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Monday, November 23, 2020

옵티머스 감찰 법무부, 윤석열 지검장 집무실 출입 변호사 확인

 

법무부 변호사 출입 기록 확인 

검찰 옵티 5억원 당시 서울중앙지검 로비 자금으로 쓰인 정황 포착

조국 "라임·옵티머스 '보도 절벽' 현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1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년 다짐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년 다짐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미디어인뉴스=남기창 선임기자) 법무부가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 의혹' 감찰을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변호사가 집무실에 출입한 기록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미디어인뉴스> 취재를 종합화면 법무부 감찰관실은 최근 윤 총장이 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변호사가 집무실로 찾아온 출입기록 일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해 중앙지검에서 '옵티머스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달 27일 감찰 지시를 했다. 

윤 총장이 지검장으로 근무할 당시 중앙지검에서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은 아닌지 등 사건 처리 보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가 감찰 대상이다.

특히 추 장관은 이 사건 변호인이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총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지난달 27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옵티머스 변호인에 대해 추 장관은 "검찰총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었던 유명 변호사"라고 설명했는데요. 이규철 변호사입니다."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당시 추 장 관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이름이다 하실 텐데요. 저희 다정회 가족, 애청자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인물이죠."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PD로 활동 중인 정피디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이규철 변호사의 실명이 거론돼 눈길을 끈다.

이날 정피디는 "이규철 변호사님. 가셨잖아요. 윤석열 지검장 집무실에 가셨잖아요. 옵티머스 고문변호사 맞잖아요"라고 했다.

의심을 받고 있는 이 변호사는 "대표 변호사라 선임계에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관여했을 거라고 추측할 텐데 아무런 관계도 없고, 무혐의 처분된 것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장검사는 일면식도 없을 뿐더러, 그 당시 관심도 없던 사건이라 윤 총장에게 전화해서 로비할 사건도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추 장관의 지시 하루 만에 감찰 작업에 돌입했고, 기록을 확보하는 등 감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대검찰청 감찰부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일선 검찰청은 출입기록은 물론, 부장 이상 간부 집무실의 변론대장을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감찰 결과에 따라 특정인이 지목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당시 옵티머스 사건을 전담했던 김유철 지청장은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일각에서 제기된 부실·축소수사 및 전관 변호사 역할 논란 등을 해명했다. 

김 지청장은 "저나 주임검사가 위 변호인과 접견, 통화, 사적 접촉을 한 사실은 전혀 없고, 이 사건에 관해 당시 검사장이나 1차장검사에게 보고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앞서 전파진흥원은 지난 2018년 옵티머스에 투자한 뒤 감사에서 지적을 받자,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해 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중앙지검은 지난해 5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윤석열)은 계좌추적도 하지 않는 등 사실상 수사를 전혀 하지 않고 로비로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증명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17일 서울신문은 단독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 관련 자금 중 5억원이 당시 서울중앙지검 로비 자금으로 쓰인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옵티머스가 실질적으로 지배했던 선박부품 제조사 해덕파워웨이의 이모 전 대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고소된 사건 무마를 위해 "5억원을 세탁한 뒤 검찰 로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해당 진술을 토대로 검찰 로비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차례로 불러 각각의 역할과 주장을 확인하는 한편 자금의 흐름과 실제 사용처 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검찰과 일부 보수 언론들이 청와대 등 여권 실세가 개입된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이라고 몰아붙였던 옵티 사건이 검찰과 전관 변호사의 유착 사건으로 비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조국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간단히 확인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조 전 장관은 <라임·옵티머스 "보도 절벽" 현상>이라는 글을 이날 페이스북에 올려 "청와대와 여권 인사 연루 주장이 나올 때는 지면과 화면을 도배하던 언론이 검찰과 야권 인사 연루 혐의가 나오니 슬그머니 취재와 보도를 외면하고 있다. 특히 이하 세 건에 대한 집중취재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1. 김봉현으로부터 룸살롱 접대받은 검사 2. 옵티머스 로비자금 중 5억원을 받은 검사장 출신 인사 3.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이 옵티머스의 고문 박 모씨를 살해한 이유 등 세가지를 들어 언론의 취재 관행에 대해 꼬집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