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5억여원 보수단체에 직접 지원, 한국경제신문도 6천만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38개 보수·우익 단체와 개인에게 총 61차례에 걸쳐 25억여원을 직접 지원한 사실이 5일 확인됐다.
해당 사실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경련 ‘사회협력회계’ 관련 은행계좌의 2013~2016년 입출금 거래내역에서 드러났다. 한겨레의 단독기사에 따르면 전경련은 보수·우익 단체에 한 건 당 적게는 200만~300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내지 수억원씩 수시로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 대상으로는 국민행동본부, 어버이연합, 애국단체총협의회, 고엽제전우회가 포함돼 있다.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보수단체인 부모마음봉사단·해병대전우회·시대정신·자유청년연합, 반공단체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열린북한 등도 포함됐다.
▲ 6일 한겨레 1면. |
지원 횟수는 어버이연합이 7차례로 가장 많고, 다음은 국민행동본부와 바이트가 각각 4차례, 보수매체인 ‘미디어워치’(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가 3차례 순서다. 언론계에서는 바이트 1억450만원, 보수경제지인 한국경제신문 6천만원, 미디어워치 5천만원, 인터넷매체인 올인코리아 3500만원, 경제풍월 500만원 등이다.
▲ 6일 한겨레 8면. |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4939#csidxe8ae1afdade18d88b07cc11662f33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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