다면 그것은 유죄가 되는것이다

개표상황표 공문서가 엉망이면 당선무효다.

18대대선 공문서는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개표방송을 하였고, 투표함과 투표록이 투표장에 있는데, 개표장의 전자개표는 돌아가서 득표를 만들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법으로 범죄다. 하지만 정치인도 사람들도 뒤집을 표 차이를 말한다.아니다.국민들이 법의논리를 모른다고 기득권들은 법운운하며 논점을 흐리는 것이다. 선거를 잘할려면 투표개표를 어느누구라도 인정할수있게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

독일의 법원판결을보라.

(컴퓨터를 이용한 개표방식은 일반시민이 감시감독이 어려우니 폐기하라)고 한다. 이래야 한다.투명해야 한다.그래서 제18대대선선거무효소송으로 판결하고 투표소개표를 해야 하는것 입니다

(중요☆)전자개표기 조작 시연

이 조작시연으로 이경목교수님은 국회에서 "전자투표" 예산을 삭감하였고 전산사용을 계속 추진하는 선관위는 어쩔수없이 개표에만 보조로 사용하는 전자개표기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정확하다는 이 기계는 프로그램 없이 혼자는 못 돌아가며, 혼표가 난무하며, 미분류 오차도 크다, 그것을 수개표함으로 바로 잡는다고하는데, 보조수단인 전자개표기 투표분류기를 쓸 필요가 없다. 정말 수개표 원칙을 지킨다면 밤세워서 개표진행이 맞기 때문이다, 보조수단이 정확하고 빠르다고 쓴다. 수개표 하고 보조장치까지 돌리면 당연히 옛날보다 시간이 늘어나야하는것이다. 그런데 몇시간이면 끝난다. 이것은 보조수단으로 개표한 결과라는 입증이다. 18대대선 선거무효소송 속행하고 투표소개표하면된다. 부정선거는 공직선거법으로 처벌한다. 국정원등 국가기관대선개입, 새누리 불법사무소 모두 공직선거법위법이다. 그리고 중앙선관위는 개표상황표로 당선을 확정한다. 중앙선관위 공문서가 공표전에 결과가 미리 나갔다면 공직선거법으로 처벌해야한다. 표 득표하고는 상관없다, 그게 법이다.
핵심은 중앙선관위 개표조작이다. 앞으로의 선거를 위해서라도 주권은 찿아야한다!!


박근혜하야는 선거무효소송지연 대법관13명부터~국회탄핵청원! 구글서명 http://goo.gl/forms/40FUa2PtCt 아고라 서명!! http://durl.me/93ww3chttp://cafe.daum.net/electioncasehttp://cafe.daum.ne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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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北용의자는 '특수신분'…현지 대사관과도 접촉".....말레이시아 중국보 "1년전부터 김정남 감시하며 암살 준비"

말레이시아 중국보 "1년전부터 김정남 감시하며 암살 준비"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자 리정철(46)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조사를 받기 위해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경찰서로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46)이 말레이시아 현지의 대사관과 접촉했던 적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는 18일 체포된 리정철이 '매우 특수한' 신분이라며 말레이시아 주재의 모(某) 대사관과 접촉한 적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사관은 북한대사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정철이 북한의 특수요원으로 북한 당국의 지시에 의해 범행 계획 수립, 여성 조력자 포섭 등에 나서며 김정남 암살을 주도했을 개연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리정철은 1년 넘게 말레이시아 현지에 체류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 i-KAD를 소지하고 일반 '외화벌이' 노동자와 달리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이어 리정철이 암살 작전에 참여하긴 했지만 '진정한 막후 수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리정철이 체포 직후 돌연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남 부검에 불만을 표출하고 즉각적인 시신 인도를 요구한 것도 이번 사건 배후로 북한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중국보는 이와 함께 4명의 암살 주모자들이 1년전부터 김정남의 출입국 동태와 생활 방식 등을 감시하며 이번 암살작전을 준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남이 최근 다녀간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의 여행 스타일을 파악하려 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이와 함께 달아난 나머지 3명의 남성 용의자는 이미 지난 13일 말레이시아를 떠나 행방이 모호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작전후 철수는 전문 공작원들이 통상 쓰는 방식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여성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참여한 이번 김정남 암살작전에 앞서 남성 용의자 3명은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하기 1시간30분전부터 공항내 식당 '비빅 헤리티지'(Bibik Heritage)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암살 현장과 50m 떨어진 이 식당에서는 김정남 습격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

