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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9, 2020

열린민주, 김대중 묘역 참배..시민당과 '적통 경쟁'

최강욱 "목표는 민주 진영 의석 극대화..선거 후 합당 가능성도"
선대위 출범·1호 공약 발표.."실용주의 정책으로 중도층 공략"
열린민주당, 김대중 묘역 참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가운데부터 오른쪽으로)와 정봉주 최고위원, 손혜원 의원이 30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0.3.30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친여(親與) 비례대표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은 30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자신들이 민주당에 뿌리를 둔 정당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근식 대표와 손혜원·정봉주 최고위원 등 열린민주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단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정의롭고 공평한 세상, 적폐청산된 열린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열린민주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단은 지난 2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두 대통령 묘역 참배는 민주당 계열 정당이 새로 출범하거나 주요 선거를 앞두고 늘 해온 관례와 같다. 더불어시민당도 지난 27일 두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시민당과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들이 주축인 열린민주로 갈라진 상황에서 이 같은 묘역 참배는 두 비례정당의 '적통 경쟁'으로 비친다.
열린민주당 현충원 방명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가 30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당 지도부 및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2020.3.30 hama@yna.co.kr
열린민주는 두 당의 경쟁이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민주 진영에 더 많은 의석을 가져오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열린민주 비례 2번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두 당의 관계에 대해 "어차피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서로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비서관은 "(미래한국당) 의석을 줄이고 우리 민주개혁 진영의 의석이 최대한 늘어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이번 선거에서 소명은 다하는 것"이라면서 "(선거 후에) 합당의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손혜원 의원도 지난 2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적자니, 서자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효자"라며 "언제든 어려울 때, 민주당이 힘들어질 때 가서 부양의 책임을 지는 그런 효자"라고 말한 바 있다.
열린민주는 비례대표 후보만 있고 지역에 기반이 없는 만큼 인물과 정책을 통해 당의 색깔을 알리고 유권자에 호소할 전략이다.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정치 분야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각 후보가 자기 전문성을 살려 경제, 사법, 교육 등 분야별 공약을 하루 하나씩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선다.
실용적인 공약으로 민주당 지지층뿐 아니라 이념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이 덜한 무당층과 중도층 표심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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