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4일 자신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3억원을 줬다'고 얘기했다고 보도한 CBS <노컷뉴스>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부장은 이날 법조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동시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는 앞서 지난달 26일 이 전 중수부장이 반기문 출마설이 나돌자 지인들에게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날 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저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컷>은 이어 이 전 부장으로부터 직접 말을 들었다는 한 관계자가 "이 전 부장이 자신의 입으로 '박 회장이 반 총장에게 3억원을 줬다'는 얘길 했다"고 전했다며, 이 전 부장은 또 지인들에게 "박 전 회장이 제출한 '박연차 리스트'는 지금도 대검에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부장의 손배소 제기로, 반 전 총장의 수뢰 여부는 이제 법정에서 진위를 가리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시사저널><SBS><중앙일보> 등도 유사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전 부장은 이날 법조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동시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는 앞서 지난달 26일 이 전 중수부장이 반기문 출마설이 나돌자 지인들에게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날 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저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노컷>은 이어 이 전 부장으로부터 직접 말을 들었다는 한 관계자가 "이 전 부장이 자신의 입으로 '박 회장이 반 총장에게 3억원을 줬다'는 얘길 했다"고 전했다며, 이 전 부장은 또 지인들에게 "박 전 회장이 제출한 '박연차 리스트'는 지금도 대검에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부장의 손배소 제기로, 반 전 총장의 수뢰 여부는 이제 법정에서 진위를 가리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시사저널><SBS><중앙일보> 등도 유사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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