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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3, 2021

이재명, 尹 겨냥 "가까우니 봐주고 가짜 기소하고..주권자 배신"

 기사내용 요약

'매타버스'로 전북 방문…군산 공설시장서 즉석 연설
"그의 미래를 보려거든 그의 과거 행적을 보시라"
"화가 나서 심판·복수하는 것은 우리의 길 아냐"
"누구는 프로그램 만들어 댓글 조작…소년원 출신이라고"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지고 있는 4일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2.04. pmkeul@newsis.com

[서울·군산=뉴시스] 김형섭 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권력은 모든 국민이 맡긴 모두의 것이기에 결코 불공정하면 안 된다"며 "가까우니 봐주고 있는 죄도 봐주고 가짜로 기소해 2~3년씩 재판으로 고생시키는 것은 권력남용이고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말했다.

2박3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권한을 가진 사람이 그 권한을 과거에 제대로 행사했는지, 주어진 권한을 행사해 국민이 맡긴 권한을 제대로 행사했는지가 앞으로 그가 더 큰 권력을 맡겼을 때 국민을 위해 행사할지 아닐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주어진 권력을 자신만을 위해 행사하고 권력 행사의 가장 기본이라 해야 할 공정성이 상실된 편파적 권한 행사, 선별식 행사, 자기 중심적 권력 행사는 나라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며 "권력자들은 과연 그가 주어진 역할 제대로 하는지, 그 권력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도모하지 않는지 잘 봐야 한다"고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에게 날을 세웠다.

이어 "그가 미래에 어떤 일을 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그의 미래를 예측할 단서는 있다"며 "그것은 바로 그가 과거애 살아온 행적이다. 그의 미래를 보려거든 여러분 그의 과거를 보시라"고 했다.

정권 심판론도 의식한 듯 "과거를 되돌아보고 누군가의 복수를 위해 여러분의 권한을 행사할 것이냐. 미래를 위해 가야 한다"며 "나의 삶을 개선할 우리 미래를 더 낫게 만들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화가 나서 잘못된 정보에 속아서 과거의 누군가를 심판하거나 복수하거나 하는 것은 우리의 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거론하며 "누구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짜로 댓글 쓰고 지금도 조작을 마구 한다. 이재명이 어떠하다고 카톡으로 마구 욕하고 어릴 때 소년원 다녀왔다면서 '소년공이 아니라 소년원 출신이더라' 막 퍼트리고 있잖냐"며 "이게 아니다라고 친구들한테 좀 알려달라. 사실 이재명은 이렇게 좋은 사람이고 일을 잘할 사람이라고 카톡이라도 보내고 댓글 써주고 어디 동호회 글이라도 써달라. 여러분 행동해달라"고 지지자들한테 당부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라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도 인용하면서 "민주주의가 좋은 게 뭐냐. 부자도 1표, 검찰총장도 1표, 서민도 1표, 집에 누워있는 사람도 1표다. 힘 없는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세상을 만들려면 그것을 모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왜 포기하는가. 세상이 다수 서민을 위해 움직이게 하려면 그 다수 서민이 자신을 위해 일 할 사람을 뽑아야 하고 옆에서 (거짓말에) 속아 엉뚱한 생각을 하면 그게 아니라고 얘기해줘야 하고 집에 누워서 투표 안 한다면 손 붙잡고 투표하게 해야 하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지고 있는 4일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04. pmkeul@newsis.com