[단독] '북 용의자' 이정철 체포 과정서 부인도 격렬 저항....특히 체포현장에는 북한대사까지 나타난 것으로 파악

이정철 체포현장서 강철 북한대사 목격

[앵커]

김정남 피살사건 수사중인 말레이 경찰은 북한과의 연계성을 입증할 용의자 이정철을 그제(17일) 전격 체표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씨의 부인이 격렬히 저항하다 병원으로 후송되기까지 했는데, 특히 체포현장에는 북한대사까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강신후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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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쿠알라룸프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이정철의 집입니다.

그제 10여명의 말레이 경찰이 들이닥쳐 이정철을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씨의 아내가 10살 아들과 함께 체포를 막기 위해 1시간가량 극렬히 저항했습니다.

[조웰 리/이웃 주민 : 남편 수갑을 못 채우게 하려고 막아서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결국 아내는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갑니다.

해당 병원을 찾아가 입원기록을 확인해보니 입원명은 '강선희' 4시간가량 머물렀습니다.

[병원 관계자 : 경찰이 데리고 와서 경찰이 데리고 갔습니다.]

특히 당시 체포현장에는 강철 북한대사까지 목격됐습니다.

북한과의 연계성이 짙어지는 대목입니다.

북한배후설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한 이정철 부부가 왜 이곳에 왔고, 북한 당국으로부터 어떤 임무를 부여받았는지가 이번 사건규명을 위해 풀어야 할 핵심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한편 김정남 살해에 사용된 독극물이 흔히 쓰이지 않는 생화학 물질이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체포된 이정철은 약학분야를 전공한 화학전문가로 파악됐습니다.

펌.. 일개 미친년에게 농락당한 개한망국 51.6% 어리석은 궁민들 !!

펌.. 일개 미친년에게 농락당한 개한망국 51.6% 어리석은 궁민들 !!

OpenBiz ‏@eadpr 6분 전
1500일째 2017년 2월19일 하늘이 두쪽나도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셨던 박근혜후보께서 직접 공약하시며 믿어달라 호소하셨던 약속들을 언제 지키실건지 묻습니다
하늘이 무너졌는데 아직도 부족하십니까?

“1500일째 2017년 2월19일 하늘이 두쪽나도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셨던 박근혜후보께서 직접 공약하시며 믿어달라 호소하셨던 약속들을 언제 지키실건지 묻습니다 하늘이 무너졌는데 아직도 부족하십니까?”
TWITTER.COM|작성자: OPENBIZ

"앞으로 5번만 더 모이자 탄핵 심판 후 3월 11일 대축제를" [현장] '아름다운 구속' 울려퍼진 제16차 박근혜퇴진 촛불집회

청와대로 행진하는 촛불시민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청와대로 행진하는 촛불시민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남소연
"황교안도 퇴진하라" 분노의 촛불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황교안도 퇴진하라" 분노의 촛불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남소연

[최종신 : 오후 9시 25분] 

청와대 가는 길 <아름다운 구속>이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50분께 행진을 시작한 촛불시민들은 청와대, 헌법재판소, 종로 등으로 향했다.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로 향한 시민들은 '광화문 구치소' 모형 감옥을 앞세우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공범들도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방송차량에 탄 퇴진행동 관계자가 "박근혜 대통령은 삼성, 최순실과 또 하나의 가족 아니었냐. 박근혜 대통령이 갈 곳은 감옥"이라고 말하자, 큰 함성이 이어졌다. 한 시민이 <아름다운 구속>을 부르자, 다른 시민들이 일제히 따라 부르기도 했다.

박진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시민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촛불집회) 딱 5번만 더 나와 달라. 그러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 다음 주 (촛불집회에서는) 전국에서 상경한다. 같이 해 달라. 3월 1일도 광장을 메워 달라. (헌재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인) 3월 11일에는 대잔치를 벌이자"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헌법재판소로 향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강조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건국대학생들' 모임 소속 조아무개씨는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 이재용 다음은 누구겠는가. 그렇다. 박근혜 대통령이다.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을 하루 빨리 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탄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행진에 나선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와 흥겨운 대동놀이를 즐겼다. 시민들은 소리꾼과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몸을 실었다. 오후 9시 15분 퇴진행동 쪽이 범국민행동 종료를 선언했지만,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박근혜 구속" 등을 외치며 덩실덩실 춤을 췄다.

