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
민주당 소속 전 의원 오늘 광화문까지 도보행진민주, 류희림 방통위원장 위증죄 혐의로 고발 의결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러시아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으로 비상한 시국이라고 판단한 이유에서다. 황 대변인은 “3월 12일을 민주주의 헌정수호의 날로 지정한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일 지정까지 매일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리 당은 매일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를 하고 오후 7시 광화문 집회, 9시 비상의총 및 릴레이 발언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민주당 소속 전 의원이 참여하는 도보행진을 진행한다. 황 대변인은 “오늘부터 국난극복을 위해 도보행진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오늘은 인도를 통해 침묵한 상태로 도보행진을 진행한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도보행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갖고 절박한 마음으로 행동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그대로 두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판단,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불출석한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을 위증죄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즉시 항고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 현안질의를 한다.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45건을 의결할 계획이며, 반도체특별법과 은행법, 가맹사업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할 계획이란 것이 당의 설명이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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