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 고발에 이어 8일 3차 고발 예정
[김철관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에 대해 과잉 수사, 직권남용,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1~2차 고발에 이어 오는 8일 3차 고발이 이어진다.
윤석열 검찰총장 등의 정치검찰 행위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개혁국민운동본부, 참자유청년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11월 26일 조국 전 장관 가족 과잉수사, 나경원 전 의원과 최성해 전 동양대총장 수사 고의지연 등의 혐의로 윤석열 총장 등 4인을 서울중앙지검 1차 고발을 했다. 이어 지난 1일 라임사건모해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윤석열 총장 등 6인을 서울중앙지검에 2차 고발했다.
오는 8일에도 조선일보 방씨 일가 비호 및 직무유기, 탈원전 수사 직권남용, 대검 사조직화, 감찰 방해 등의 혐의로 윤석열 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6일 1차 고발은 윤석열 총장 등에 대해 조국 전 장관 가족 과잉수사와 재판부 불법사찰에 대한 직권남용, 나경원 전 의원과 최성해 전 동양대총장 수사 고의지연에 대한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들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윤 검찰총장 등 5인에 대한 2차 고발은 강기정 전 청와대수석 등에 대한 모해위증교사 및 직권남용 혐의이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개혁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검찰은 현재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와 조직의 안위에만 연연해하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개혁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기는커녕 구태의연하게 수사권 등 검찰권을 남용하고 국민보다는 집단이익을 우선시하는 등 변화의 물결을 거부하고 있다"며 "최근 폭로된 라임사건 모해위증에 대해 고발하고 사상 최악의 정치검사 행태를 보여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퇴진 및 사실상의 정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기 위해 국민과 언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게 됐다"고
이어 "라임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 소속 검사 등 피고발인들은 겉으로는 수많은 서민 투자 피해자들의 눈물을 위로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며 "실제로는 라임사건의 수사를 여권과 청와대를 향한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둔갑시키려는 윤석열 검찰의 불순한 의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오전 3차 고발은 윤 총장의 조선일보 방씨 일가 비호 및 직유유기 와 탈원전 수사 직권남용, 대검 사조직화, 감찰방해 등의 혐의를 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발인의 한 사람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5일 "정치검찰, 조작검찰세력은 우리국민들이 직접 나서 고발도 하고 강력 규탄도 하고 엄벌을 받게 해야 한다"며 "이런 비위가 있는 검찰과 공직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해 다시는 이런 공작이나 조작질을 못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윤 검찰총장 등의 고발 이유를 밝혔다.
국민이 나선다, 광화문 촛불연대, 개혁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 소리, 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 시민연대 함깨, 참자유청년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최악의 정치검사 윤석열 퇴진 촉구와 조선일보 장씨 일가 비호 및 직무유기, 탈원전 수사 직권남용, 대검 사조직화, 감찰 방해 등 혐의에 대한 고발 3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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