[1신 : 2월 18일 오후 7시 20분]
"재벌들은 알아야 한다, 국민들이 주인임을"
청와대 향한 '레드카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청와대 향한 '레드카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남소연
촛불 든 문재인-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 촛불 든 문재인-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남소연
박근혜를 향한 외침 "국민의 명령이다 즉각 퇴진하라" 수많은 시민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탄핵지연 어림없다-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
▲ 박근혜를 향한 외침 "국민의 명령이다 즉각 퇴진하라" 수많은 시민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탄핵지연 어림없다-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 유성호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6차 범국민행동(촛불집회)에는 주최 쪽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추산 70만 명이 모였다.

이날 광화문광장은 잔칫집 같은 분위기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탓이다. 광장에는 가수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이 흘러나왔고, 삼성 직업병 해결을 요구하는 노동시민단체 반올림은 '이재용 구속 기념 떡'을 돌리기도 했다.
"탄핵지연 어림없다"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탄핵지연 어림없다"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남소연
촛불광장 뒤덮은 레드카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레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촛불광장 뒤덮은 레드카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레드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남소연

퇴진행동 법률팀장인 권영국 변호사는 무대에서 "우리는 기필코 승리할 것이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춤을 추기도 했다.

권 변호사는 "어제 삼성재벌의 예비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됐다. 삼성은 구속되지 않는다는 신화가 마침내 무너졌다. 거대 재벌의 특권과 반칙에 손을 들어주던 법원이 '법 앞에 평등'이라는 '법의 상식'을 실현했다.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은 특검의 노력과 특검을 응원한 우리 촛불의 힘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변호사가 "다음은 박근혜다.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외쳤고, 이는 촛불시민들의 거대한 함성으로 돌아왔다.

권 변호사는 "이 모든 국정문란의 원인이자 주범인 대통령 박근혜, 그에 대한 탄핵심판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 된다"면서 "헌재는 더 이상 대통령의 재판지연과 방해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 오는 24일 심판을 종결하고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 이것이 주권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곽형수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지회장은 "구속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됐다"면서 "선출된 권력이든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든 자본이든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국민 뜻을 거슬러서 존재할 수 없음이 증명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벌들은 알아야 한다. 국민은 더 이상 개돼지가 아닌 엄연한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더러운 정경유착을 벌이고 공정사회를 방해하고 세상의 모든 부를 독점하고자 하는 재벌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잘못된 대한민국의 재벌을 바로 잡고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가수 권윤경씨, 모노톤즈, 임정득씨, 재즈 올스타즈, 이한철 밴드 등이 분위기를 북돋웠다. 촛불시민들은 휴대전화 불빛으로 붉은 색 종이를 비추는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촛불시민들은 오후 7시 50분께 본대회가 끝난 뒤, 청와대, 헌법재판소, 종로 방향으로 행진에 나섰다.

[단독] 미 국가안보보좌관 유력 볼턴 전 유엔 대사 "북핵은 남북통일로 해결" ... 미국은 한반도 분단 책임을 지고 정전협정을 종전하고 평회체제로 전환해야 !!

"통일 한국이 중국에 유리하다는 점 알려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남북 통일만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대사는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핵은 쉽게 해결될 수 없다”며 “한반도에 통일 정부가 들어설 때 북핵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핵 해결과 남북 통일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한반도에 통일 국가가 들어서는 것은 현재로서는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볼턴 대사는 이어 “중국은 한반도가 통일되면 미군이 (압록강을 경계로) 국경을 마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군을 (압록강에) 배치하는 것은 미국 정부도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반도가 통일되는 게 중국에 나쁠 게 없다는 인식이 점차 중국 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며 “한반도가 통일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국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중국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턴 전 대사는 국가안보보좌관 후보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보수성향의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 등은 볼턴 전 대사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백악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유엔 대사 등으로 국제정세에 폭넓은 경험을 가진 볼턴 전 대사를 보좌관으로 추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지난해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차기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아주 강력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존 볼턴 전 대사”라며 “그는 강경 이슬람 세력의 위협을 알고, 세계 정세를 안다”고 강조했다. CNN은 크루즈 의원의 적극적인 추천과 달리 공화당 일각에서는 이라크전쟁 당시 유엔 대사로서 그의 역할에 문제를 삼는 기류도 강하다고 전했다. 볼턴 전 대사는 애초 트럼프 정부 출범 전 정권 인수위원회 시절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정부의 이란 핵협상 등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 발언으로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정치 전문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볼턴 전 대사가 19일 플로리다주 호화리조트 마라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볼턴 전 대사과 함께 키스 켈로그 국가안보보좌관 직무대행과 예비역 장성 출신 H R 맥매스터 등을 포함한 최소 3명의 예비역 장성도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을 갖는다고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확인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볼턴 전 대사가 주말 사이에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강력하게 떠올랐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민간인 출신으로 보수적인 시각을 지닌 그를 적극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대사 등 4명을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골랐지만 이들 중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과거 스캔들 등으로 후보 물망에서 벗어났다. 트럼프 정부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전임자였던 마이클 플린은 ‘러시아와 연계 의혹’과 ‘부통령에게 불성실한 보고’ 등을 이유로 지난 13일 사임했다. 이어 후임자로 내정된 로버트 하워드(60·사진) 예비역 제독은 16일 국가안보보좌관 제안을 거부했다.

