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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0, 2019

[단독]경찰, '불법 사찰 의혹' 구은수 전 서울청장 체포

[경향신문] ㆍ소환 불응에 영장 집행 조사
ㆍ박근혜 청와대서 정치 관여
ㆍ이철성 이어 전 수뇌부 ‘조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불법 사찰 및 정치관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을 입건해 조사했다. 경찰은 구 전 청장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하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구 전 청장이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불법적인 정보 수집 등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근 불러 조사했다. 구 전 청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12월~2014년 8월 청와대 정무수석실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냈다. 2015년 말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했다.
구 전 청장은 체포영장 발부 이후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다. 수사관들은 구 전 청장 소재지로 가지 않고, 그가 경찰에 출석한 뒤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정보경찰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한 검경 수사는 구 전 청장을 포함해 역대 경찰 수뇌부들에게로 확대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기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던 고위직들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일하며 불법적인 정보 수집과 보고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을 최근 입건하기도 했다.
검찰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하는 등 정보경찰의 불법사찰과 정치관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정보경찰 조직을 동원해 친박계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청와대에 제공한 혐의로 현직 치안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1일 기각됐다. 구 전 청장 전임으로 2013년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강신명 전 경찰청장도 두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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