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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7, 2025

[단독]'尹 체포 저지' 경호차장·본부장 '공수처 이첩' 검토

 경찰, 증거 인멸 가능성 우려…2차 영장에 "尹 배후공범" 적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특수단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을 불러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조사한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이기범 이밝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형법상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 관련 사건을 경찰로부터 이첩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수처와 경찰은 상당 부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13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지만 아직 청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8일과 24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지난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2차 구속영장 신청서에 '윤 대통령이 김 차장과 이 본부장 등에게 지시해 체포를 저지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배후 공범'으로 윤 대통령을 지목한 것이다.

두 사람이 윤 대통령 지시로 경찰과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정황이 있는 만큼 이를 수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검찰은 영장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이들의 증거 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공수처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비화폰 서버가 보존 기한이 짧아 시간이 지날수록 복구가 어려워 내란 혐의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수처에 사건을 이첩하는 안을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두 사람의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비화폰 등 이들의 업무용 휴대전화와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들은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김 차장은 또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연락해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의 체포 시도에 순순히 길을 열어준 경호처 직원 두 명을 직무에서 배제해 '보복 인사 조치' 논란도 불거졌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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