'고립' 택한 친박조폭집회…보수마저 '적'으로 탄핵반대 어용집회 심장부 둘러보니…"조중동 죽어야" "한심한 犬누리당"

탄핵반대집회 심장부 둘러보니…"조중동 죽어야" "한심한 犬누리당"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열린 '제12차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기각과 특검 해체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친박단체 주도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가 보수 매체·정당마저 적으로 돌리며 스스로 고립의 길을 걷는 모양새다. 

18일 오후 4시 40분쯤,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청 광장은 대다수 참가자들이 행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다소 한산한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이곳 광장 한가운데에는 '탄핵기각' 등의 문구로 사면을 덮은 흰 대형 천막이 들어섰는데, 태극기와 더불어 대형 성조기가 높은 깃대 위에서 나부끼고 있었다. 이들 천막 옆에 설치된 테이블에서는 서너 명이 '노컷일베' '뉴스타운' '프리덤뉴스'라는 이름을 단 신문 형태의 유인물들을 한 부씩 포개어 놓는 중이었다. 

그 뒤로 10여 개의 텐트가 모인 캠핑촌이 꾸려져 있었다. 각 텐트는 소형 태극기와 더불어, '탄핵 조작' '태블릿PC 조작·왜곡' 등 친박세력의 주장을 대변하는 대자보로 뒤덮여 있었다.

한 텐트에는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을 맹비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국가 원수 손발 묶어놓고 당명 바꿔 신장개업하겠다는 犬(개 견)누리당 한심한 犬쓰레기들을 다리몽뎅이(다리몽둥이) 뿔라서(분질러) 몰매로 박멸하자!'는 내용이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대자보도 있었다. "썩은 국개(국회), 검찰, 특검, 언론이 앞세워 권력을 휘둔 악인으로 분칠한 최서원(순실)은 무죄! 천억원의 현찰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 데도 최서원(순실)은 '먹은 돈은 없다'가 팩트(사실)'라는 것이다.

몇몇 텐트에서는 '조중동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손팻말을 붙여 둔 것이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 한 텐트에는 혹여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할 것을 걱정했는지, '조' '중' '동' 위에 각각 펜 글씨로 '(조선)' '(중앙)' '(동아일보)'라고 부연설명을 달아 놨다. 

◇ "촛불 획책 주동세력, 현 정부의 큰 실수도 아닌 것을 갖고…"

18일 서울시청 광장의 탄기국(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캠핑촌 텐트에 조선일보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을 맹비난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사진=이진욱 기자)
또 다른 텐트에는 '조선일보 반드시 폐간시켜야 하는 이유!'라며 세 가지를 언급한 대자보가 붙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중단시켰고 헌법을 파괴하려 한 죄' '탄핵을 주도 선동하여 대통령의 궐위(직위나 관직이 비게 된 것을 일컫는다)를 초래하고 개헌을 줄기차게 선동한 죄' '사실은 무엇이고 거짓은 무엇인지 진실을 들여다볼 용기조차 없는 기레기들이 마지막 양심마져(저) 버린 죄'가 그 이유다. 

이 대자보는 끝으로 '조선일보는 반역의 주체이고 주동자며 공범이다. 매국노 이완용의 죄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주장했다. 

