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문서영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자리에 모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 지사와 나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2017년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이날 두 정치인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 김정우 의원(경기 군포)이,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우택 원내대표(청주 상당),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 등이 참석했다.
모두 고향이 충청권인 정치인들이 모인 자리. 안 지사는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다. 나 의원은 포털사이트 프로필상 출생지가 서울로 기재돼 있지만 영동 출신이다. 이날 두 사람은 밝은 미소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 지사는 "선거에서 표와 이익의 거래를 통해 대한민국을 영호남으로, 충청으로 쪼개버리는 이 분열의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충청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영호남 다음 충청이라는 지역주의를 넘어 대한민국 통합을 위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안 지사는 "평범한 시민의 상식을 배신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19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며 "저는 정부와 국가가 평범한 시민의 인권과 상식을 위반하지 않는 나라, 정부가 평범한 우리들의 상식을 배신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거듭 출마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은 시대교체를 향한 위대한 첫 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in서울을 못하면 루저(실패자)가 되는 서울공화국, 대통령 명령 기다리다 구조의 골든타임도 놓쳐버리는 가분수 국가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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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5, 2017
충청향우회 2017년 신년교례회'에 참석...악수 나누는 안희정-나경원....안희정 나경원, 이런 인연이…확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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