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명이 아파서 결근 중..'치안 공백' 우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집중 감염지인 뉴욕시에서 경찰당국에서만 1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집중 감염지인 뉴욕시에서 경찰당국에서만 1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C는 23일(현지시간) 고위 경찰 당국자를 인용, 뉴욕경찰국(NYPD) 소속 직원 100명 이상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외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NYPD에선 현재 무려 2400여명이 아파서 결근 중이다.
NYPD에는 총 3만6000명의 경찰관과 1만9000명의 민간인이 고용돼 있다. NYPD는 지난 주말 경찰관들을 상대로 7만5000개의 마스크를 제공했지만, 바이러스 전파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당국에서 적잖은 감염자가 나오면서 치안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NBC는 같은 당국자를 인용, 아직까진 결근 등 상황이 대중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기준 뉴욕 주내 확진자는 2만875명, 뉴욕 시내 확진자는 1만2305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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