이곳 캠핑촌에서 발길을 조금 옮기니 탄기국(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천막이 나타났고, 그 옆으로 'Press center'(프레스센터)라는 대형 현수막을 단 천막도 보였다. 그런데 이 프레스센터 천막은 입구 없이 사면이 모두 막혀 있었다. 주변을 정리하던 관계자에게 '프레스센터 운영 안하냐'고 물으니 "오늘은 안한다. 집회 있는 날은 안한다. 평일에만 연다"고 답했다. 

이곳 프레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언론 매체는 특정돼 있는 듯했다. 해당 천막 한켠에 입간판이 세워졌는데 '대한민국 Press center'라는 글귀 아래 탄핵 반대 집회를 옹호하는 극우 성향 매체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프리덤뉴스' '뉴스타운' '블루투데이' '뉴데일리' '노컷일베' '미래한국' '미디어워치'가 그 면면이다. 

이 가운데, 이날 집회 현장에서 대량으로 뿌려진 신문 형태의 유인물 '프리덤뉴스'(18일자)는 1면에 '[사설] 흔들리는 촛불 휘날리는 태극기'라는 글을 통해 "최근의 태극기운동은 부패세력이 일으킨 반란의 진압운동이자 통일운동이며 제2의 건국운동이다. 촛불과 횃불을 들고 대한민국을 불태우려는 세력들은 이제 흔들리기 시작했다. 촛불은 흔들리기 마련인 것"이라며 촛불집회를 깎아내리고 친박집회를 치켜세웠다.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만난 김병관(65) 씨는 "국가성장 동력을 중단시킨 음모세력들, 촛불을 획책하고 있는 주동세력들이 선량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며 "그들은 조그마한 미끼만 있어도 그것을 이용해 지난 70년간 우리 체제에 줄기차게 도전해 왔다. 이번에는 현 정부의 큰 실수도 아닌 것을 갖고 그런다"고 주장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36036#csidx41acea5351e7a2685cfd7137bd4f1e8 

취업·구직활동 않는 20대 후반 89만6000명…비경제활동 증가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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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 전년比 9.8% ↑
경제활동인구 제자린데 비경제활동인구만 늘어
경제활동참가율도 3년10월 만에 최저…73.6%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20대 후반의 경제활동 참여 자체가 저조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층을 중심으로한 고용한파가 매서워지면서 대학을 졸업할 시기가 돼도 고용시장에 뛰어들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5~2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8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나 증가했다. 

20대 후반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다른 연령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달 전체 연령대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0.6%에 불과하다. 20대 초반 역시 1.4% 오르는데 그쳤고, 30대는 3.3% 줄었다. 

역대 기록을 찾아봐도 지난달 기록이 최고로 높다. 해당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6월 이후 20대 후반 비경제활동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던 것은 2013년 3월(6.2%)이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이보다도 3%포인트 넘게 올랐다. 

고용 통계에서 경제활동인구란 취업자와 일정 기간 이상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합한 것이다. 반대로 15세 이상 전체 인구 중 취업을 한 것도 아니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으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한다.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는 경우는 두 가지다. 15세 이상 전체 인구가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동시에 증가할 수 있다. 반면 전체 인구 변화와 관계없이, 취업도 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인구가 늘어나면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는 후자에 해당한다. 비경제활동인구가 10% 가까이 오르는 동안 15세 이상 인구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오르는데 그쳤고 경제활동인구는 제자리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25~29세 경제활동참가율은 73.6%로 2013년 3월(73.4%) 이후 3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 달 사이 1.4%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기 위해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7%포인트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내려갔다는 것은 과거보다 경제활동 참여가 저조해졌다는 뜻이다"며 "취업 상태에 있다가 비경제활동인구가 되거나, 실업 상태에 있다가 비경제활동 상태로 간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고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취업을 포기하거나 구직활동을 중단한 경우가 늘어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로 청년실업률은 오히려 하락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비취업자들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경제활동인구가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1월 15~29세 청년실업률은 8.6%로 지난해 1월(9.5%)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25~29세 실업률도 8.3%에서 8.2%로 떨어졌다. 

‘관심병사’ 4만 명인데…관리만 하다 끝나는 군대?

