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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9, 2024

무인차량 놓고 한화VS현대로템 수주戰

 미본토서 인정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리온스멧’

신속획득사업서 실적 쌓은 현대로템 ‘HR-셰르파’

국내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맞붙는다. 군이 다목적 무인차량을 도입하기로 했는데 국내 첫 수주는 물론 방산수출까지 선점할 기회여서 방산기업 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해병대원이 하와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아리온스멧을 운용하고 있다.

9일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오는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2일까지 입찰을 마감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육군과 해병대에 보급되며 예산은 496억원이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2t 이하의 원격 차량이다. 위험지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화력지원이 가능해 장병 생존성을 강화할 수 있다. 근접전투 현장에서 탄약과 전투물자를 보급하고 전투 간 발생하는 환자를 후송하는 등 목적에 맞춰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력자원이 부족해지는 군에 입장에서는 실전배치 이후 추가 도입도 가능하다. 수요가 증가하면 해외방산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이번 입찰은 2020년에 진행된 신속 획득 시범사업과 달리 진행된다. 업계는 신속 획득 시범사업에서 납품실적을 쌓기 위해 납품가격을 ‘0원’으로 써냈다. 평가에서 동점을 기록했고 결국 가위바위보를 통한 추첨 방식으로 현대로템이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논란이 됐다. 방사청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협상과 시험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낙찰 업체를 선정하는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놓은 무인차량은 ‘아리온스멧’이다. 중량은 1.8t 정도로 최대 550㎏의 물자를 적재할 수 있다. 6개의 바퀴가 달렸고 전기 충전식으로 1회 충전에 100㎞ 이상 주행하는 게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포장도로에서 시속 43㎞, 비포장도로에서는 시속 34㎞다. 산악지형 등에서 원격 통신이 끊겨도 스스로 복구하거나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 복귀’ 기능도 장착돼 있다. 무장으로 12.7㎜ 및 7.62㎜ 기관총과 5.56㎜ 소총을 원격으로 운용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현지에서 비교성능시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22년 10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도 장비 시연을 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하와이 해병대 훈련장에서 해외 비교 성능시험(FCT)을 시행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FCT는 미 국방부가 전 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시험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은 향후 미 육군의 무인차량(S-MET)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특수전사령부에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Sherpa(HR-셰르파)와 차륜형 장갑차를 이용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대비 사전 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대로템은 내세운 무인차량은 HR-셰르파(HR- Sherpa)다. HR-셰르파는 중량 2t급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높이가 낮은 경차 정도의 크기다. 전기 배터리로 구동하며 평지에선 최대 시속 30㎞, 야지에서는 최대 시속 10㎞ 속도로 주행하는 게 가능하다. 최대 운용 시간은 12시간이다.

RCWS도 탑재했다. 원거리에서 목표를 자동추적, 사격할 수 있는 등 성능이 강화됐다. HR-셰르파는 에어리스 타이어(Airless Tire)를 장착해 적의 공격에도 펑크 없이 지속 기동할 수 있으며 360도 제자리 회전이 가능하다. 특히 전체 6개의 바퀴에 현대모비스에서 개발한 인 휠 모터가 개별 장착돼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인 구동력을 발휘한다. 이 때문에 1~2개의 바퀴가 파손돼도 나머지 바퀴의 힘으로 지속 기동할 수 있다. 또 원격주행을 비롯해 차량 앞 인원을 따라가는 종속 주행,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하며 이동하는 경로점 자율주행 등 무인차량의 이점을 극대화한 우수한 주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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