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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1, 2023

계란이 눈과 치매에 주는 놀라운 효과!

 

계란은 수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완전 식품이에요. 이탈리아 최고령의 엠마 모라노 할머니는 장수 비결이 매일 계란을 세 개씩 먹는 것이라고 밝혀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계란은 정말 좋은 음식이지만 특히 치매 예방과 눈 건강에 굉장히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치매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해서 눈이 필요한 요즘 시대의 계란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음식이 된 거예요. 오늘은 계란이 어떤 효능이 있는지 계란을 더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쉽고 빠르게 알려드릴게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계란은 영양을 고루 갖춘 소위 완전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 등이 아주 풍부해서 웬만한 복합 영양제보다 더 많은 비타민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요. 인공적으로 합성된 영양제보다 천연 영양제인 계란을 꾸준히 먹는 게 몸에 훨씬 더 좋을 수 있는 거죠. 혹시 계란의 노른자가 왜 노란색인지 아시나요? 노른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루테인이 노란색이기 때문이에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계란은 영양을 고루 갖춘 소위 완전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 등이 아주 풍부해서 웬만한 복합 영양제보다 더 많은 비타민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요. 인공적으로 합성된 영양제보다 천연 영양제인 계란을 꾸준히 먹는 게 몸에 훨씬 더 좋을 수 있는 거죠. 혹시 계란의 노른자가 왜 노란색인지 아시나요? 노른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루테인 노란색이기 때문이에요.  


Thursday, February 9, 2023

자고나면 강남·목동 집값 뚝뚝…이 와중에 집값 오른 곳은?

 강남·목동 아파트값 하락, 신저가 상위 10중 9곳이 서울 아파트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근 1년 내 신저가를 기록한 아파트 대다수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이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거래된 전국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사이 신저가 하락액 기준 상위 10곳 중 9곳이 서울 아파트였습니다.

떨어진 가격이 가장 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샘터마을' 전용면적 134.4㎡로 지난달 19억3천만원에 팔려 지난해 4월 27억5천만원 보다 8억2천만원, 30% 떨어졌습니다.

이어 반포동 '반포써밋' 85㎡가 작년 4월 31억원애서 올해 1월 6억5천만원, 21% 떨어진 24억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외 서울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6억원, 잠원동 한신 아파트가 5억 6천만원 떨어져 팔렸습니다.

기간을 넓혀 2006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의 거래 중에서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 전용 84.9㎡가 이전 최저가인 2021년 11월 17억8천만원보다 5억4천만원, 30% 하락한 12억4천만원에 지난달 팔렸습니다.

반면 최근 1년간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 중 상승액이 가장 큰 아파트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펜트라우스' 115.8㎡로 지난해 말 13억원에서 지난달에는 5억5천만원, 42% 오른 18억5천만원에 팔렸습니다.

또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149.4㎡는 작년 10월 28억5천만원에서 지난달 34억원에 거래돼 5억5천만원, 19.3% 올랐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조선일보도 "누가 납득하겠나?"…'50억 무죄'에 '부글부글'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50억 뇌물 무죄 선고의 후폭풍이 거세네요.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 6년 정도 근무하고 퇴직금과 성과급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실수령액 25억 원)에 대해 법원이 뇌물 아니라고 판결하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거죠. 보수 신문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조선일보 "누가 납득하겠나?"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50억 뇌물 무죄' 이슈에 대해 오늘(9일) 신문의 논조는 진보지와 보수지 차이가 크지 않네요. 조중동까지 일제히 비판적인 사설을 실었는데요, 조선일보는 <법리에 따랐다지만 "50억 뇌물 아니다" 판결, 누가 납득하겠나>는 제목의 사설로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법원이 너무 소극적으로 법리를 적용했다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곽 전 의원의 아들이 아니었거나 국회의원이던 그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았다면 50억 원을 줬겠는가. 화천대유에 근무하던 일반 직원 중 곽 전 의원 아들 이외에 그런 거액을 받은 사람도 없다"고 썼는데요, 법원이 죄를 묻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점을 비판한 겁니다.     