2월 11일 강원 홍천군에서 육군11기계화보병사단이 도빙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월 11일 강원 홍천군에서 육군11기계화보병사단이 도빙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잊을 만하면 나오는 게 군의 관심병사(현 도움배려병사) 관련 뉴스다. 지난해 5월에는 최전방 부대에서 간부가 관심병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일이 있었다. 8월에는 힐링캠프에 참가한 한 관심병사가 목을 매 사망하기도 했다. 군에서 이런 일은 ‘사고’로 취급된다. 하지만 사고는 어쩌다 일어나는 일이다. 언제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국방부가 직접 파악한 관심병사 숫자가 4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왔다. 관심병사만으로 1개 군단을 창설하고도 남는다. 특히 육군은 전체 인원의 10%가 관심병사다. 
군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또 하나 있다. 인구절벽 문제다. 국방부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부터 현역 입대가 가능한 모든 남성이 지금과 같은 비율로 입대한다 해도 군 정원을 맞출 수가 없다. 2026년 한 해에만 입대자가 3만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군은 관심병사, 입대자 부족 문제에 대해 ‘징집률 상승’ 외에 뚜렷한 대책이 없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도움배려병사의 숫자는 총 3만9869명이다. 국방부가 ‘즉각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군 장병’으로 명명한 도움병사는 9439명이다. ‘폭력, 구타, 군무이탈 등 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인원’으로 부른 배려병사는 3만430명이다. 3년 전 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당시 이후로 관심병사 규모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육군은 전체 인원의 10%가 관심병사 

과거 관심병사는 A, B, C급으로 분류됐다. A급은 특별관리대상, B급은 중점관리대상, C급은 기본관리대상으로 불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4년 12월 31일 기준 A급 관심병사는 8433명, B급은 2만4757명, C급은 6만2891명으로 총 9만6081명이다. 하지만 22보병사단 사건 이후 인권위에서 사람을 등급으로 표현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지적을 했다. 이를 군이 받아들여 2015년 2월부터는 도움배려병사 제도가 시행됐다. 현재 도움배려병사는 과거 A, B급 관심병사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움배려병사 문제에 대해 국방부는 “복무 적응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김종대 의원실에 보낸 국방부의 답변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도움배려병사를 위해 각 부대에 관리책임 간부를 지정하고, 도움배려병사의 치유를 위해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 상담, 그린캠프 입소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생활이 어려운 인원에 대해서는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 회부한다. 이 과정에서 부적합으로 결정되면 해당 병사는 전역조치된다.
국방부의 그린캠프 관련 통계에 따르면, 그린캠프를 거친 이후 ‘치유’되는 병사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육군에 20개소, 해군에 4개소의 그린캠프가 운영 중이다. 이곳을 거쳐간 인원은 총 3596명으로, 전체 도움배려병사의 10분의 1 수준이다. 2012년에는 입소자의 70.6%가 치유과정을 거친 후 자대에 복귀했지만 지난해에는 이 비율이 39.9%로 떨어졌다. 반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 회부된 인원은 2012년 16.1%에서 지난해 34.6%으로 높아졌다. 재입소를 한 인원도 2012년 13.3%에서 지난해 25.5%로 늘어났다. 
2023년부터는 군 정원 유지 자체가 어려워진다. 국방부가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1만6000명에 달하는 현역 가용자원(18세부터 35세 남자 중 연령별 입대율을 고려한 숫자)은 2018년부터 30만명 아래로 떨어진다. 이 숫자는 2023년에 22만5000명 선이 된다. 현역복무에 필요한 정원에 1000명 모자라는 숫자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매년 2만~3만명이 정원에서 부족하다. 도움배려병사 규모를 감안하면 지금과 같은 규모로 군대가 유지되기에 부족한 숫자는 5만~6만명에 달한다. 
국방부의 자료에 따르더라도 이대로는 군 정원을 맞출 수 없는 게 냉엄한 현실이다. 정원 부족 문제에 대해 군은 더 많은 이들을 입대시키는 방법으로 해법을 찾았다. 지난해 국방부는 전환·대체복무 규모 축소를 발표했다. 2019년부터는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선발 숫자를 줄여 2023년에는 제도 자체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1만4000명이 넘는 의무경찰 등 전환복무요원도 감축 대상이다. 또 다른 군의 대책은 장교 비율을 늘리는 것이다. 현행 국방계획에 따르면 25%인 상비 장교의 비율은 장기적으로 40%까지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군은 병역기피자를 한 명이라도 더 입대시키기 위해 병역기피자 신상공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말 국회를 통과한 신상공개 제도는 2015년 7월부터 실시됐다. 유예기간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20일 처음으로 237명의 인적사항이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김종대 의원은 관심병사 문제와 군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 정원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까지 군 정원을 40만명(병사 20만, 간부 20만)으로 줄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징집률을 크게 낮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우리 군의 징병제는 획일적인 기준으로 징병하고 있다. 지금의 징집률은 87% 수준인데, 적정한 징집률은 76% 수준”이라며 “지금의 도움배려병사 규모는 굉장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무분별하게 징병을 하는 만큼 부적응 병사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적정한 징집률에 대해 김 의원은 “전문가들이 각종 질병 발병률이나 심리·정신치료한 자료를 종합해보면 국민의 약 4분의 1은 통제된 공간에서 군생활을 하기에 신체적·정신적으로 적합하지가 않다. 여기에 양심적 이유로 병역을 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25% 정도는 군입대에서 제외를 시켜야 군대가 나름의 동질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전체 전투력 저하 불러 