아울러 이 후보는 "누가 연구해봤더니 300억 이상 나쁜 짓을 하면 형량이 점점 작아지고 300억이 안 되고 작아질수록 실형이 많다고 한다. 길을 가다가 슈퍼에서 배가 고파서 고무신을 훔쳐 신으면 구속해서 징역 1년씩 살게 하는데 2000억씩 주가조작하고 사기치고 배임하고 수천수백억씩 해먹으면 다 집행유예로 풀어준다. 이게 말이 되는 나라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이 준 권력은 국민을 위해 써야지 힘 센 사람, 많이 가진 사람 위주로 쓰면 나라가 어찌되겠냐. 그래서 나라가 불평등한 나라, 엄청난 격차가 생긴 양극화 나라가 됐다"며 "양극화가 심하고 격차가 많다 보니 누구는 산더미처럼 (돈을) 쌓아두고 쓰지 못하고 있는데 누구는 먹고 죽으려도 쓸 게 없다. 이래서는 나라가 발전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어려운 곳에 더 많이 지원하고, 많이 갖고 힘 센 사람은 조금씩 절제해 같이 살게 하는게 정부의 일인데 이게 말은 쉬운데 실제 그렇게 하려면 저항을 한다"며 "그런 일을 하는 정치인이 있으면 '저 사람 나쁜 사람이야. 어디 가서 욕이나 하고 성격이 나쁜 것 같아'라고 막 퍼부어서 나쁜 사람을 만들어서 국민 권한을 위임받지 못하게 만든다. 거기에 국민들이 속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전부 다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에다가 퍼부으니까 지방이 살기 어렵다"며 "전국을 다녀보면 전북이 다른 지역보다 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지역균형도 거론했다.

그는 "수도권에 집중하느라고 지방이 차별받았다. 군사정권 아래에서 영호남 갈라치기 해서 지배하느라고 호남이 소외됐다"며 "그런데 또 자세히 들여다보니 호남 안에서도 전북은 소외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가진 소외감을 완화하고 전북도 수도권처럼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전북 청년들이 직장 갖겠다고 수도권으로 이사하지 않게 하려면 국토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며 "어려운 사람을 더 부축하고 많이 갖고 힘 센 사람은 조금씩 절제시켜서 같이 살게 하는 것, 억강부약을 통해서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드는 게 바로 정치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formation@newsis.com

Thursday, December 2, 2021

이준석 "당 대표는 후보 부하가 아니다. 실패한 대통령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겠다"

 [경향신문]


잠행 3일째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그 측근 그룹인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를 두고 작심 발언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당 대표는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고 했고, 윤핵관의 호가호위 형태를 비판하며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잠행 전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_^p’의 의미를 두고 “p는 백기의 의미다. 파리떼 당신들이 이겼다(는 뜻)”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후보가 자신을 향해 “어느 정도 본인도 좀 리프레시를 했으면(한다). 저도 막 무리하게 압박하듯이 사실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한 데 대해 “우리 후보가 정치신인이고, 그런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신인으로서의 이미지에 흠이 가는 발언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저는 후보에게 배려받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당 대표는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 대통령 후보 또는 대통령이 수직적 질서를 관리한다고 한다면 그걸 깨는 것부터가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익명으로 각종 언론에서 자신을 비판한 윤핵관을 두고 “제 선의로 당 대표가 직접 (선대위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아가면서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자신이 그렇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저보고) 홍보비 해먹으려고 한다고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후보 주변에 있다는 건 선거 필패 의미한다”면서 “본인은 숨어서 장난 치고, 호가호위 하는 건데, 저는 그런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 먹으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인사에 대해 “후보께서 잘 아실 것”이라며 “제가 언론에 부연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모욕적 언사 관련해선 앞으로도 구체적으로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특정하진 않겠습니다만 가능한 상황이라면 인사조치, 본인이 깨달아야 한다면 깨달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소위 윤핵관이라는 사람들도 호가호위 지위에서 내려와서 실무를 뛰고, 지역에 가서 주민들에게 한 표라도 더 받아오려고 하고(해야지), 익명이라는 비열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나온다”면서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퇴행적 선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핵관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의에 “다 아시겠지만 여러 명이다. 거기에 대해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과거 ‘파리떼’라고 언급했다. 두 개념이 동치는 아니겠지만 한 분이 저러고 다닐 수 없다고 볼 정도로 많은 메시지가 쏟아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냐는 질의에 “제가 밝힌 것처럼 후보 선출 이후에 들은 내용은 딱 한가지, 사무부총장 둘을 해임하고 싶다는 얘기 말고는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잠행 직전 페이스북에 남긴 발언과 이모티콘의 의미에 대해 “저는 홍보 업무 외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제 역할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라며 “웃는 표정과 p자 올린 것은 ‘백기’를 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은 로마 시대 때 (검투사들이 상대방을) 살리고 죽이고 (할때) 이걸 썼다고 하는데 p는 백기의 의미다”면서 “제가 그 안에서 더 이상 윤핵관들과 익명으로 다투면서까지 제 의견을 개진할 의사가 없다는 걸 백기로 쓴 것이다. 파리떼 당신들이 이겼다고”라고 했다.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이른 아침 사망사고 현장 찾은 윤석열의 믿을 수 없는 '발언'