재판부 판결문의 논리라면 "이해 관계자가 권력자 자녀를 취업시켜 금품을 제공해도 구체적인 청탁이나 알선 행위가 없으면 법으로 단죄할 길이 없다"면서 "법원도 법리를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적용해 사회 정의에 반하는 판결을 내린 게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보통의 국민들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결과이며, 공정 사회에 대한 염원에도 역행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언론 사설에는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한 게 맞느냐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경향신문은 "50억 클럽 멤버 대부분이 법조계 거물임을 감안하면 '제 식구 감싸기'에 따른 부실 수사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검찰 책임론을 거론했네요.
 

"이게 나라냐?"…날 세운 이언주

여권 정치인 가운데 변호사 출신의 이언주 전 의원이 판결에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판결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이게 나라냐?"는 말이 절로 나온다>는 말로 시작하는데요, 비판에 날이 바짝 서 있죠.
판결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이게 나라냐?"는 말이 절로 나온다. 추상같아야 할 사법정의가 검찰수사나 판결이나 어째 이 모양인가? 검찰이 수사나 공소유지를 열심히 안 한 건가? 야당 수사하듯 똑같이 공정하게 해야 하지 않나?

이 전 의원은 특히 '의심은 되지만 아들이 독립된 생계를 유지한다'는 무죄 선고 이유에 대해 반박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이름은 최순실) 씨를 '경제공동체'로 보고 뇌물죄 유죄 판결을 내렸던 사례를 소환했습니다. 

"둘(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은 같이 살지 않아도 경제공동체로 묶였는데, 곽상도 부자간은 왜 경제공동체가 안 되냐"는 거죠. 

또 "정유라 건하고 비교해도 조민 건하고 비교해도 현저히 형평을 잃었다"고 하면서 "말 3마리나 장학금이나 학력위조도 문제지만 50억하고 비교하겠나? 세상 참 우습다"고 비꼬았습니다. 정유라 씨가 받은 말이나 조민 씨가 받은 장학금은 유죄가 선고됐는데,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액수를 받은 건 무죄가 나왔으니 형평성을 현저하게 잃었다는 거죠.

국민의힘이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국 6백만 원 유죄인데, 50억이 무죄?"


민주당은 분노 섞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은 균형 잃은 재판부에 충격과 함게 분노 쏟아내고 있다. 이번 판결은 그들만의 리그,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방탄 판결"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씨가 받은 장학금 6백만 원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비교하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조민)이 장학금 600만원을 받는 건 뇌물(청탁금지법 위반)로 판명놨는데, 곽 전 의원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건 솜방망이로도 안 때린다. 기막힌 판결에 대해 우리 국민은 좌절하고 허탈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대한민국 법원에 사망선고가 내려진 날" "이게 나라냐"는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윤건영 의원: 이게 말이 됩니까? 아들이 독립생계를 하고 있다고 50억 받았는데 그걸 무죄 내리고요. 비슷하지 않지만 조국 전 장관은 딸이 600만 원 장학금 받았다고 유죄를 내렸습니다. 여자는 유죄고 남자는 무죄입니까?
▷ 진행자: 그거 남녀 문제입니까?
▶ 윤건영 의원: 아니, 농담으로 이야기한 건데요. 이게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독립생계를 근거로 해서 무죄 유죄를 다툰다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우리나라 법원이 눈치 보고 찌질한 판단을 내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어제 법원이 내린 판단대로라면 앞으로 뇌물 주는 방법은 다 열렸습니다. 본인한테 안 주고 독립생계를 이루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주면 아무 탈 안 납니다. 50억이고 100억이고요.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렇게 갑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 왜 이래? 왜 이렇게 선택적 적용을 해. 조민, 조국 장관의 딸은 600만 원 가지고 유죄 판결 내면서 50억 먹은 곽상도 아들은 무죄? 역시 돼도 무죄구나, 큰 도둑놈은 사는 거야' 그러니 국민들이 납득을 하겠느냐"고 반문하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유검무죄 무검유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판결에 대한 비판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판결 내용이 알려지면서 애초에 검찰이 검찰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을 수사할 생각이 없었던 것 아니냐,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식으로 검찰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죠. 

