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A씨가 문성병원 11층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로 밝혀져 문성병원 건물 내 식당과 응급실, 외래진료실, 검사실, 11층 교회 내부를 전체 방역 조치하는 등 감염경로를 차단했지만 전체 환자 전수진단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A씨 확진 이후 문성병원에서 인근의 리더스병원과 드림병원으로 전원 조치된 환자 3명도 확진 판명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지역사회에 감염이 이미 퍼져 있어 의료기관 내 환자 등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신천지 교인이라는 복병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타나 방역대책에 큰 방해를 주고 있다"며 "신천지 교인들은 역학조사와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성의료재단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성병원과 문성교회는 신천지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특히 문성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구노회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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