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 하면 경기도가 역학 조사를 해 봤더니 지난 16일에도 신천지 과천 본부에서 대형 예배가 열렸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신도 만 명 정도가 참석을 했고 이 가운데 벌써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참석했던 사람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서둘러야 할 걸로 보입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신천지와 관련한 경기도의 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 본부에서 신도 약 1만 명이 모여 예배했다는 겁니다.
과천 본부 예배에 참석한 신도 중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경기도 안양시 등에 거주하며 수많은 사람을 접촉한 뒤였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 A씨는 아내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기도 과천시는 예배에 참석한 과천거주 교인 58명을 자가격리하고, 전화로 증상을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신도 모두에 대한 검사와 격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명단 확보가 문제입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의 경우 대구 집회에 참석했지만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에는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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