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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7, 2019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등 "더 강하게"..고개 못드는 '협상론'

의원직 총사퇴 "거의 다 찬성, 반대 없지만..결정된 것 아냐"
"시기, 원내대표에 일임", "우선 협상과 강경투쟁 같이할 때"
일각에선 강경노선 우려 "협상하자 의견 못 꺼내는 분위기"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 단식농성 천막에서 8일째 단식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이승주 김지은 기자 =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고수해온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넘어 '의원직 총사퇴'란 강경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선거법만이라도 지키자'는 '협상론'은 당내 강경 기류에 고개를 못 드는 분위기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이후 황교안 대표가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비공개 의총을 재개했다.
이날 의총장에서는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의원직 총 사퇴'까지 감행하자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의총에서 의원직 총사퇴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다. 사퇴해야 한다는 것에 의원들 거의 다 찬성했다.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의총장 분위기를 전했다.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원내대표에게 일임하자고 이야기가 됐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가 총사퇴 필요성을 이해하고 반드시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협상과 강경투쟁을 같이 할 시기라는 것이 결론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의원도 뉴시스와 통화에서 의원직 총사퇴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니고, 언제 어떤 형식으로 해야 하는지 이야기가 오갔다. 그런 의견을 여러 명이 내놨다"고 전했다.
그는 "이 밖에도 필리버스터 등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며 "우리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모두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니, 유불리를 따질 차원이 아니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 단식농성 천막에서 8일째 단식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뒤 취재진 앞에서 공수처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7. bjko@newsis.com

다만 '총선 보이콧'과 같은 극단적 카드까지는 아직 거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협상론'보다는 단식이나 보이콧 등 '강경 모드'로 흘러가는 분위기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총이 끝난 뒤 한 의원은 기자들에게 "오늘 의총에선 어떻게 투쟁할 것이냐는 얘기만 나왔다"며 "큰일이다. 다 강경론이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오늘 비공개 의총에서 한 명 정도만 협상하자고 발언했다"며 "협상하자는 의견이 있어도 '강경파'가 대부분이라 말을 못 꺼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한국당 안팎에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은 일정 부분 포기하면서 선거법만은 지키자는 '협상론'이 일부 제기된 바 있다.
또 다른 의원도 기자들에게 "오늘은 어떻게 옥죌 것인지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필리버스터 등을 누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단식 8일 차를 맞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천막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 2019.11.27. photo@newsis.com

의총에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선거법 부의에 대해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라고 비판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오늘 또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이했다. 불법 패스트트랙 폭거가 질주하느냐 아니면 잠시나마 폭거의 열차가 멈추느냐의 기로에 선 오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고 있다. 진즉 병원으로 실려가야 할 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말 온몸으로 목숨 걸고 제1야당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국민 절반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기어이 부의를 강행하는 것은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 한번 더 호소한다. 여당에게 내린 이 명령을 거두시라. 문 대통령이 황 대표와 말씀 나눠 이 상황을 끝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하고 원점에서부터 선거제에 대해서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 그것이 바로 진짜 국민을 위한 선거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jabiu@newsis.com, joo47@newsis.com,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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