"50억이라는 돈이 아무 대가성 없이 오갔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검찰이 무능하거나 일부러 수사 안 한 것"이라는 주장인데요, 이른바 '유검무죄 무검유죄' (검찰 출신이면 무죄, 검찰 출신이 아니면 유죄) 주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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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노인회장, ‘무임승차 70세로’ 홍준표에 “무식한 사람…낮에 노인 탔다고 전기료 더 나가나”

 대한노인회장 MBC라디오 인터뷰…“출퇴근 시간 요금은 낼 수 있어”

홍준표 “65세 ‘이상’이라 70세 규정 가능” 발언에 “초등학교 안 나왔나. ‘이상’은 65세 포함”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국민의힘-대한노인회 정책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단체 대표가 현행 65세인 노인 무임승차 기준을 70세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그 사람 무식한 거 아니냐”며 강력 반발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무임승차는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해당되는데 왜 노인 (무임승차) 때문에 적자 난다고 하는지 너무나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툭하면 우리나라는 노인 문제를 가지고 거론을 한다”며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직접 이야기해 논의되고 있는 무임승차 연령 상향 등 제도 변화 조짐에 반발했다.

김 회장은 “출퇴근 시간 복잡할 때를 제외하면 낮에는 지하철에 빈자리가 많은 상태에서 다니는데, 그 빈자리가 있는 거기에 노인이 여러 사람이 탔다고 왜 적자가 나느냐”며 “빈자리 갈 때도 전기요금이 나갈 거고 몇 사람이 탔다고 전기요금이 더 나가나. 이런 소리 자체가 발상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홍 시장은 법에 65세 이상부터로 되어 있으니까 70세로 해도 법에 안 걸린다고 했다’고 되묻자 김 회장은 “그 사람 무식한 사람 아닙니까?”라며 펄쩍 뛰었다. 김 회장은 “이상과 이하는 초등학교 때 배운다. 65세 이상은 65세를 포함한다”며 “그 양반 초등학교도 안 나왔나 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법이 65세 이상 모두에게 복지 차원에서 공평하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지, 누구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으려 특정 연령을 건너뛰는 ‘편법’ 수단으로 활용하라는 취지가 아니라는 얘기다.

김 회장은 “이건 노인복지법에 65세 이상자에게 지하철 무료에 대한 혜택이 법에 있는 조항”이라며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시장은 노인복지법 조항에 ‘지방자치단체가 65세 이상인 자에 대해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해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돼 있는 것을 두고 “‘65세부터’가 아닌 ‘65세 이상’으로 돼 있으므로 지자체가 70세 이상으로 규정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대구시는 법제처에 이 해석 적합성을 질의해놓은 상태다.

다만 해당 조항은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대상 나이의 하한’을 규정한 것이 아니라 ‘적용 대상 나이 자체’를 규정하고 있어 김 회장 주장대로 지자체들은 기본적으로 65세를 포함한 그 이상 연령대를 대상으로 무료·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65세가 되면 전부 퇴직을 해서 수입이 없이 놀고 있다”며 “놀고 있는 65세부터 69세까지 공원 입장료와 지하철 혜택(무임)을 주다가 안 주는 건 그 연령대 노인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는,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라고 재차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어 “70세로 하려면 69세까지 정년퇴직 연령을 높이든지 돈을 주든지, 노인 일자리에 신경을 쓰든지 그런 여건을 만들어 놓고 연령 상향 이런 걸 논의해야 한다”면서 “겉보기가 젊어 보인다고 해서 노인대책을 변경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출퇴근 시간 무임승차 제한 등에 대해서는 “이런 방안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수용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에는 노인들이 굳이 외출해야 될 필요도 없을 것이고, 노인이 타기 때문에 돈을 내는 젊은 사람이 못 타 적자가 된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에 굳이 가야 될 노인은 직장이 있는 사람으로 돈을 내도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이수만 70년간 로열티 챙긴다…10년간 500억" 얼라인 '황제계약' 폭로

