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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8, 2023

강서구청장직 상실 김태우…"조국이 유죄면 나는 무죄" 주장

 

김태우 강서구청장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사진)의 징역형(집행유예)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구청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18일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구청장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면서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여러 차례 언론 등을 통해 누설한 혐의로 2019년 기소됐다.

당시 검찰은 그가 폭로한 16건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 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 총 5건이 공무상 비밀이라고 봤다. 1·2심 재판부는 이 중 KT&G 동향 보고 유출 건을 제외한 4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대법원은 이날 이를 그대로 확정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페이스북

김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조국이 유죄면 김태우는 무죄"라며 자신이 언론에 기밀을 유출한 게 아니라 '공익신고'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 같은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2018년 국민권익위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았는데 검찰이 2019년 갑자기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기소했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검찰의 주장을 인용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문재인 검찰의 정치적 기소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의 범죄행위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탄압"이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강서구의 현안이 많다며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과 방화차량기지 이전 계획 확정 등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곡 열병합발전소 이전과 마곡워터프론트 사업 재추진 등도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공무원으로서 다시 돌아와 강서구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적었다.

박대우 강서구 부구청장

그러나 김 구청장의 의지대로 그가 다시 지방자치단체장이 되기 위해서는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경우 당연퇴직 대상이 된다. 공직선거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피선거권을 잃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집행유예도 형의 집행이 유예되었을 뿐, 징역형으로 분류된다.

강서구청 홍보팀은 이날 "구청 차원에서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며 "구청은 앞으로 박대우 부구청장(아래 사진)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故서세원 사망 미스터리… 주사액 놓은 간호사 입 열었다

 

MBC '실화탐사대'는 향년 68세의 나이에 이국땅에서 갑작스럽게 숨진 故 서세원 씨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해 취재했다. /사진=MBC 제공
'실화탐사대'가 이국땅에서 갑작스럽게 숨진 故 서세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집중조명한다. 18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취재를 통해 서세원 씨 사망에 얽힌 의혹을 밝히고,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인의 마지막 삶의 궤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지난 4월 먼 이국땅 캄보디아에서 80년대 최고 MC이자 유명 코미디언이었던 서세원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故 서세원은 캄보디아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돌연 숨졌다. 캄보디아 경찰이 밝힌 사인은 당뇨에 의한 심정지였는데, 해당 병원은 아직 정식 개업도 하지 않은 곳이어서 의사도 없었다고.

소문만 무성했던 故 서세원 사망에 관한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직접 캄보디아를 찾았다. 열악한 현지 상황으로 인해 시신은 사망 8일 만에 이미 화장된 상태여서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는 것은 불가능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미궁에 빠진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고인의 사망 직전 단서들을 추적했다.

사망 당시 현장에서는 故 서세원이 맞은 것으로 보이는 의문의 수액 하나가 발견됐다. 사망 직후 현장을 찾았던 故 서세원의 지인은 故 서세원이 팔에 수액을 꽂고 있었고 수액의 색깔은 '오렌지 색'이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제보자는 현장에서 하얀색 주사액을 목격했다는 엇갈린 증언을 내놨다. 하얀 색깔 때문에 '우유 주사'라고도 불리는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이 의심되는 상황.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사건 당일 고인에게 주사액을 놓았던 간호사를 찾을 수 있었다. 간호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지난 2019년 말 재혼한 아내, 어린 딸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정착한 서세원 씨는 인생 2막을 기대하며 캄보디아에서 목회자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여러 교회를 드나들며 바쁘게 활동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그가 초대박 사업가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서세원 씨는 실제로 2년 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캄보디아에서 방송국,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당시 그는 60층 높이의 방송 센터와 레지던스, 1200억원 상당의 중계료를 언급하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망 전까지 가족들과 월세 800만원짜리 호화 호텔에서 살며, 무려 3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까지 따냈다며 주변인들에게 자랑했다고.

하지만 취재 도중 '실화탐사대' 제작진 앞으로 정반대의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사실은 서세원 씨가 한국에서 가져온 돈을 모두 써버리고, 주변인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녔다는 내용이었다고. 향년 68세의 나이에 이국땅에서 갑작스럽게 숨진 故 서세원 씨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무엇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Monday, May 15, 2023

"30년간의 軍생활 후회스럽다" … 한 명예 전역자의 한숨

 

한 제보자가 30년 군 생활을 하고 명예전역을 하고 난 뒤 받은 정부포상./사진=육군대신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갈무리


30년간 군 복무한 뒤 명예전역한 군 간부에게 주어지는 '대통령 근정포장'이 특별한 전달식 없이 전달되는 것은 예우가 아니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15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페이스북에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자신을 30년 군 생활을 하고 명예전역을 한 사람으로 소개한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이런 기분 아시나요"라며 운을 띄우며 "최근 사단 인사참모부 상전(賞典) 장교에게서 대통령 포장증을 수령하라며 '수령 날짜와 시간 등을 알려주면 출입 절차를 해주겠다'라는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했다.

