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은 이번 박근혜 5촌 살인 사건에 박지만이 관련되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주진우 김어준 두 언론인을 위해 국제 청원을 주도한 외신번역전문 매체 뉴스프로 임옥 기자의
MIT 공대 노엄 촘스키 교수 방문 이야기 입니다… - 한국언론에서는 보도하지 않는 전세계 주요 외신들의 상세한 보도를 전문 번역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제공해주는 뉴스프로의 기사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뉴스프로 -> thenewspro.org/ - 임옥 기자의 노엄 촘스키 교수 방문기
- 원본글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786713204735045&set=a.490390401033995.1073741828.100001891179602&type=1&theater
지난주 김어준, 주진우 두 언론인을 위한 청원문에 기꺼이 서명하고 연대 메시지까지 보내준 MIT 노엄 촘스키교수에게 감사의 이메일을 보내서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을 때 놀랍게도 곧장 답장이 왔다.
화요일 밖에는 시간이 없으니 그때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곧바로 내 스케줄을 조정하고 화요일 1시에 맞추어 MIT 스트라다 빌딩에 있는 촘스키 교수의 사무실을 찾았다.
촘스키 교수에게 선물할 작은 정성도 미리 준비했다^^
먼저 두 언론인을 위한 지지 메시지를 주신 것에 감사를 드렸고
그 메시지가 두 언론인 뿐만 아니라 한국의 언론인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씀 드렸다.
촘스키 교수는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다”며, “추와 킴에게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소한 일시적이나마”라고 그는 덧붙였다.
내가 이메일에서 검찰이 상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의아해했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서는 상급법원으로 사건을 가져가는것이 불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미국의 사법제도와 한국의 제도에서의 큰 차이가 이 점이 아닌가 싶다.
정부가, 즉 검찰이 재판에서 패했을 경우 다른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항소나, 상고가 있을 수 없다.
상급법원의 판사는 하급법원에서 이미 다룬 증거는 아예 다시 보지도 않는다.
그는 왜 같은 증거를 1심, 2심, 3심의 판사가 다시 심리를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촘스키 교수는 또한 이번 주진우, 김어준의 사안처럼, 형사상 명예훼손죄가 미국에서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촘스키 교수는 이어서 뉴스프로가 하는 일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보이며,
우리의 독자층이 누구인지, 우리 외에도 한국의 다른 메이저 언론들이 외국의 시각을 제대로 전하는지 물었다.
그는 또한 한국의 TV방송들은 공정한 방송을 하는지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 외에도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는 상황, 두 나라가 모두 우경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다음,
촘스키 교수는 다음 선거에서 집권당이 바뀔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작별 인사를 나누며 촘스키 교수는 다음에도 언제든 자신이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특히 주진우, 김어준 두 언론인의 재판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달라고 내게 당부했다. - 임옥 기자 소개
임옥기자의 노엄 촘스키, 외신 번역 뉴스 사이트 ‘뉴스프로’ 창간 기념 인터뷰
Tuesday, February 17, 2015
주진우 김어준 무죄 판결 후 MIT 공대 노엄 촘스키 교수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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