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전 의원(59·사진)이 28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 7시간’을 두고 “지금까지 (청와대가) 이유를 대지 못한 것은 폭동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그 시간에 성형을 받은 게 아니라 중요한 공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증거를 내밀면 이 문제가 괜찮아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정 전 의원은 “공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으면 왜 여태까지 안내밀었겠느냐”며 “그럴(공무를 수행했을)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전제할 필요도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그 7시간 동안 떳떳하지 못한 일을 했다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이냐”며 “저는 드러나고 안 드러나고를 떠나, 그 자체로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본다”고도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탄핵은 당연히 된다”며 “새누리당 의원 40명 정도가 찬성을 하니…”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런데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가 있어서 걱정하는데, 대체 뭘 걱정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만약 탄핵이 안되면 국회는 해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친박계를 향해서는 “의원도 아니고, 사이비 정치집단들, 패거리, 간신배 집단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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