행정자치부 정부 포상업무지침에 따르면 근속기간이 33년 이상인 군인 등에겐 보국훈장, 30년 이상 33년 미만은 보국포장, 28년 이상 30년 미만은 대통령 표창, 25년 이상 28년 미만은 국무총리 표창을 준다.

A씨는 "(상전 장교에게) 받으러 가면 누가 주냐고 묻자 '상전 장교(대위)가 건네준다'고 하더라"며 "대통령 포장인데 적어도 사단장 행사 정도에서 수여해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토로하면서 자신이 받은 보국포장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대통령 포장을 받으려고 군 생활 30년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우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국가를 위해 복무한 30년의 군 생활이 후회스럽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기 복무에 따른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정부에서 주는 '대통령 근정포장'을 전달식 없이 툭 던지듯이 주는 건 정말 예우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군 문을 떠나는 마지막 모든 게 섭섭하게 느껴지셨을 선배님 생각하니 남 일 같지 않다" "그 사단의 행정 능력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응원하겠습니다" "30년 복무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군인의 존재는 이래서 외롭고 쓸쓸한 길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러 주재 美 대사관 전 직원, '국제 조직과 협력 혐의'로 러시아서 체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레포르토보 교도소 전경 2019.8.30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전직 미국 대사관 직원이 외국 조직과 비밀리에 협력한 혐의로 러시아 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주 러시아 미국 대사관의 전 직원 로버트 쇼노프를 외국 또는 국제 조직과 비밀리에 협력한 혐의로 체포했다.

쇼노프는 러시아의 레포르토보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8년이 선고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 해병대 출신 폴 웰런도 레포르토보 교도소에서 18개월간 구금됐으며, 지난 3월 간첩 혐의로 붙잡힌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이반 게르시코비치 역시 현재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 대변인은 "해당 보도를 봤지만 현재로서는 추가로 알려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Sunday, May 14, 2023

장에 가스 차고 방구가 심하면 2가지 체크

배에 가스가 자꾸 차고 배가 빵빵해져서 불편하다 또는 이 방구가 너무 자주 나온다. 이런 것들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방구가 자주 나오는 분들은 걷는 중에도 방구가 자기도 모르게 줄줄 새는 경우도 있고 또 엘리베이터 같은 탔는데 방구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민망한 경우들도 있으시고요.

이 방구가 많이 나오는 게 이 일상생활에서 민망한 정도면 사실 크게 상관이 없는데 이 방구 많이 나오는 게 혹시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것들로 굉장히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방구라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과정의 하나인데요.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이 음식이 섭취해서 분해될 때 가스가 많이 생기게 되죠. 대부분 하루에 한 1,000CC 정도 이 정도 가스가 평균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보통 200CC~300CC 정도의 가스가 자연스럽게 알게 모르게 방구 또는 우리 입 이런 쪽으로 다 배출이 되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 방구가 너무 이렇게 잦거나 혹은 가스가 배에 자꾸차서 불편한 경우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 방구가 잘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가 있는데요. 


https://korea-to-world.tistory.com/112

민주, '김남국 출당 반대 청원' 12시 기준, 8700명 가량 동의

 김남국 탈당에 "불법 정황 없다면 출당 반대" 청원글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쇄신 의원총회'를 앞둔 14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당원들은 '김남국 출당 반대 청원'을 올렸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캡쳐 갈음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쇄신 의원총회'를 앞둔 14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원들은 '김남국 출당 반대 청원'을 올렸다.

이날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청원인은 "김 의원이 얻은 투자 수익 때문에 청년들이 느꼈을 상대적 박탈감을 이유로 민주당에서 출당하라는 것은 과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시각 기준 '저희 민주당원은 김남국 의원의 출당을 원하지 않습니다' 청원에는 8682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투자를 한 것이고 그에 대한 수익을 벌어들였을 뿐"이라며 김 의원을 엄호했다.

이어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받았을 것이라 주장하는 것은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며 "청년들이 마치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한, 무능한 취급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적절하게 투자해 큰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이슈였으며 좋은 투자의 방법 중 하나였다"며 "김 의원은 국민으로서 합법적 선 안에서 좋은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불법적 정황들이 드러나게 된다면 출당의견에 대해 얼마든지 동의하겠다"라며 "그런 것이 아니라면 저희 민주당원은 김 의원의 출당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