 '라이크기획' 계약은 종료됐지만 2092년까지 로열티 수취

70년후까지 음원수익 6% 가져가…10년 추정액만 500억 이상
이수만 프로듀서가 2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 수원)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8.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의 창업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의 계약종료 이후에도 70년 이상 음원수익 중 6%를 '로열티' 명목으로 가져가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3년동안에만 300억원, 10년동안엔 500억원 이상이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카카오가 신주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등의 방식으로 2대주주로 올라서자 이수만 총괄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이같은 '이익 몰아주기' 내용이 담긴 계약 원문이 공개되면서 소액주주들이 다시금 결집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9일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수만 총괄이 사후계약을 통해 오는 2092년까지 에스엠 음원수익의 6%를 로열티 명목으로 수취하는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초 얼라인 측이 이수만 총괄의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를 요구했던 이유는 라이크기획이 에스엠의 이익을 지나치게 착복하고 주주환원을 저해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회사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도 지나치게 저평가돼 주주의 손실이 큰 만큼 주주제안 등 주주 행동주의를 통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종료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수만 총괄 개인의 계약은 그대로 남아있어 음원수익 등 에스엠의 순이익이 이수만 총괄 개인에게 그대로 흘러가는 구조인 것이다.

지난 2015년에 체결되고 연장되어 온 <라이크기획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 별지 2>의 '계약 종료 후 정산에 관한 약정'(이하 사후정산 약정)의 내용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은 사실상 아무런 용역에 대한 의무 없이 기존 발매된 음반음원 수익에 대해 2092년까지 로열티 6%를 수취한다. 매니지먼트 수익에 대해서는 로열티 3%를 2025년까지 수취하도록 되어 있다.

얼라인 측은 사후정산 약정이 그대로 이행될 경우 첫 3년간 400억 이상, 그리고 향후 10년간 500억 이상 지급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얼라인 측이 계약 원문을 공개한 것은 '소액주주 결집'을 통해 혹시 모를 경영권 분쟁의 '표대결'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카카오가 에스엠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서자 이수만 총괄은 크게 반발하며 법적대응에 나서는 등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카카오와 이수만 양 측이 모두 확실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의 지분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주총회에서 '표대결' 양산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방시혁 하이브 대표가 에스엠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일부 증권사와 매입주관사 계약을 타진한다는 내용도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방 대표가 이수만 총괄의 우호지분인 '백기사'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

지난해 얼라인 측이 에스엠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소액주주 표를 결집시켰을때도 컴투스가 지분 매입에 나서며 '백기사 등판'에 대한 의혹이 있었다.

카카오가 지분을 장내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분 경쟁에 나서더라도 현재 16%(희석기준)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과의 경쟁이 힘에 부칠 수 있다. 따라서 얼라인 측은 이수만 총괄이 에스엠과 맺고 있는 계약의 부당함을 부각시켜 소액주주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 이사회가 (이수만 총괄의 개인계약 등) 사후정산 약정을 이행하는 것은 이사로서의 선관주의 의무와 충실의무 위반의 임무해태,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지원행위, 업무상 배임의 법령위반 행위 등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회사에 심각한 손해가 생길 것으로 보고 '위법행위유지청구'를 통해 1월30일까지 에스엠 이사회에 해당 정산 약정의 이행 중지를 공식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얼라인은 에스엠의 모든 주주들이 이번 소수주주권 행사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위법행위유지청구 원문을 공개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소수주주권 행사 관련 원문 공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경영권 분쟁이 현 경영진과 카카오측의 승리로 마감되어야 회사의 밸류에이션과 주가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이수만 총괄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이익 수취가 회사엔 악재였다는 것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경영진 측의 승리가 유리하다"면서 "장기적 주주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거버넌스 개선과 안정적인 음악 제작 체제를 통한 이익 및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발표한 경영진 측의 승리가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회사의 성과를 주주 및 임직원들과 나누지 않았고 충분히 고칠 기회가 있었음에도 수많은 골든 타임을 놓쳐 왔던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sther@news1.kr