김 의원은 입영 전부터 이후까지 군대 스스로 도움배려병사를 양산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설명을 정리하면 이렇다. 2년 가까이 외부와 단절해 지내야 하는 군 문화를 고려한다면 군에서 철저하게 복무 부적합자를 사전에 선별해야 한다. 하지만 형식적인 신체검사가 이뤄지면서 1차 문제가 발생한다. 인구절벽으로 군 입대 가능 인구 자체가 줄어드는데도 징집률을 높여 해결하려는 발상에서 2차 문제가 생긴다. 복무 부적응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군복무를 제대로 해야 남자답다’는 이데올로기 때문에 인내를 강요한다. 결국 복무 부적응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서 3차로 문제가 발생한다. 북무 부적응자를 발견했더라도 즉시 전역시키지 않고 억지로 그린캠프에 입소시켜 군생활을 연장시키려는 발상에서 또 한 번 문제가 발생한다. 

육군의 10%에 달하는 관심병사(도움배려병사)가 군 전체의 전투력 저하를 불러일으킨다는 분석도 있다. 2월 14일 국가인권위는 입영제도 개선방안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설문조사에는 육군 병사 334명, 간부 333명이 응답했다. 병사의 40.6%는 도움배려병사 제도가 복무 부적응 병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3.6%에 불과했다.
지휘관들도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휘관의 59.5%는 군생활의 애로사항으로 ‘복무 부적응 병사 관리 스트레스’를 꼽았다. 인권위가 10년 전 같은 취지로 한 조사에서는 복무 부적응 병사 관리에 관한 답변이 26%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과다한 업무를 애로사항으로 꼽은 지휘관은 11.9%에 불과했다. 또한 지휘관으로서 가장 부담이 되는 분야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51.3%는 ‘도움배려병사 선정·관리’를, 39.8%는 ‘부대관리’를 꼽았다. 군사 대비태세나 훈련에 대한 부담감은 각각 4.4%에 불과했다. 이 설문조사에 대해 인권위는 “복무 부적응 병사 문제가 해결돼야 군사 대비태세 확립과 교육훈련에 전념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대는 기계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실수와 오차가 용납되지 않는 규율이 요구되는 집단이다. 일반 사회와 달리 한 사람의 문제가 집단 전체로 파급돼 소대 전체가 마비되는 일도 허다하다”며 “과중한 임무를 받은 간부들이 병사 관리와 임무수행을 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대관리를 하다가 시간이 다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이건 군대 망하는 길이다. 잘못된 징병제의 피해자는 바로 군 자신”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병사와 간부를 합쳐 2025년까지 군 병력을 40만명까지 줄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12개월은 의무로 군생활을 하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 4년간 전문병사로 복무할 수 있게 한다면 군 정원 문제는 물론 관심병사 문제도 많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군 정원을 줄여도 여전히 관심병사는 생길 수 있다.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은 물론이고, 모병제인 미국에서도 군대 부적응자 문제가 이따금 언론에 나온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 정원 축소뿐 아니라, 폭넓은 대체복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선병과정에서부터 문제다. 국가가 입영 대상자의 신체와 정신을 들여다보고 적정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데, 우리는 거꾸로 입영 대상자가 국가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입증해야 한다. 특권층 자녀는 어릴 때부터 병원을 자주 다니며 진료기록을 쌓을 수 있는 반면, 돈 없는 집 자녀는 어딘가 다쳐도 그대로 군대에 가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병역기피자 신상공개제도 논란

