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 받음 없이 개성공단을 정상 운영한다"
이 말은 누가 언제 한말일까요?
이 말은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당시 나온 말로
이 말의 당사자는 박근혜 입니다.
박근혜가 약속을 깬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대선 tv토론회에서는 심지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증세없이 복지를 하겠다.'
그 말에 상대후보였던 문재인 후보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말합니다.
'아니 증세없이 어떻게 복지를 합니까?'
그러자 당시 후보였던 박근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그 약속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시다시피 담배세금은 무려 110%가 올라 2500원 하던 담배가 4500원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이 너무나 염려되어 한 일이라고 발뺌을 했지만 실제 수조원의 세수가 과다징수되어 사실은 '증세없음' 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연말정산 폭탄도 우리는 잊지 않고 있구요.
최근에는 섬뜩한 발언으로 또 지키지 않은 말씀 하나를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박근혜는 지난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신산업의 성장을 갈막는 규제로 의심이 되면 정부 입맛에 맞게 골라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단 모두 물에 빠뜨려 놓고 꼭 살려내야 할 규제만 살려두도록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라며 "네거티브 규제 개선 방식을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말 소름끼치는 말이었습니다. 전국민의 가슴속에 극심한 충격으로 남은 '세월호 거짓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살린다더니 정부는 방송을 통해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유포했었고, 살려달라 호소하는 홍가혜를 적반하장으로 구속했다가 결국 무죄가 선고되기도 하였습니다.
박근혜에게 아이들은 살릴만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방송을 통해 거짓말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가족이 만나고자 하면 언제든지 만나겠다' 그랬던 걸까요?
정말 소름끼치도록 심경이 복잡해졌습니다.
항상 박근혜의 약속을 깨는 것은 여태껏 박근혜 였습니다. 어떨때는 약속같은거 하지말고 눈뜨면 임기가 끝나있기를 바라기도 하는 심정입니다.
본 기자만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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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16
[기자의눈]박근혜의 약속을 깨는 자 '박근혜' 약속은 깨라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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