김정은 딸 김주애 北열병식 귀빈석서 포착…"존경하는 자제분"

 "김주애 인지도 높이려는 적극적 추진…후계자 의심 여지 없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무기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광장 상공에 축포를 쏘며 열병식을 축하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은 김 총비서 집권 이후 13번째 열병식이며, 야간열병식으로는 5번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돌을 맞으며 2월7일 인민군 장령(성)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고 기념연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5돌을 맞으며 2월7일 인민군 장령(장성)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고 기념연회에 참석했다"고 8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도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열병식 관련 모든 사진에서 김주애가 중간에 위치했다"며 "이는 보통 지도자 자신을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리설주 여사도 함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관련 기사에서 김주애를 "존경받는 딸"이라고 칭했으며 그의 이름이나 나이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존경받는'이란 김주애 수식어가 일전에 '사랑받는'에서 명백하게 격상된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주애의 모습은 북한의 의도된 연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딸 김주애의 손을 잡고 연회장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걷고 있다. ‘백두혈통’을 강조하려는 듯 어머니 리설주보다 김정은의 바로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김주애의 복장도 눈에 띄는 특징으로 지목됐다. 그동안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김주애는 하얀 패딩이나 검은색 코트 차림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검은색 아동용 숙녀복 차림이었으며 얼굴에 화장도 하는 등 어머니 리설주와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위원장의 삼 남매 자녀 중에서 김주애가 후계자로 낙점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정도다. 이에 통일부 관계자는 “후계구도는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열병식은 김 총비서 집권 이후 13번째 열병식이며, 야간열병식으로는 5번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광장을 지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광장을 지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공개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광장을 지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 10여기가 광장을 지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호위처 종대, 국무위원회 경위국 종대, 호위국 종대, 호위사령부 종대, 해군 종대, 공군 종대, 전략군 종대, 특수작전군 종대 등 열병식에 참가한 각 군별 종대들의 이름을 모두 호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호위처 종대, 국무위원회 경위국 종대, 호위국 종대, 호위사령부 종대, 해군 종대, 공군 종대, 전략군 종대, 특수작전군 종대 등 열병식에 참가한 각 군별 종대들의 이름을 모두 호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newskija@news1.kr

튀르키예 정부도 놀랐다…韓긴급구호대, 90분 만에 첫 생존자 구조[종합]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하타이주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70대 남성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제공]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70대 남성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KDRT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인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오전 구호활동 시작 90분 만에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안타키아 지방정부는 긴급구호대의 빠른 성과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구조한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DRT 제공]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우리시간)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구호활동을 시작한 지 1시간30분인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30분쯤 70대 중반의 남성 생존자 한 분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하타이주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70대 남성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KDRT 제공]

긴급구호대는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는 사망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현지 상황을 종합하면 우리 구호대원이 생존자의 소리를 듣고, 바로 구출 통로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고, 우리 구호대의 도움을 받아 통로를 통해 빠져나와 구조가 됐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하타이주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 [KDRT 제공]

수색 시작 1시간30분 만에 첫 생존자 구출에 성공하면서 구호활동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안타키아 지방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긴급구호대가 이른 시간 내에 성과를 거둬 아주 기쁘다”며 “구호활동을 통해 생존자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한다.

앞서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가지안텝 국제공항에 도착한 118명의 긴급구호대는 하타이주로 이동,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안타키아는 이번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구조대 활동이 필요하다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이 있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하타이주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현지시간)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 [KDRT 제공]

긴급구호대는 안타키아의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9일 오전 5시 구조 대상지인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

지난 8일부터 수색·구조활동을 시작한 긴급구호대의 첫 활동기한은 17일까지로, 기한을 연장할지 2차 구호대가 파견돼 교대할지는 현지 구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에서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관련 긴급구호본부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튀르키예 현장 상황을 토대로 긴급구호대의 활동을 후방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긴급구호대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고, 보다 효과적으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