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모든 일은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한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최근 검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측근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등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한 일"이라며 강제모금이 박 대통령 지시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이야기도 측근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는 덧붙였다.
그동안 "최순실을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주장해온 안 전 수석은 이날 오후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자신의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안 전 수석은 수석 재직때에도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내부고발자 K스포츠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을 회유하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그는 지난달 26일에도 범죄자들이나 사용하는 '대포폰'을 이용해 정 전 총장의 아내에게 "사모님. 저는 경찰도 검찰 쪽도 기자도 아닙니다. 제가 정 총장님 도와드릴 수 있으니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들통나기도 했다.
안 전 수석의 주장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진행돼야 되기 때문에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또다시 검찰 수사를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최씨가 대통령 관저에서 잠까지 자고 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혹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하여튼 대부분 다 검찰수사 사안이고 하니까 제가 여러분 궁금증에 대해 답변 드릴만한 사항이 없다. 이해해달라"고 입을 닫았다.
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최근 검찰 수사에 대비하면서 측근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등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한 일"이라며 강제모금이 박 대통령 지시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이야기도 측근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는 덧붙였다.
그동안 "최순실을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주장해온 안 전 수석은 이날 오후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자신의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안 전 수석은 수석 재직때에도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내부고발자 K스포츠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을 회유하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그는 지난달 26일에도 범죄자들이나 사용하는 '대포폰'을 이용해 정 전 총장의 아내에게 "사모님. 저는 경찰도 검찰 쪽도 기자도 아닙니다. 제가 정 총장님 도와드릴 수 있으니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들통나기도 했다.
안 전 수석의 주장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진행돼야 되기 때문에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또다시 검찰 수사를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최씨가 대통령 관저에서 잠까지 자고 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혹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하여튼 대부분 다 검찰수사 사안이고 하니까 제가 여러분 궁금증에 대해 답변 드릴만한 사항이 없다. 이해해달라"고 입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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