군필자들 사이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는 ‘건빵 농단’으로 유명하다. 황 총리는 설 연휴를 앞둔 1월 24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함께 충남 논산시의 육군훈련소를 방문했다. 생활관을 찾은 황 총리는 한 장관에게 받은 건빵 하나를 물더니 “건빵 맛 여전하네”라며 웃었다. 황 총리는 두드러기의 일종인 ‘담마진’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물론 황 총리는 합법적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국회의원이나 정부 고위직 중 군 면제를 받은 이들의 대부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군 입대 여부가 일종의 ‘국민 면허증’으로 통하는 상황에서 사회 고위층 인사의 군 면제는 병역기피와 사실상 동의어로 인식돼 왔다. 
병역기피를 근절하기 위한 취지로 2015년 7월부터 병역기피자 신상공개제도가 시행됐다. 신상공개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인 2014년 11월, 백승주 당시 국방부 차관은 신상공개제도에 대해 “신상이 공개되면 자기뿐만 아니라 자식과 가족이 망신당한다. 병역의무를 다하도록 경각심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병역기피자 237명의 명단이 처음으로 병무청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이 제도를 군 입대자 부족이 현실화된 상황에 대한 군의 대응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병무청은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병역기피 신상공개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역자원 부족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병역기피자 전원을 입대시켜도 군 정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병무청이 김종대 정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병역기피자 발생 숫자는 연 1000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2015년의 경우 입영 기피자 606명,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108명, 병역검사 기피 26명, 국외 불법체류자 161명으로 총 병역기피자는 901명이었다. 지난해는 11월 기준으로 556명이 병역을 기피한 것으로 병무청은 파악했다. 그나마 공개된 명단 중에 과연 특권층 자제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2015년 1월 병무청은 병역이 면제된 장·차관급 공직자나 국회의원 중 75%가 질병으로 면제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이들은 신상공개 명단에서 제외된다.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나 가수 유승준씨처럼 국적을 포기하는 경우 역시 신상공개의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신상공개 대상에서 빠진다. 
김종대 의원은 “신상공개제도의 원래 취지는 권력 고위층과 부유층의 악의적 병역기피를 근절시키려는 것이었으나, 입법과정에서부터 원래 취지가 퇴색했다”며 “지난해에 병역법이 개정돼 고위공직자와 그 자녀들의 병적은 따로 관리하고 있다. 사회 지도층의 책임을 묻는 방법으로 명단 공개가 이뤄져야 하는 제도적인 명분에는 이상이 없지만, 기득권의 사회적 저항 때문에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역기피자 신상공개제도가 ‘군생활은 신성하다’는 이데올로기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관심병사 규모가 4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군복무에 부적합한 인원까지 억지로 징병하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한 제도가 아니다. ‘남자라면 군대는 다녀와야지’라는 이데올로기는 국방개혁의 걸림돌일 뿐이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총 들고 싸우는 사람만 군인이 아니라 전투요원을 지원하는 사람도 군인이다. 무조건 현역 입영을 강요할 게 아니라, 현역 입영이 부적합한 사람은 사회복무 등 다른 임무를 주고 복무기간을 늘리면 된다. 그게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민주공화국의 병역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무청은 신상공개제도에 논란이 없도록 적절히 운영하고 있다며 “억울하게 신상이 공개됐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1년간 소명 기회를 주고 있다. 당초 600여명인 공개대상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대체복무 늘리는 방안 고려해야” 

임 소장은 대체복무제도를 확대하는 대신 군 면제의 폭을 좁게 줄이는 안을 제안했다. 임 소장의 설명은 이렇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 등 대체복무도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것이다. 

군생활에 부적응하는 병사들을 군이 끌어안을 게 아니라, 심사를 거쳐 대체복무로 전환시키자는 것이다. 그는 “병역기피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하나 대체복무를 하게 되면 군생활 기간이 늘어나는 데다가 몇 단계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몇 개월 더 병역의무를 지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라며 “심각한 장애가 아니면, 최소한 황교안 총리처럼 공직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라면 무조건 입대를 하도록 면제의 폭을 줄이고 대체복무를 시키면 된다. 특권층의 병역기피도 상당히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관심병사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대체복무제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복무와 관련, 정책연구한 내역을 보내달라는 김종대 의원실의 요구에 국방부는 “해당 자료 없음”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