 "원활 작업 위해 센서 껐다면, 본인이 (과실로) 다친 것".. '왜' 안전 센서 꺼야 했는지 먼저 봐야

[노동건강연대]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근로자 3명이 사고로 사망한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을 긴급 방문, 둘러보고 있다.
ⓒ 윤석열 캠프 제공
 
1일 오후 안양시 도로포장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 3명이 롤러에 끼어 사망했다. 다음날 현장에 찾아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근로자들과 국민의 안전을 제일로 하겠다"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보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던 도중 "작업을 원활하게 하려고 센서를 껐다가 다치면 본인이 (과실로) 다친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원인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하지만, 산업재해의 원인은 그동안 제대로 지목되지 않았다.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기업에 책임을 묻기보다는 노동자의 부주의나 안전불감증을 탓하며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선택지를 택했다. 이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동안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문제는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올해 7~10월 건설제조 사업장 2만여 곳을 점검한 결과, 64.4%에 달하는 1만 3천여 곳에서 기본적인 3대 안전 조치(추락사고 예방수칙, 끼임사고 예방수칙, 개인보호구 착용)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실이 이런데도 산업재해의 원인을 지목하는 손가락은 손쉽게 노동자를 향해온 셈이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근로자 3명이 사고로 사망한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을 긴급 방문, 둘러보고 있다.
ⓒ 윤석열 캠프 제공
 
노동자가 일하다가 죽는 이유를 바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에 빠져 엉뚱한 곳만 가리킨다. '왜' 안전 센서를 끄면서까지 작업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은 채, '누가' 센서를 껐는가에만 주목하는 시각이 바뀌지 않는 한 '산재사망 노동자 줄이기'는 구호로 남을 뿐이다.

고용노동부가 11월 30일에 발표한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에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67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명이 늘어났다. 질병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명이 증가한 957명이다. 정부는 일하다 사고로 사망하는 노동자를 700명대 초반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이야기했으나,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재해 발생현황 발표가 있었던 날에도 윤 후보는 청주의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 폐지를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11월 노동건강연대가 찾은 사망한 60명의 노동자 중에는 과로 때문에 뇌출혈로 사망한 경산의 한 공무원과 업무 과중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간호사가 있다.

Monday, November 29, 2021

한국 장밋빛 수출 전망..올해 역대 최고, 3년 뒤 세계 6위 수준

 

우리나라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2024년에는 7000억 달러(약 835조1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근 한국 수출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3년 뒤인 2024년이면 7000억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전체 수출액이 6450억 달러 내외에 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까지 올해 누적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는 것이 주요 근거다.

향후 한국의 수출액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연평균 증가율(2.97%) 추세를 이어갈 경우 2024년에는 7000억 달러가 된다. 연간 수출액이 7000억 달러 이상인 국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5개국뿐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10년(2011~2020년) 동안 5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던 수출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2차전지, 바이오·헬스,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전기차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국내 기업의 과감한 선행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 글로벌 교역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2025년까지 3% 중반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점도 호재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에선 ‘무역의 미래 2030: 주목할 트렌드와 시장(Future of Trade 2030: Trends and markets to watch)’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국 수출이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7.1% 증가하고 2030년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은 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전경련은 또한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2016년 이후 글로벌 분업화 심화와 노동 생산성 향상으로 하락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도체 수출 비중이 약 2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수출 구조의 질적 고도화에 맞게 고용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출 비중이 큰 국가·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통상 과제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급한 통상 과제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 조기 마무리,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속한 비준·발효, 한·미 FTA 개정 추진, 한·일 상호 수출규제 폐지 등을 꼽았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